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소식 121호

2023 서울국제도서전 특집

책 읽는 사람과 책 만드는 사람의 즐거운 축제! 서울국제도서전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4일 수요일부터 6월 18일 일요일까지 코엑스 A&B1홀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로,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환경 문제를 다룹니다.
자연을 도구로 바라보는 인간중심주의는 기후위기, 자원고갈, 생태파괴를 만들어 냈습니다. 자연을 향했던 칼날은 이제 인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인간과 비인간의 사이의 기운 저울을 바로 해야 합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인간을 중심으로, 세상을 운영하다간 파국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경고에 답하며 비인간과 함께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고 말합니다.
책의 축제에 산지니가 빠질 수 없죠. 계절에 맞는 책, 술술 읽히는 책, 생각할 수 있는 책 등 다양한 도서로 독자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산지니 부스는 A홀 i6입니다. 부스에서 여러 이벤트, 북토크와 더불어 굿즈나눔도 할 예정이니 산지니 부스 놓치지 마세요~
서울국제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북토크!

5일간의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중 독자 여러분은 어느 날에 방문하실 예정이신가요? 기운 뿜뿜한 첫날? 시간적 여유가 많은 주말? 어느 날에 가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어여 들어와 산지니 행사 일정 보고 가세요! 언제 와도 아쉬움이 없도록 작가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들을 가득 준비했답니다. 작가님도 만나고 부스 이벤트도 참여하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산지니는 세 가지의 이벤트를 준비했답니다. 가장 먼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는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수박, 여름 이행시입니다. 6월 1일부터 산지니 인스타페이스북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답니다. 재치 있는 이행시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부스에서는 <동물, 뉴스를 씁니다> 동물권 퀴즈와 특별한 콘셉트로 준비된 블라인드 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산지니 도서를, 산지니 부스에 방문하거나 책을 구매한다면 굿즈를 드리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방문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 달의 산지니는
1 오감을 넘어선 종합 예술로서의 요리를 위해  | <요리의 정신> 북토크
박영봉 작가: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그릇 아닐까요. 요리를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이야기할 때 그릇을 따질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요리가 내용이라면 그릇은 형식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릇뿐 아니라 한국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주 박스나 테이블 위의 소스통 등이 다 식기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맛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종합 예술로서의 요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박영봉 작가를 만나 요리의 정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작가의 음식 철학을 들어 보았습니다.
2 춤으로 표현하는 조선통신사의 여정  | 유마도 시즌2 <춤, 조선 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후기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국악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온몸이 울리는 국악 라이브 공연은 제 안에 있던 흥을 깨워주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통신사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 성난 바람과 비, 악독한 파도를 만나 난항을 겪는 장면이었습니다. 바다의 신, 풍백이 독무로 성남을 표현하고, 우사와 운사, 적운들이 일렁이는 파도를 표현하는 춤은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산지니에서 출간된 소설 <유마도>를 바탕으로 한 무용극을 감상하는 것은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국악의 매력과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달의 신간
뿌지직! 똥 탐험대
꿈꾸는 보라매 21
김경구 글, 박인 그림 | 124쪽 | 14,000원

우리가 몰랐던 무궁무진한 똥 이야기에 풍덩 빠져보아요.
우리 곁에서 늘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던 똥! 더럽고 냄새나는 똥이 아니라 재미나고 흥미로운 똥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꿈꾸는 보라매 22
송방순 글, 박다솜 그림 | 88쪽 |

13,000원


무더운 어느 여름 날, 동물 친구들은 깊은 숲속에 데굴데굴 굴러온 수박을 발견해요. 
수박을 처음 본 숲속 친구들은 과연 그 정체를 알아내고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맛볼 수 있을까요?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젠더·어펙트 총서 03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지음 | 548쪽 | 35,000원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주침과 부대낌에 주목한 12편의 결과물을 수록했다.
복수형일 수밖에 없는 ‘몸들’의 문제를 탐구하는 ‘젠더어펙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함께 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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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은 2020년 첫 시작을 알린 반연간지입니다. “주류 담론의 지형을 뒤흔들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문학/사상>은 기존에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았던 여러 담론들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 나누는 텍스트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또한, 인문학의 위기에 맞서 문학과 사상에 대해 논하고, 분과학문의 벽을 허무는 통합 인문학적 사고를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문학/사상 7호 기후위기
기후위기 시대에 인류와 지구가 처한 상황들을 직시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나아가야 할 향방, 암담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어야 하는 이유 등,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담론들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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