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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개정판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세랑 작가의 소설을 좋아해요. 얼마 전에는 작가의 작품을 깊게 살펴보는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요. 흥미롭게 읽었던 <지구에서 한아뿐> 개정판에 관한 글도 있었어요. 개정판을 읽었던 저는 개정판과 10년 전 출간되었던 구판 소설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핀 내용이 인상 깊었어요. 작가는 '아무도 해치지 않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해왔다고 해요. 이러한 작가의 생각은 <지구에서 한아뿐> 개정판에서 외모 지칭 표현을 없애고, 고기 식당 대신 비건 레스토랑을 등장시키는 등의 변화로 이어졌고요. 주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자 과거 부족했던 점을 바꿔 가는 모습이 다정하면서도 단단하게 느껴졌어요. 변하는 세상에 맞춰 작가의 10년 뒤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면서, 저도 부족함을 발견하면 실망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어요. 10년 뒤 제 개정판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면서요.
- 길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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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 세상을 바꾸는 크고 작은 움직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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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어떤 사람들이, 무슨 변화를 꿈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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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거리) 우리는 다양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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