남북관계가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7월에는 
장맛비에 가뭄걱정을 덜듯
남북관계도 걱정을 
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쟁과 DMZ 특강 2.]
- 주제: DMZ와 사람들 이야기
- 강연: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 일시: 7월 13일(월) 오후 7시 
- 장소: 온라인(신청자 한정 링크제공) 
*신청마감은 7월 12일(일)까지이며, 신청자에 한하여 강연링크를 당일에 발송합니다.
*DMZ특강 및 세미나 다수 참여하시는 분께는 기행 신청시 우선순위를 드립니다.  

DMZ특강 차기 일정 
3. DMZ의 가치와 활용방안 (7/27)

<평화시민교육 콘텐츠 제작>1차 특강
 흥민통은 6월 8일(월) 오후 7시 온라인(ZOOM)을 통해 <평화시민교육 콘텐츠 제작> 1차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국제평화활동과 한반도 평화교육'이라는 주제로 국제평화활동, 평화교육적 관점, 인간욕구이론, 평화협상과정, 평화교육적 관점, 갈등, 평화 프로세스 그리고 한반도 평화교육 과제에 대하여 Trinity College Dublin, The University of Dublin의 김동진 박사가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시간이 있었고, 특히 평화시민교육에 대한 방법과 조언은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통아 평화·통일 디베이트
 흥민통은 6월 8일(월) 오후 7시 온라인(ZOOM)을 통해 대통아 평화·통일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디베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퍼플릭 포럼 디베이트(Public forum debate) 포맷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각자가 생각하는 '사실명제', '가치명제', '정책명제'에 대해 만들어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디베이트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웠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대통아는 실제로 디베이트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시민교육 콘텐츠 제작> 2차 특강 및 2차 회의
 흥민통은 6월 20일(토) 오전 10시 흥사단 3층 강당에서 <평화시민교육 콘텐츠 제작> 2차 특강 및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특강은 '통일교육의 변천과정과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통일교육의 변천과정, 통일교육과 평화교육의 만남, 청년세대의 통일의식, 통일교육의 방향성, 논의가 필요한 쟁점 등에 대해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정아 박사가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학교통일연구회 및 외부소속 20인의 강사가 참여하여 평화시민교육 콘텐츠 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차기 회의에서는 교육목표, 교육대상, 교육주제, 내용 등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한편 평화시민교육의 활성화와 평화시민 양성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보급이 목적인 <평화시민교육 콘텐츠 제작>사업은 서울시 <시민참여형 평화·통일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콘텐츠 제작 회의는 총 7회 진행 예정이다.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평화·통일 비전선포식
 흥민통은 6월 25일(목) 오후 7시 흥사단 3층 강당 및 온라인(유튜브 생중계)으로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평화·통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유병수 사무처장이 사회를 보고 이기종 상임대표의 인사말로 비전선포식을 시작했다. 짧은 비전선언문 취지 영상을 본 뒤 장대진 공동대표의 비전선언문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후 장원석 고문과 이예람 청년위원장이 함께 비전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모든 참석자들이 각자 받은 퍼즐을 붙여 흥민통 비전선언문 3대원칙을 완성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박인호 이사가 색소폰을 연주하며 축하공연을 했고 마지막으로 서주석 전 공동대표의 '평화통일운동의 전망과 흥민통의 역할' 특강이 있었다.

<한국전쟁 70주년, 전쟁에서 평화로>
 특강 1 : 한국전쟁과 DMZ 형성배경
 흥민통은 6월 29일(월) 오후 7시 온라인(Cisco Webex)으로 통일특강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은 '한국전쟁과 DMZ 형성배경'이라는 주제로 DMZ 전문 사진작가이자 도서 'UNC 유엔군 사령부'의 작가인 이시우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정전협정과 UN 사령부 점령통치, 전쟁 후 행정권만 넘어온 38선 이북 지역 등의 문제와 지뢰 문제, 철조망의 형성 등의 DMZ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을 다뤘다. 차기 특강은 7월 13일(월) ‘DMZ와 사람들 이야기’라는 주제로 김영규 철원역사문화 연구소 소장을 초청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달의 추천 영상
 '순천 촌놈'이라고 불리는 인요한 교수가 
북한에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남과 북 그리고 남북관계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 이미지를 누르면 영상으로 이동 

흥민통 평화·통일교육의 길
이혜원(평화통일교육 강사)
 2018427 판문점선언, 벌써 2년 전이지만 아직도 엊그제 같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함께 이야기 나눴던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망울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당시 초・중・고등학생 대상 평화·통일 수업 시간은 생기가 돌았다. 촉진자가 토론주제 몇 개를 주면 참여자들이 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살아있는 공론장, 열띤 토론장을 만들어냈다. 학생들이 평화·통일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은 확연히 판문점 선언 이전과 달랐다. 평화·통일 교육 강사로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아닌가 싶다.
 
 남북 정상이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 도보다리 위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김정은 위원장이 가져온 평양냉면을 먹는 장면은 학생들의 기억속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었다. 자연스럽게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외에도 북한 또래 친구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게임을 하는지, 북한에도 아이돌 그룹이 있는지, 무슨 과목을 배우는지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질문도 많았었다.
 
 얼마 전,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장면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컸지만, 순간 들었던 생각은 학생들은 이 장면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지였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학생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것이다. 지금도 흥민통 평화·통일 교육 강사들은 아이들과 만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새로운 수업을 구상하고 있을지 모른다.
 
 최근 남북관계가 또다시 깊은 경색국면으로 전환되었다. 그동안 남북관계가 좋지 않을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져 왔고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흥민통은 남북이 대치 상황일 때도, 평화롭거나 갈등이 발생했을 때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긴 호흡을 해왔었다.
 
 흥민통은 1997년 창립 이후 청년 통일꾼을 양성하고, 일반 시민 대상의 통일포럼과 청소년 대상의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17년 평화·통일 교육 지도사를 양성하고,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평화·통일 교육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수업안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서울시와 함께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통일교육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
 
 흥민통은 평화·통일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자,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강사풀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년 전처럼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항상 꽃길만 걸을 수 없는 것처럼 남북관계의 상황에 따라 혹은 코로나19로 인해 평화·통일 교육의 길이 힘들 수 있겠지만 그동안 묵묵히 평화·통일 교육의 발전을 위해 걸어온 것처럼 흔들림 없이 흥민통이 한 길을 가기를 바라다. 나도 그 길 위에서 한걸음 보태려 한다.

★ 민화협 청년위 토크콘서트 : 6월 22일 (월) 오후 4시 30분 / 문화공간 온
★ 서울통일교육센터 출범식 : 6월 23일 (화) 오후 3시 / 국민대학교 콘서트 홀  
★ 종전캠페인 기자회견 : 624() 오전 1120/ 기독교회관 조에홀
★ 상임운영위원회의 : 7월 7일 (화) 오후 7시 / 지식나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