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무지개재단 2018년 정기총회 안내

2018년 3월 24일,
드디어 비온뒤무지개재단의 다섯 번째 총회 ‘담대한 전진’이 열립니다.

2017년 7월 27일, 비온뒤무지개재단은 긴 싸움 끝에 법무부를 상대로한 행정소송에서 승소 했습니다. 대법원은 법무부가 재단의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하지 않은 것이 부당한 행정처분임을 확인해주었습니다. 기쁜 마음도 잠시, 비온뒤무지개재단은 고대했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사무실을 이전하고 서류들을 준비해서 제출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월 26에 총회를 열어 기쁨을 나누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1월 9일에 신청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는 총회 전까지 허가를 완료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이에 부득이하게 재단은 총회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3월이 된 지금까지도 법무부는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재단은 총회를 언제까지고 미룰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사단법인 설립을 축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작년을 돌아보고 올해의 전망을 공유하는 일을 지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긴 고민 끝에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정기 총회 개최를 하기로 결정했고, 이 소식을 회원님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립니다.

사단법인으로 가는 출발선에 다시 서기 위해 4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법무부의 부당한 차별에 맞서 승리를 얻어낸 일은 회원님들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 성과를 축하하고 새롭게 성장할 재단에 힘을 실어주는 자리에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 하실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2018 총회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축하하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는 그 자리에서 법무부의 온당한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촉구하고 변화를 이끌어낸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것입니다.

이 소중한 자리에서 회원님들을 만날 수 있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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