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만물이 생명을 얻는 달  "사진과 이야기"

이제 곧 여름이겠구나 하며 두꺼운 옷과 장갑, 모자 등을 정리한 지가 한참 되었는데 밤사이 山中(산중)에 흰 눈이 내렸습니다. 갑작스러운 눈 내림에 화려한 시절을 보내던 법당 앞마당의 꽃들이 하룻밤 사이 모두 떨어지거나 잔뜩 풀이 죽었네요.
이번 주 두 차례나 서울을 오가느라 세상 그 어떤 봄 풍경보다 다채롭고 화사한 절 마당의 봄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얼마 전 심은 감자는 이 추위와 눈에 괜찮을는지… 지난 화요일부터 시작한 쉼터 숙소 공간의 보수공사도 차질을 빚을 것 같네요. 
꽃나무들도 그렇겠지만, 우리의 日常(일상)도 하룻밤 사이 내린 눈으로 적지 않은 부분 수정하고 재조정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_사월의 눈을 보며 
· 알림마당
[생명평화대학] 지리산 퍼머컬처 텃밭 디자인 학교에 모십니다
퍼머컬처 텃밭 디자인 실습 A to Z를 진행합니다. 만물이 피어나는 봄, 겨울 동안 웅크려 있었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하나씩 해볼까요? 자연과 사람이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 지속 가능한 농살림! 퍼머컬처 방식으로 텃밭을 디자인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함께해요! 
[귀정사] 2018년 귀정사 템플스테이에 모십니다
평화로운 작은 숲 귀정사에서 비우고 내려놓음으로써- 나에게 신비롭게 다가오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가꿔보세요. 
2018 귀정사 템플스테이에 초대합니다.  

[한생명] 2018 첫 살래장 ‘지리산의 봄! 씨앗을 나누다’에 마실 오세요!
살래장이 올해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립니다. (7,8월 제외) 올해는 판매하는 분과 구매하는 분이 모두 만날 수 있도록 시간을 2시간으로 줄여 진행합니다. 함께해 즐거운 시간 만들면 좋겠습니다!
 
'한반도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에 함께 해주세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됩니다. 전쟁은 우리의 생명과 평화, 우리가 지켜온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지금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땅의 주인인 우리가 전쟁의 어두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앞장서야 합니다.
*은빛순례단은, 자격조건이 60세 이상이지만, 60세가 안 된 분이라도 이 뜻에 동의하는 분은 명예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야단법석
풍년 기원제를 했어요!
실상사 농장에서 산내 인드라망 식구들이 모여 풍년 기원제를 열었어요. 
소박한 음식을 차려 놓고 무술년 농사가 큰 재해 없이 이루어지기를 두 손 모아 빌었습니다. 올해 농사 잘 지어서 같이 나눠요~ 


[작은학교] 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업도 놀이도 바깥에서 더 자주 하는 요즘 봄을 맞이했음이 실감 나네요. 점심 공양 후 운동장에 모여 춤추듯 날아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오후에 진행되는 수업에서도 열정적으로 배우며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어요. 작은학교의 봄소식은 학교 누리집을 통해 종종 나눌게요~ 마실 오세요~
· 주요일정
3/30~4/1 심심학교 공동체 마을 탐방 
4/1 한생명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3회)
4/3,10,17,24 인드라망생협 화요장터
4/5,10 인드라망학림 마음이란 무엇일까(김중묵님) 
4/6 한생명 전북여농협의회(부안)
4/7~8 생명평화대학 연찬 워크숍
4/7~8 작은학교 부모 공부 워크숍
4/12 인드라망학림 바느질 명상(원현경님)  
4/13~14 2018 인드라망 1차 대중공사
4/14 한생명 살래장
4/16~21 생명평화대학, 실상사농장 지리산 퍼머컬처 텃밭 디자인 학교
4/17 인드라망학림 마음을 쓰다(안건모 님)
4/19 인드라망학림 심심학교 졸업식
4/21 한생명 산내 족구 대회
4/22 명상 안내자 과정(교육도량)
4/28~29 귀정사 아이와 함께하는 숲체험 템플스테이
· 월간 인드라망
시를 적다 시를 만나다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_김기택
세상은 작은 것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졌어요. 냇물 모여 바다가, 나무 모여 숲이, 눈송이 모여 설산을 이루죠. 문장이 모여서 글을, 목소리 모여서 노래를, 한 사람 두 사람이 모여서 우리 그리고 세상의 빛이 된답니다. 작은 것, 여린 것, 덜 영글어진 것 모이니 이렇게 크고 환할 수 없어요.
·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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