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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습관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습관을 기록하려고 노력해요. 내가 목표한 것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음이 가시적으로 드러날 때, 의지를 쉽게 잃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투두리스트에 매일 적어서 하루하루 체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습관 기록표를 만들어서 한칸씩 색칠하기도 해요. 이를 통해 스스로 삶에 대한 주도성을 느끼고, 다시금 내가 해야하는 바를 되새겨요. 습관을 지속하는 것에 성공한 후에는, 성취의 기록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쌓을 수 있어요. 또 하나는 내가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해낸 나에게 무언가를 선물해 볼 수도 있고, 혹은 확연히 달라진 나의 모습 그 자체가 보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습관을 통해 달라진 나의 모습을 계속해서 상상하거나 나에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을 확실히 정해두면 원동력이 더욱 크게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보내온 순간들은 이내 ‘습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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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습관은 곧 정체성입니다. 습관을 만들고 싶어진다는 것은 곧 무언가에 ‘갈증’을 느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원하는 바 혹은 목표하는 바에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결정하겠죠. 그 정체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을 아주 작게 나누고 한걸음 씩 나아가요. 그 걸음들은 스스로에 대한 증명이 되어주고요.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곧 습관에 투영되기 때문에, 습관을 만들어가는 그 과정 자체도 참 값진 것 같아요. 나 자신을 아껴주고 소중히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습관을 만드는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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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은 목표는 일주일에 2번 이상 가족들과 골프 연습하기 입니다. 올해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하나 정해 꾸준히 연습하겠다고 다짐했어요. 골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일주일에 2번 이상, 저녁 식사 후 30분 동안 연습장에 가서 골프 연습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연습장까지 가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코앞의 게으름을 하나하나 넘어봤더니 어느새 ‘습관’이 되었어요. 매주 조금씩 줄어드는 골프장 이용권, 빠짐없이 체크 표시를 해나가는 다이어리 속 투두리스트의 항목, 늘어나는 가족들과의 시간, 가득해지는 웃음 소리.. 이 모든 것들이 습관의 원동력이 되어주었고, 습관은 제 삶의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습관을 꾸준히 잘 이어나갔는지 한 달 단위로 점검하여 맛있는 걸 먹거나 가족들과 함께 운동복을 구매하는 등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