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 오늘 책돌이 편지에서는,

     # 독자 리뷰 : 스토리의 힘!
     # 재즈와 와인, 정답이 없어 더욱 아름다운 것들  
     # <유난한 도전> 출간 기념, 토스 대표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스토리의 힘!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의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리뷰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의 원래 제목은 ‘웨스트에그의 트리말키오’였다. 웨스트에그는 뉴욕주의 부자들이 사는 동네를 말하며 트리말키오는 로마시대의 벼락부자 이름이었다. 작가는 이 제목을 고집했지만 출판사가 제목을 바꿨다고 했다. “홍성태 교수의 특별한 경영수업”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북스톤)을 읽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사례는 무수히 많다. 어쨌든 상담의 형식인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나는 20세기에 이미 마케팅 강의를 할 때 홍 교수의 『보이지 않는 뿌리』를 필독서로 추천하곤 했다. 


제품이나 사람이나 브랜딩이 중요하다. 저자는 “삶이라는 것은 브랜드 컨셉 관리의 과정”이라고 했다. ‘브랜드 컨셉 관리’가 바로 브랜딩이다. 브랜딩은 브랜드에 의미를 심는 ‘컨셉 잡기’와 브랜드 컨셉을 고객이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재미를 더하는 ‘브랜드 체험’(체험시키기)의 두 과정을 관리하는 일이다. 나는 브랜딩을 잘해왔을까?


홍성태 저자는 “모든 스토리가 숏폼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은 짧아야 옮기기 편하기도 하고, 정보가 워낙 많다 보니 사람들의 주의 범위가 짧아져서 길게 늘어지는 얘기에는 흥미를 잃거든. 그래서 5초 내외의 짧은 공유하는 틱톡이 대세가 된 것 아니겠어? 자발적으로 스토리를 전파하도록 하려면 하여간 길면 안 돼”라는 충고를 들으면서 책의 스토리도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 책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재즈와 와인, 정답이 없어 더욱 아름다운 것들  
이미지 출처_캅셀 인스타그램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현란한 스캣으로 대답하는 주호민 작가의 밈(Meme)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화제가 된 밈은 1976년 그래미어워드 시상 현장에서 같은 질문을 받은 엘라 피츠제럴드의 전설적인 스캣 무대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죠. 이 스캣은 실제로 ‘재즈가 무엇인지’에 대한 꽤 좋은 대답이 됩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직접 재즈가 무엇인지, 귀로 체험하게 해주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재즈를 혀와 코로 체험할 수는 없을까요? 와인을 통해서라면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북스톤의 <재즈의 계절>이 와인을 큐레이션하는 새로운 시선, 캅셀(@kapsel.seoul )과 만났습니다. 김민주 작가(@demi_cratique )의 <재즈의 계절>을 읽고 영감을 얻은 캅셀의 네 번째 큐레이션 <Season Of Jazz>입니다. 각각의 와인은 재즈의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스윙(Swing)’, ‘블루스(Blues)’ 그리고 ‘스캣(Scat)’에 비유했습니다.


재즈와 와인, 정답이 없어 더욱 아름다운 것들을 마음껏 즐기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상플래닛 1층에서 진행하는 북스톤 전시에서도 캅셀의 와인을 직접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되시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

<유난한 도전> 출간 기념 북토크에 독자님을 초대합니다!
토스팀의 유난한 도전사를 담은 <유난한 도전> 출간 기념 북토크에 북스톤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와 김소영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이번 북토크에서 판세와 규칙을 거스르고,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토스 팀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일시 : 2022년 11월 29일 오후 7시
📍 장소 : MARU180 이벤트홀
🎙️ 연사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 모더레이터 : 김소영 아나운서
✅ 참여방법 : 북스톤 인스타그램 (@bookstoneman ) 팔로우 및 해당 게시글에 기대평 작성 후 북스톤 프로필 링크에 신청서 작성 (친구 소환, 해당 게시글 인스타 스토리 업로드 시 당첨확률 UP!)

당첨자 발표는 11월 22일 오후 중 개별 고지됩니다.

최근에 북스톤에서는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오프라인 공간을 구해 전시를 해보기도 하고, 완전히 다른 분야의 브랜드와 함께 협업을 하며 어떻게 하면 책을 여러분에게 더욱 재밌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오늘 레터는 이런 저런 고민의 결과를 보여주는 레터였어요. 😘 여러분은 또 어떤 모습으로 북스톤의 책을 만나고 싶나요? 앞으로도 늘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님에게 다가가는 북스톤이 되겠습니다! 


책돌이 편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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