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환경부 "20~22일 中수도권 심각한 스모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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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17.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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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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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역 19~20일 중도 대기오염…짚 태우기 단속 강화해야"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환경당국이 이달 중하순 수도권과 그 인근지역에서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할수 있다고 예측했다.

16일 저녁 중국 상태환경부는 공식 웨이신을 통해 "이날 환경부 산하 환경관측본부는 중앙기상대, 동북·화남·서남·서북·주쟝삼각주 대기질 관측센터 및 베이징시 환경보호관측센터와 공동으로 10월 중하순 대기질 예측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불리한 기후 상황으로 수도권 지역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와 그 주변 지역에서 22~22일 심각한 대기오염이 관측될수 있다"면서 "베이징시, 쓰자좡시, 탕산시 등 타이항산 인근 도시들이 그 영향범위에 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23~26일 찬공기가 해당 지역에 유입되면서 대기질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환경부는 “동북지역의 경우 19~20일 중간(中度) 정도의 대기오염이 나타나게 되고 23일 한차례 강우로 대기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10월 중하순께 서북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동북지역은 '짚 태우기'로 대기오염이 더 심각해 질수 있다"면서 "해당 지역 당국은 적극적인 예방 단속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유빈(劉友賓) 중국 환경부 대변인은 최근 "올 겨울 징진지와 그 주변 대기 조건이 예년에 비해 나쁘기 때문에 이 계절 대기오염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대기오염 관련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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