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어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모든 문제가 메이트님 탓은 아니에요!
  • [밑미의 추천] 조건 없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밑미 리추얼
  • [고민 상담소] 가족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멋진국밥님의 고민
  • [오늘도 밑미하세요] 밑미 라디오 & 꿈을 함께 만드는 2월 신규 리추얼! 

    얼마 전 Chat GPT라는 인공지능 챗봇과 대화를 해봤어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도 척척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AI 시대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한 마음이 들면서도 ‘세상은 앞으로 어떻게 변하는 걸까?’라고 생각하니 덜컥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약속하며 등장하지만, 더 나은 삶이 모두를 위한 것인지 혹은 운 좋은 소수를 위한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으니 알 수 없는 미래는 더 불확실하게 느껴지곤 해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가능하고 유동적인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한 직장에서 정년퇴직하는 것이 당연했던, 그래서 비교적 삶을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직장인은 당장 1년 후 내가 무슨 일을 할지도 예측하기 어려워요. 몇 주 전 뉴스레터에 쓴 것처럼 파도가 어디로 칠지 모르는 불확실한 세상을 서핑하듯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왜 이렇게 불확실함이 넘치는 세상에 살게 되었는지 선명하게 인지하는 것도 필요해요. 때때로 우리가 ‘내 문제’라고 생각하며 노력해서 개선하고자 했던 것들의 근본 원인은 내가 아니라 사회 혹은 구조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우리는 왜 이렇게 불확실성이 넘치는 세상에 살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삶의 전략은 무엇인지 오늘 밑미레터에서 한 번 알아볼까요?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 걸까요?

    지금 메이트님과 제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먼 훗날 어떤 시대로 기억될까요? 누군가는 지금 이 시대를 인류 역사상 최초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시대라고 이야기해요. 인터넷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는 큰 자본 없이도 누구든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브랜드를 만들고, 미디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실제로 우리는 그 혜택을 받아 성공한 스타트업과 브랜드, 인플루언서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동시에 우리는 큰 투자를 받아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모습을 보며 더 빠르게 성장하고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조바심을 느끼고, 소셜미디어에 전시된 편집된 라이프스타일을 보며 왜 내 삶은 저렇게 멋지지 않은지 비교하며 남들 눈에 멋져 보일 경험과 물건을 수집하느라 한 번뿐인 삶의 시간을 사용해요.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돌려요. 이제는 자기계발서는 물론이고 유튜버, 인플루언서들까지 여기 정답이 있는데 왜 못하느냐며 모든 문제를 개인의 게으름 혹은 무능력으로 돌리며 우리를 무한탐색과 번아웃 모드로 몰고 가죠.

    무한탐색과 투기, 그리고 번아웃의 시대

    ‘생존 편향’은 우리에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선택적으로 들려주며 우리의 관점을 한쪽으로 몰아가게 만들어요. 재미 삼아 시작한 유튜브로 인플루언서가 되었다는 이야기, 주식이나 코인을 투자해서 떼돈을 벌었다는 이야기, 좋아하는 일을 그냥 열심히 했을 뿐인데 최연소 임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도시 전설처럼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만 평범하게 자신의 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 평범하거나 단조롭다는 이유로 관심조차 받지 못하죠. 이렇게 자극적인 일부 성공 사례는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 혹은 나도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강박감을 조장해요. 조바심 가득한 마음은 성공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하나에 정착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가능성을 탐색하거나, 위험한 투기에 전 재산을 몰빵하거나, 불합리한 처우를 묵묵히 받아들이며 열정 노동을 하게 만들어요. 이른바 무한탐색과 투기, 번아웃이 우리의 상태를 설명하는 디폴트 값으로 자리 잡게 되는 거죠.


    우리는 왜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

    서점과 유튜브에서 발에 깔리게 찾아볼 수 있는 메시지는 바로 ‘나에게 이 모든 것을 바꿀 힘’이 있다는 거예요. 내가 좀 더 열심히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는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의 문제는 나라고 지목하며 개인에게 모든 문제의 책임을 물어요. 앞에서 이야기한 생존 편향은 이런 메시지에 더 큰 힘을 부여하죠. 개인은 분명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가 내가 매일 미라클 모닝을 실행하고 갓생을 산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점을 기억해야 해요.


    구글에서 전략을 담당하다 그만두고 옥스포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기술 윤리학자 제임스 윌리엄스는 저서 <나의 빛을 가리지 말라>에서 거대 기술기업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심리학자와 통계학자, 그리고 설계자 수천 명을 고용해서 우리의 의지력을 허물고 더 많은 주의를 끌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요. 우리가 산만해지고 무엇하나 집중할 수 없는 이유는 나의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주의를 빼앗아야만 존재할 수 있는 수많은 기업들이 우리의 주의를 빼앗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과 머리를 싸매며 고민하고 있기 때문인 거죠.


    저널리스트 앤 헬렌 피터슨은 저서 <요즘 애들>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정의하는 단어는 바로 번아웃이라고 이야기해요. 피터슨은 밀레니얼이 만성 번아웃에 시달리는 이유는 나약해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고 이야기해요. 어렸을 때부터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은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고 경쟁적으로 교육받았지만 부모 세대가 누렸던 고용안정이나 연금의 혜택은 꿈도 꿀 수 없고,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소셜미디어에 보여지는 자기 모습은 그럴듯하게 관리하며 언제 올지 모르는 가능성에 문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압박이 밀레니얼의 만성 번아웃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이죠.


    내 탓 할 시간에 남 탓을 해봐요!

    중요한 건 우리가 이렇게 불안하고, 힘들고 우울한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사실 우리 탓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한 걸까, 나는 왜 다른 사람들처럼 못하느냐고 생각하기 전에, 왜 사회는 남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나에게 요구하는 것인지, 왜 소셜미디어는 내 주의력을 빼앗아 가기 위해 안달복달하며 내가 원하지도 않는 광고를 보여주는 것인지, 왜 안정적인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자유롭게 일한다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불안정한 고용 형태가 많아지는 건지에 대해 의문을 던질 필요가 있어요. 지금 나의 불안과 번아웃, 무기력의 원인에는 내 탓도 있지만, 남 탓도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는 거죠.


    이렇게 살 필요는 없어요!

    그렇다고 모든 건 사회 탓이야! 라고 모든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것도 옳은 태도는 아니에요. 우리는 분명히 사회 구조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 사회 구조가 어떻게 나를 조작하는지 알아차리면 그 구조로부터 빠져나와서 다른 삶의 방향을 모색할 힘이 생기니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의 저자 제니 오델은 사회가 우리를 판단하는 생산성과 탄탄한 커리어와 같은 준거기준을 거부하라고 이야기해요. 새를 관찰하고, 정원을 산책하고, 누군가에게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는 것 같이 생산성과 효율성에 의해 평가되지 않는 일들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가치 있게 만들고, 우리를 삶과 다시 연결해 준다고 이야기하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연대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경쟁과 비교하는 문화는 타인과의 진정한 연대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타인을 함께 공존하는 이웃이 아니라 이겨야 하는 타자로 만들어 버려요. 하지만,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는 경쟁과 성취가 아닌 연대와 관심을 통해 만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세상이 만들어 놓은 질서를 따르며 그 질서 안에서 불안과 우울, 번아웃을 겪었다면 매트릭스의 네오처럼 빨간약을 먹고 다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살 필요는 없다고,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말이에요.

    서로에게 다정해지는 밑미 리추얼

    밑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조건 없는 응원과 격려’예요. 우리가 속한 사회는 언제나 결과와 성취로 우리를 평가하지만, 적어도 밑미와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그냥 내가 여기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응원받고 격려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리추얼에서는 ‘잘했다 혹은 못 했다’로 평가하지 않아요. 설사 그날 바빠서 리추얼을 빼먹었다 하더라도 자책하지 않게 서로 격려하죠. 밑미의 모든 리추얼들이 다 따숩지만, 유난히 마음이 따땃해지는 리추얼이 있어요. 조건 없이 연결되고 서로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나고 싶다면, 2월에는 이 리추얼을 통해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메이트들을 만나보면 어떨가요?

    매일 다정한 쪽지 쓰기 with 슝슝 리추얼 메이커

    밑미 고민 상담소에서 늘 따스한 상담을 해주시는 슝슝님과 함께 매일 다정한 쪽지를 쓰는 리추얼이에요.


    매일 딱 10분만 멈춰서 나 자신 혹은 내 곁의 사람에게 다정한 쪽지를 써보는 거예요. 다정함과 따듯함은 나눌수록 커지고 풍성해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80% 인증을 달성한 메이트분들께는 리추얼 메이커 슝슝님이 손 글씨로 쓴 엽서도 보내드려요!

    육아일기 쓰기 with 손현 리추얼 메이커 
    아이를 돌보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지만, 고된 육아로 일상이 소모되고 내가 희미해질 수 있어요.

    끝없이 반복되는 육아로 마음이 지쳤다면, 육아 휴직 후 딸들 볼보는 손현 메이커와 함께 비슷한 일상에 공감하며 서로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서로의 육아를 응원하는 동료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힘이 생길 거예요. 
    요가 & 나를 돌보는 책 with 예슬 리추얼 메이커
    뭐든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우리를 불안으로 이끌어요. 그럴 때일수록 나의 오늘을 정성껏 돌봐줘야 해요.

    매일 나의 몸에게 어떤 움직임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나에게 맞는 요가로 몸을 돌보고, 리추얼 메이커가 추천한 책을 읽으며 나의 마음에도 다정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함께하는 메이트들과 주고받는 다정한 말들로 하루를 따듯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멋진국밥님의 고민
    "가족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가족이 부담스러운 동시에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4년 전 아버지의 외도를 친언니가 발견하며 아버지가 따로 사시게 되고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집이 가장 싫은 공간이 되면서 가족들과 거리를 두기 위해 2년 전부터 독립해서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말마다 본가에 가서 식사를 했지만 가족들이 저를 가족을 떠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화도 나고 죄책감이 들어 가족들과 사이가 소원해졌습니다.

    최근에 친동생 과외를 하며 본가에도 자주 들르고 전화도 매일 하며 어머니와 조금 가까워지나 싶었는데, 늘 제 노력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시고 거절하면 저를 비난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친언니 또한 저를 많이 원망하는 것 같고, 이런 일이 4년간 반복되다 보니 가족이 부담스러운 한편 가족을 싫어하는 제가 싫고 죄책감이 듭니다.

    어머니의 우울의 배경을 알고 있기에 이해가 되지만 제가 그 우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어머니께 상담을 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다고 합리화를 해봐도 가족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죄책감이 들고 우울해집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상담을 받아보았지만 그때만 잠시 괜찮아질 뿐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이런 기분에서 벗어나는 날이 오긴 할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시간을 들여 나에게 집중하고 크고 넓은 사람으로 자라세요."
    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 밑미 라디오에서 만나요!  

    밑미를 통해 삶의 해상도가 더 선명해졌다고 이야기하는 밑미 찐팬 치어리더 강원님이 ‘진짜 나’를 찾는 여정에 진심인 사람들과 함께 ‘밑미 라디오’를 만들고 있어요.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그래서 만난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밑미 라디오에서 만나보세요!

    꿈을 이루어주는 밑미 신규 리추얼!

    마음속에 묻어왔던 소망이 있다면 올해에는 이상 미루지 말고 이뤄보세요! 한 번에 하려고 하면 엄두가 날 수 있지만, 리추얼과 함께 사부작사부작 매일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꿈이 현실이 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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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힘든 이유는 ___ 탓이다!

    오늘은 밑미타임 최초로 남 탓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그동안 ‘나’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했다면, 오늘은 바깥을 찬찬히 돌아보는 거예요. 내가 피곤한 이유는 나약해서가 아니라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공부하며 업무가 끝난 뒤에도 언제든 대기상태로 있어야 하는 업무 형태 때문이라고, 그 무엇에도 집중할 수 없는 이유는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울려대는 알람과 피드 알고리즘을 만든 지구 반대편 누군가 때문이라고 말이에요. 물론, 남 탓에서 끝나면 안 되지만 나를 둘러싼 세상으로 시선을 더 크게 확장하면 무엇이 나답게 사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지 더 잘 알 수 있어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 #밑미레터와 함께 올려주세요.    

    🍊무언가를 시도하고 실패했을 때 ‘꾸준히 하지 않아서 실패한 거야.’라고 핑계를 대는 것이 ‘꾸준히 했는데도 실패했어.’ 보다 받아들이기 쉽다고 여기는 거죠. 이 부분을 읽으며 저는 다른 저만의 해석을 해봤습니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실패했을 때 '꾸준히 하지 않아서 실패한 거야'보다 '꾸준히 했는데도 실패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요. 그래야 결과를 받아들일 때 더 슬픔이 절실하게 와닿을 것이고, 슬퍼한 만큼 훌훌 털고 그간 배운 점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이 멋있을 거구요. 진심으로 무언가에 꾸준하게 전념한다면 결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내용도 참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이 글을 모두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좋은 글로 마음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밑미레터를 읽고 나면 항상 잔잔한 위로를 받아왔는데 오늘은 유독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었어요.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경험들을 시도하자고 결정했는데 아직 눈에 보이게 뭔가 바뀌고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 마음만 조급했거든요. 이번 레터에서 해준 이야기처럼 마음을 좀 내려놓고 관심가는 것들을 다양하게 시도해보면서 꾸준히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생각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밑미레터를 통해 위로받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이번호 "꾸준함"에 관한 밑미레터는 의견을 남길 정도로 저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스스로 꾸준하고 끈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이번호를 읽으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꾸준함의 크기가 있다는 것, 꾸준하지 못하다는 핑계로 회피하지 말라는 것 등 좋은 구절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꾸준하게 전념한다면 결과가 오히려 중요하지 않게 되고 그 과정 자체가 이미 보상이 되었기에 오히려 결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내용을 읽고 '나는 그동안 꾸준한 사람이 아니라 꾸준한 척하는 사람이었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과정이 중요하다고 머릿속으로 이해하지만 결국은 결과에 연연하는 사람이었던 제가 앞으로는 꾸준하게 전념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고 결과에 자유로운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 내면의 단단함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밑미레터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 무엇인가 꾸준하게 하고 싶은 한 가지를 계획한 날엔 설레서 얼른 하고 싶다가도 어김없이 삼 일째면 흐지부지는 나. 작심삼일이란 말도 있으니 제 얘기뿐만은 아니겠지요. 이렇게 항상 3일째에 좌절하다 보니 무언인가 시작하는 일도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또 안 할 것 같아'하면서요. 잠들기 전이면 해내지 못한 일들이 머리를 둥둥 떠다닙니다. 나는 왜 이렇게 꾸준하지 못할까. 자책하는 밤이 많았어요. 오늘에서야 나에게 맞은 꾸준함의 크기였는지 돌아봅니다. 또 지레짐작하여 떠밀어버린 마음도 보입니다. 오늘 뉴스레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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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아갈 시대는 선택할 수 없다 해도,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현재 일어나는 사건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참여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

    -토머스 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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