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에디터 릳(a.k.a. RD)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중심잡지가 잠시 쉬는 동안 커다란 연휴도 하나 지나갔고, 본격적으로 새해를 맞아 많은 것들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요!

지난 한 해 <중심잡지>는 여러 가지 소식들, 다양한 큐레이터쉽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2021년 올해에도 역시 멋진 기획과 전시, 작가와 작품을 더 많이 소개해드리고자 분주하게 뛰어다닐 예정입니다.

올해의 <중심잡지>는 작년에 꾸준히 진행되었던 인터뷰 [중심. 큐레이션]과 을지로 곳곳의 색깔들을 통해 을지의 감성과 기억들을 소개해드렸던 [을지의. 색], 그리고 더불어 새롭게 준비 되는 세 가지의 꼭지들이 추가되어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또 여기에는 새로운 필자들로 새 멤버들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다음 주, ‘2021년 오프닝’에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오늘은 그 예고편으로, 지금 을지예술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센터는] 소식을 짧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김없이 바쁜 을지예술센터에서는 2021년의 첫 전시로, 오랜 역사와 함께 흐르고 있는 청계천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청계 상영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을지로와 청계천은 ‘힙지로’, 그리고 ‘레트로’의 키워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은 적잖은 긴장상태 속에 있습니다. 도심제조산업지구의 보존과 낙후된 청계천-을지로 일대의 재개발을 두고 부딪히고 있는 목소리들. 이를 포착한 작가들의 메시지는 어떤 내용일까요?

<청계 상영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영회는 2월 19일부터 2월 24일까지, 오프라인 상영회는 2월 19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오프라인 상영회의 경우 빠르게 매진되고 있으니 예매를 서둘러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예약(☜클릭!)을 참고해주세요!

※ 오프라인은 현장 접수 없이,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된 인원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청계 상영회’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번 주는 아주 짧게, 여러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중심잡지>가 올 한 해의 콘텐츠들을 새롭게 준비하고 고민했던 것처럼, 아마 여러분들도 한 해를 어떻게 세우고 꾸려나갈지 시동을 걸고 계실 것 같아요.

거창하거나 원대한 것이 아닌, 다만 우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는 작은 계획들을 만들어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한 해, 두근두근한 시작이 여러분과 함께 하길 기도해 봅니다. 그리고 <중심잡지>에도 말이죠!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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