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한 수질 측정 최신 기술 동향

#32

2020. 10. 5. 월요일

세상을 바꾸는 힘, 로드

로드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소식과 흥미로운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긴 연휴를 보내고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 하루를 시작해볼까요🙌 오늘 로드레터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수질 측정 최신 기술 동향과 이에 대한 로드의 솔직한 마음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로드가 Pick!한 뉴스를 싣는 코너입니다.

ETRI, 드론에 초분광 카메라 탑재해 녹조 탐지/아시아경제

최근*ETRI 에서 드론에 카메라를 탑재해 수질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드론이 강 위를 비행하며 드론에 연결된 영상 장비로 수질을 측정한다는 내용인데요. 일반 영상 촬영이 아닌 *초분광 영상 기술 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반 영상 촬영은 빛의 삼원색(RGB) 원리로 3종류로 구분되는데, 초분광 기술을 이용하면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을 잘게 쪼개 200개 이상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육안으로는 정상 수질로 보이더라도 초분광 기술로 분석하면 녹조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ETRI의 설명입니다.

녹조의 경우 과거에는 시료를 직접 채취하여 분석했고, 그마저도 일부 지점에서만 분석이 이뤄졌기 때문에 시간은 오래 걸리고 녹조 확산 등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ETRI 기술은 드론을 활용하기 때문에 위성, 항공기 등에 비해 비용은 낮추고 고해상도로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만 보았을 때는 정말 꿈 같은 일이지만 실제 분광기술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 있는 로드는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가장 큰 의문점은 원거리에서 측정 시 초분광 빛에 간섭되는 영향 인자들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강에 파장과 같은 울렁임(파도)이 있거나 햇빛에 의한 간섭이 심할 시 분석 정확도가 매우 떨어질 것이라는 거죠. 또한, 물에 있는 부유물의 영향도 무시 못 할 것 같습니다.

드론의 초분광 영상 기반 수질 모니터링 기술은 신기술이고 혁신적인 기술임에는 부인하고 싶지 않지만, 드론의 영상 기술만으로는 명확한 수질 모니터링을 하기에는 힘들다는 것이 로드의 생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드는 영상분석이 아닌 직접 화학 분석용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 중입니다. Lab-on-a-disc와 드론 스테이션이 결합한 상태의 수질 분석 시스템을 개발 중인데요. 로드는 드론을 이용한 수질 분석 기술에 영상(초분광 기술)과 화학 센서가 탑재된 Lab-on-a-drone이 융합된다면 정말 강력한 미래 수질 분석 방법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로드레터 16화를 참조해주세요(16화 바로 가기)

※ 로드레터의 이해도를 높이는 코너입니다.

# ETRI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으로 정보, 통신, 전자, 방송 관련 융·복합기술 분야의 산업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 확산을 통해 국가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 초분광 영상 기술이란?

초분광 영상 기술은 영상을 구성하는 각 화소에 해당하는 지표물의 완전한 분광특성곡선을 얻을 수 있는 자료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분광특성곡선은 물체가 빛의 일부를 흡수하거나 반사 또는 투과하는 성질로 어느 쪽의 파장을 어느 정도 반사 또는 흡수하는가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에요. 클로로필양의 추정과 관련된 수질 모니터링이나, 도시지역에서 각종 인공물의 분류 등 초분광영상을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로드레터는 여기까지

우리 다음 주에 또 만나요.

꼭 건강한 모습으로요!💪

로드인터내셔널
울산 울주군 언양읍 유니스트길 50, 114동 802호

뉴스레터를 원하시지 않을 경우 수신 거부를 클릭해주세요.
Unsubscrib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