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 날 특집 에세이와 인터뷰를 놓치지 마세요!
해피문데이 뉴스레터
2021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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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 오늘의 이야기

🥖🌹 세계 여성의 날, #ToWomenSayHi
😎 피는 피이고, 얼룩은 얼룩일 뿐.
💌 헤이문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계 여성의 날 
#ToWomenSayHi 
해피문데이는 매년 3월 8일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어요!
이 날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여성의 현재에 대해 생각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상상하죠.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은 코로나와 함께 맞이하게 되었어요. 연대하는 힘과 용기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일 년 전과 지금은 얼마나 다르고 또 얼마나 비슷한 시절일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굳건하게 잘 버티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조금 더 많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우리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내디뎠을까요, 혹은 한 걸음 뒤로 퇴보했을까요. 
우리의 삶이 조금 더 고달파진 걸까요, 혹은 서로 더 연결되어 왔을까요.

지난 일 년에게 '발전'이라는 라벨을 붙여주든 '실패'라는 라벨을 붙여주든, 우리는 살아남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느껴집니다. 행복한 얼굴과 따뜻한 포옹을 정말 좋아하지만,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그렇게 오늘도 서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려고요.

오늘, 내가 사랑하는 주변의 여성들에게 연락해 목소리를 듣고, 화면상으로라도 만나면 어떨까요?

👋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ToWomenSayHi 릴레이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보세요!
😎 여성의 날 기념, 담의 에세이
피는 피이고, 얼룩은 얼룩일 뿐.
인생의 절반을 함께하는 월경. 님에게 월경은 어떤 존재인가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는, 담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작은 스포일러: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 100%!)

"평생을 덜렁대며 살아온 편이다. 하물며 월경에 관한 한 뒤처리가 깔끔한 사람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월경을 시작하고 얼마간, 나는 생리대가 붙은 속옷을 세탁기 위에 올려둔 채로 나와버리는 정신머리 때문에 가족들에게 충격을 안기곤 했다. 피가 샌 속옷을 물에 담가두었다가 샤워하는 사이에 까먹고 나오는 경우도 흔했다. 나의 엄마 계향은 그걸 대신 빨고는 나중에서야 조심스레 일러주곤 했다. (중략)

조심스럽게 고백하건대, 나는 월경이 얼마나 큰일인지 이해하는 세심한 언니들 앞에서보다, 월경이 왜 큰일이어야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무심한 언니들 앞에서 안심한 적이 더 많다. 피는 피이고 얼룩은 얼룩일 뿐이라는, 다소 심드렁한 태도로 월경을 대하는 언니들. 혼자서 다 편견을 극복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다만 좀 귀찮고 바빴을 뿐인. 체력이 모자라서 그냥 그렇게 살았을 뿐인 언니들의 쪽수가 더 많아진다면, 그래서 사회가 하는 수 없이 그들에게 적응해야 한다면, 우리는 얼떨결에 월경을 좀 더 가볍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다른 식구들이 아직 베개 모서리에 코를 묻고 있을 새벽, 조용히 이불을 빠져나와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을 받아본 적이 있을 이들을 생각하며 쓴다. 그들이 조금 더 쿵쾅쿵쾅 걷기를, 무자비한 졸음을 더는 이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 From. 헤이문
헤이문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해피문데이와 헤이문은 무슨 사이일까?' 궁금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헤이문은 해피문데이가 여성건강을 위해 만든 월경관리 앱이에요! 지난 가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헤이문을 시작했었는데, 계절이 두번 바뀌는 동안 벌써 10만명이 넘는 사용자분들이 헤이문과 함께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해피문데이가 어떻게 헤이문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숨겨진 이야기를 기획자 휘님이 들려드릴게요!

사랑하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 헤이문 PM 휘
📝 주기 예측 이상의 가치를 주고 싶었죠
종합적인 여성건강 앱을 만들고 싶었어요. 월경 주기를 기록해 관리하는 건 그 출발선이자 기본영역이에요. 주기를 알아야 뭐라도 챙겨줄 수 있고, 그 주기를 관리하는 방법도 잘 알려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살면서 마주하는 월경과 관련된 여러 일들 앞에서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나를 대신해 여러 가지를 기억하며 다양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을 제안받는 서비스 경험을 설계했죠.

🙆‍♀️ 스스로 엄격하지 않아도 괜찮도록
너무 복잡해서 사용하기 어려운 월경관리 앱들이 종종 있어요. 헤이문은 사용자가 큰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스스로 뭘 챙겨야 할지 모두 알지 못해도 괜찮은 앱이 되고자 했어요. 예컨대 월경통이 있다고 기록하면 ‘그럼 진통제는 먹었나요?’ 라는 질문을, 또 약을 먹었다면 ‘효과는 있었나요?’라고 묻죠. 그럼 자연스럽게 ‘아 이럴땐 진통제를 먹으면 되겠다’, ‘생각보다 진통제 효과가 괜찮은 편이네’라는 식의 생각이 이어지도록 돕고 있어요.

💪필요할 때 떠올릴 수 있는 존재가 될게요
헤이문 덕에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발견했다는 분을 만난 적이 있어요. 앱을 사용하면서 질 분비물과 출혈에 대해 질문을 받고 대답하다보니 이상함을 느끼셨대요. 하나 둘 기록하다 보니 비정상적이라고 느껴져 동네 병원에 가셨고, 대학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이처럼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낄 때 '어?'하고 켜서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최고의 여성건강 앱을 향한 헤이문의 여정에 함께해주세요. 너무 더워지기 전에 안드로이드 버전의 헤이문과 함께 찾아올게요🏃‍♀️!
오늘의 해피문데이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님은 어떤 이야기가 가장 재밌었는지 궁금해요!

👋 여성의 날, 함께하는 여성에게 안부를 물어요!
😎 공감 백배, 담의 월경 에세이
👶 그동안 몰랐던 헤이문 탄생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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