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콜 | 게임스탑 | 어제의 주요뉴스 모아보기

2021.02.02 화요일
111호 뉴스레터
📬 한 눈에 보는 DAILY_BYTE

     1. [상식 한 입] 게임스탑 사태를 이해하기 위한 첫 단추, 마진콜
     2. [키워드 한 입] 게임스탑, 게임은 멈추지 않았다
     3. 어제의 주요뉴스 모아보기

오늘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게임스탑 특집호를 준비했어요! 상식 한 입에서 관련 용어를 먼저 정리하고, 키워드 한 입에서 최근 이슈를 짚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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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입 브리핑
코스피 (02.01 종가) 3,056.53  2.70%             
코스닥 (02.01 종가) 956.92   3.04%          
다우존스 (01.29 종가) 29,982.62  ▼2.03%
나스닥 종합 (01.29 종가) 13,070.70  ▼2.00%       
S&P 500 (01.29 종가) 3,714.24   ▼1.93%            
✔    조정받던 코스피, 5일 만에 상승 마감해 다시 3,000고지 탈환
✔   개인은 순매도, 외국인과 기간은 순매수 
✔   약 3개월 중 가장 많이 하락한 뉴욕증시
상식 한 입 🥄
게임스탑 사태를 이해하기 위한 첫 단추, 마진콜
최근 게임스탑이 몰고온 미국의 개미vs공매도 헤지펀드 간 싸움이 큰 이슈입니다. 사태가 진행되며 마진콜, 디레버리지, 숏스퀴즈 같은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오늘은 게임스탑 사건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여러 개념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게임스탑 사태 초간단 요약
먼저 게임스탑 사태를 최대한 간략히 요약하겠습니다. 게임스탑은 그냥 그저그런 게임회사였는데, 유명한 사람이 이사로 취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마구 사들였고, 그에 반해 헤지펀드들은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판단해 공매도에 베팅했습니다. 개인은 주가가 오른다, 헤지펀드는 주가가 내린다에 베팅을 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게임스탑의 주가는 계속 올랐습니다. 그래서 헤지펀드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고, 마진콜을 받게 되어 여러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헤지펀드라는 거대 자본이 주가 하락에 베팅했음에도 투자를 실패한 것이죠.

헤지펀드가 요구받은 마진콜이란?
마진콜은 펀드나 선물 같은 상품에서 원금에 타격이 갈 정도로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 증거금을 더 넣으라고 펀드에 요청되는 통보입니다. 예전에는 전화로 이런 요청이 이뤄졌기 때문에 콜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쉽게 말하면 마진콜은 펀드의 원금에 손실이 있을 것 같으니 좀 더 안전하게 증거금을 더 넣으라는 압박입니다.

마진콜은 사실 헤지펀드 등에 단순히 요구하는, 법적인 효력이 없는 요청입니다. 하지만 펀드는 신뢰성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마진콜을 받으면 대부분 거부하지 못하고 마진콜에 응해야 하죠. 이렇게 펀드가 마진콜에 응하게 되면 증거금을 추가로 내기 위한 현금이 필요하게 됩니다.

마진콜을 받은 펀드들의 솔루션은?
마진콜을 받은 펀드들은 몇가지 방법으로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 방법이 디레버리지입니다. 디레버리지는 쉽게 말하면 다른 재산을 처분해서 빚을 갚는 것을 말하는데요. A 헤지펀드가 게임스탑 주식을 공매도했다가 현재 막대한 손실을 입기 직전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당연히 마진콜을 받았고, 증거금을 추가로 내기 위한 현금이 필요하죠. 그래서 A 헤지펀드는 가지고 있던 다른 주식들을 왕창 팔아서 현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게 디레버리지입니다.

헤지펀드들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들이 디레버리지를 하게 되면 시중에 주식 매물이 왕창 나오게 됩니다. 갑자기 공급이 많아지니 주가가 내려가게 되겠죠? 그래서 디레버리지가 많이 일어날수록 주가는 폭락하게 됩니다. 게임스탑 사태에서도 마진콜을 받은 헤지펀드들이 디레버리지를 해 증시를 폭락시키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디레버리지 말고도 다른 해법이 있습니다. 바로 숏스퀴즈입니다. 여기서 숏은 공매도를 말하며, 스퀴즈는 짜내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숏스퀴즈는 손해를 감수하고 공매도를 그만두는 것을 말합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고, 일반적인 주식 매수는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것인데요. 숏스퀴즈는 이미 공매도를 해둔 주식을 다시 사들여 공매도와 주식 구매를 동시에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어려운 말로 숏포지션을 줄인다고 하는데요. 공매도와 주식 매수를 동시에 진행해 공매도의 효과를 줄이는 것입니다.

숏스퀴즈와 비슷한 개념으로 숏커버링이 있는데요. 숏커버링은 공매도로 수익을 내고 '이제 공매도 그만 해야지'하고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숏스퀴즈는 손해를 보고 공매도를 멈춰야겠다고 판단해 울며 겨자먹기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숏스퀴즈가 일어나면, 빠르게 공매도를 그만두기 위해 급속도로 주식 매수가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니 해당 주식의 가격이 더 오르게 되죠.

마진콜이 불러오는 나비효과?
이번 게임스탑 사태에서처럼 여러 헤지펀드들이 마진콜을 받게 되면 많은 나비효과가 생깁니다. 헤지펀드들이 그동안 투자해뒀던 여러 주식들은 물론이고 각국의 증시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죠. 헤지펀드들이 디레버리지를 하면 관련된 주식들의 가격이 폭락하고, 숏스퀴즈를 하게 되면 관련 주식들의 가격이 상승하죠. 한 마디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집니다. 현재에도 주식 시장의 변동성지수가 굉장히 높아진 상태인데요.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언제쯤 안정화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정리
마진콜 : 투자 시 원금이 위험할 정도로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 증권사가 거래 고객에게 증거금을 더 넣으라고 통보하는 행위
🦊 Teo의 한마디
작년부터 점점 개인투자자들의 힘이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개인이 기관을 이긴 굉장히 재미있는 사례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키워드 한 입🥄
게임스탑, 게임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급락한 요인 중 하나로 게임스탑 발 공매도 대란을 말씀드렸는데요. ‘게임스탑’ 주식에서 시작된 미국의 공매도 대란이 쉽게 사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임스탑 발 충격은 미국 증시에 엄청난 변동성을 가져온 데 이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오늘은 이번 공매도 대란의 자세한 내막과 이번 사태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총정리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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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에서 시작된 불씨
이번 공매도 대란은 ‘게임스탑’이라는 기업의 주식을 두고 시작되었는데요. 게임스탑(GameStop)은 미국의 오프라인 게임 소매 업체입니다. 주로 비디오 게임이나 콘솔 게임기를 판매하는 업체인데, 미국의 쇼핑몰이나 동네에 꼭 하나씩 있던 ‘추억의 게임가게’ 느낌이었죠. 하지만 여느 오프라인 소매 업체들이 그렇듯, 게임스탑은 온라인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게임스탑의 이사진에 유명 창업가 라이언 코언이 새롭게 참여한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주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주가가 올라가던 게임스탑은 공매도 세력의 좋은 표적이 됐습니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서 갚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일단 빌려서 먼저 매도한 뒤 이후 주가가 내리면 더 싸게 사서 갚으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식투자와는 달리 주가가 떨어질 때 이익을 얻게 됩니다. 게임스탑은 애초에 오프라인 기반의 소매 사업이어서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약화가 뻔한데도 주가가 올라가니, 헤지펀드들은 공매도하기 딱 좋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언젠가는 사업이 잘 안돼 주가가 내려가고, 그때 주식을 사서 되갚으면 그만큼 이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이번에 수조 원 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맬빈 캐피털은 게임스탑의 주식을 무려 5천 만주나 공매도했다고 하죠. 심지어 이들 헤지펀드가 공매도한 주식이 총 유통주식의 140%일 정도였습니다.

영-차! 영-차! 헤지펀드를 무너뜨리자!
게임스탑을 두고 한 편에서는 헤지펀드들의 막대한 공매도가 있었고, 다른 한 편에는 ‘레딧’ 이용자들의 협공이 있었는데요. 미국의 초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WallStreetBets(WSB) 라는, 모험적인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투자성과와 의견을 공유하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작년 7월경부터 몇몇 이용자들이 게임스탑에 엄청난 공매도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개인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해 버린다면 공매도를 건 헤지펀드들을 망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명 투자자들의 투자 소식과 라이언 코언의 이사회 합류 소식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WSB의 이용자들은 서로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게임스탑의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주식을 매수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주가가 오르는데요. 주가가 오르면 엄청난 수량으로 공매도를 걸었던 기관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됩니다. 공매도는 이론적으로 수익은 한정적이지만 손실은 무한대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순서상으로 먼저 주식을 매도하고 이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므로, 매도 가격은 고정돼 있고 추후 매수 가격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0원까지 떨어진다면 매도 가격만큼을 최대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지만, 만약 주가가 올라간다면 올라가는 만큼 손실은 무한대까지 날 수 있죠. 예를 들어볼까요? 현재 100원짜리 주식을 공매도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후 주가가 0원까지 떨어지면 0원에 주식을 다시 사서 갚으면 되니까 100원만큼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계속 올라 100만 원이 되면, 100원에 판 주식을 100만 원을 주고 다시 사서 갚아야 하니까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되죠.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공매도 대란이 바로 이 상황입니다.
 
사실 주가가 조금 올라도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공매도 세력에겐 별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폭등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게임스탑의 주가가 계속 오르는데도 협공에 참여한 개인들은 주식을 팔지 않고 연대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벼락 수익을 노리고 들어온 개인투자자들, 공매도 세력을 혐오하던 일론 머스크, 유명 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며 주식을 사들였고, 결국 게임스탑의 주식은 며칠 만에 수백 퍼센트 폭등해버렸습니다. 5천만 주 공매도를 걸었던 맬빈 캐피털은 백기를 들고 공매도 포지션을 철회했고, 공매도에 동참했던 시트론 리서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사의 “투자손해율이 100%”라며 “앞으로는 공매도 보고서를 내지 않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탑처럼 공매도 비중이 높은 주식을 찾아 싹쓸이 매수에 나서면서 AMC, 블랙베리, 노키아 등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고, 여기에 공매도를 걸었던 헤지펀드들이 또 수조 원의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헤지펀드들은 공매도했던 주식을 갚아야 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지고 있는 다른 우량 주식을 팔아 공매도 주식을 사야 했는데요. 이들이 반강제로 주식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했고, 이 여파가 코스피까지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 심리와 기관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시장에 팽배해지면서 시장의 변동성도 순식간에 높아졌습니다. 
 
분노의 총공격, 효과는 굉장했나?
이번 게임스탑 사태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월가의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분노였습니다. 특히 개인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주식을 공매도한 뒤, 공매도 보고서를 내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던 기관들에 대한 분노가 컸는데요. 이런 분노가 여러 가지 요건들과 맞아떨어지며 이번 사태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사실 기관투자자들은 개인들이 결코 이기기 어려운 존재로 생각돼왔는데, 이번 사태는 개인투자자들이 거의 처음으로 기관을 무너뜨렸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불신’의 문제는 게임스탑 사태 와중에도 부각됐는데요. 미국에서는 1,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로빈후드’라는 증권거래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빈후드는 게임스탑의 주가 계속 폭등하자 임의로 게임스탑의 주식 거래를 중단켜 버렸는데요. 로빈후드는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로빈후드도 결국 월가의 기관들과 한 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소송에까지 나서고 있고, 정치권도 로빈후드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죠.
 
그렇다면 이런 ‘분노의 총공격’은 월가에 대한 유효한 공격이 됐을까요? 또, 정말 주식시장을 민주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절반 정도는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일단 공매도로 수익을 올리던 기관들이 실제로 큰 타격을 입고 자산이 반 토막 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일부 헤지펀드들이 공매도로 막대한 손실을 본 것은 맞지만, 이건 사태의 일면일 뿐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이번 공매도에서 큰 손실을 본 맬빈 캐피털에 투자한 헤지펀드 ‘시타델’은 초단타 거래 전문 회사도 소유하고 있는데요.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수익도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사태로 돈을 더 벌어들였을 것이라는 거죠. 공매도를 하는 월가 기관을 때려눕힌다고 기관들 자체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또 다른 회의론은 이번 사태가 공매도의 기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입장인데요. 물론 공매도 세력이 투기 세력인 경우도 많지만, 공매도는 동시에 투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적정한 기업가치와 주식의 가격이 지나치게 괴리될 경우, 공매도 기관들이 손실을 볼 위험을 감수하고 그 갭을 메우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매도 세력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공매도의 기능에 대한 합의가 무너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구름이 걷히면…
다시 생각해 볼 것은 ‘누가 진짜 적인가’입니다. 이번 사태에선 공매도 세력을 ‘적’으로 규정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맹공을 쏟아부었지만, 정말로 공매도 세력이 개인투자자들의 적이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립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세력이 아니라,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면서 게임스탑의 기업가치를 떨어뜨린 독점기업들이 시장의 적이라는 지적도 내놓고 있는데요. 공매도 세력은 단지 떨어진 기업가치와 주가의 갭을 메꾸려 했을 뿐이라는 것이죠. 결국, 이번 공매도 대란은 ‘악의 축’을 무너뜨린 사건이라기보단 금융시장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공매도 대란이 끝나면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세력에 대한 분노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게임스탑을 비롯한 기업들의 주식들을 대거 매수했는데요. 이렇게 오른 주가는 이들 기업이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언제든 폭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지금도 언제 주식을 뺄지 눈치싸움이 치열한데요. 게임스탑의 주식도 하루 만에 반 토막이 났다가 시간외거래에서 다시 70%가량 반등했죠. 이 시점에서 하락을 기대하며 다시 공매도에 나선 기관도 있다고 합니다.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변동성, 그리고 그에 따른 긴장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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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사태는 우리나라로도 확대될 조짐이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의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셀트리온 주식을 사들이며 기관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공매도 대항 운동으로 공매도의 폐해를 바로 잡겠다고 나섰죠. 물론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일일 상한가와 하한가 제한선이 있어 미국과 같은 대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과연 이 사태가 어떤 파문을 가져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Jay의 한마디
한 게임 소매 회사의 주식이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과연 이 게임은 어디까지 갈까요? 그리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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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 매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빈그룹은 가장 비싼 금액을 제시하면서도 IP를 요구하지 않았으며,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구글은 빈그룹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IP까지 요구하지만, 자율주행차 등의 사업부와 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죠.

도지코인을 가상화폐 업계의 게임스탑으로 만들자! 최근 SNS 레딧에서는 또다른 대량 매입 움직임이 벌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패션잡지 '보그'를 패러디한 '도그'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죠. 도지코인은 한 때 가상자산 시가총액 9위까지 올라섰지만, 다시 16위로 주저앉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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