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2. 04. 29. | Issue No. 18
님, 오늘은 곰두리가 간단한 퀴즈를 하나 낼게요.
오늘날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숫자, ‘0.92’는 어떤 뜻을 갖고 있을까요?
이것은 바로 OECD 회원국 중에서 합계출산율이 1.0 미만인 유일한 나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초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9년 합계출산율은 0.92명이고,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인적자본이라 할 수 있는 20~30대 청년인구의 수도권 및 대도시로의 인구유출이 심화됨으로써 지역의 존폐자체가 문제가 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지역대학도 그 어느 때보다 엄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끊기고, 청년은 떠나고, 노인만 남은 마을”이 될 것이라는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현실이 만약 드라마나 소설이었다면, 이런 위기와 절정의 단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해피엔딩으로 반전시킬 묘책이 떠오를 때가 된 것이 아닐까요? 최근 우리대학도 바로 이처럼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2022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입니다. 

총괄대학을 맡은 우리대학을 비롯한 도내 15개 대학, 60개 지역혁신기관 등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도모해나가게 된 것입니다. RIS사업 선정을 통해 앞으로 우리대학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혁신기관의 활발한 공유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새롭게 극복해나갈 계획입니다. 지역혁신플랫폼으로 만드는 지역위기 반전 드라마, 지금 시작합니다. 
우리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기업 등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대학(총괄대학)을 비롯해 도내 15개 대학과 더존비즈온, 네이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60개 지역혁신기관은 향후 5년간 총 2,145억원(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5억원)을 지원받아 혁신인재양성과 선도기술개발, 산업전환 지원, 창업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강원 RIS사업」은 우리대학이 총괄대학을 맡으며, ▲정밀의료(중심대학 강원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중심대학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스마트수소에너지(중심대학 강릉원주대학교)를 각각 핵심분야로 추진하며, 지자체와 대학, 지역혁신기관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강원 플랫폼은 바이오 클러스터(춘천),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원주), 액화수소 실증 클러스터(강릉·동해·삼척) 등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하여 지역의 미래혁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데이터 기반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초개인화 학습기록시스템(LRS), 인공지능(AI) 사전탐색 진단 취·창업 지역정주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운영이 결합된 ‘강원 LRS 공유대학 플랫폼’(참여대학 15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기업의 주력산업분야에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애로기술해결·기술고도화·사업다각화 등 기업 수준별 산업전환을 지원하는 등 핵심분야별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 3월 강원도내 15개 대학, 30개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과 함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강원지역 혁신사업(강원 RIS사업) 성공 유치를 위한 대학·기업·혁신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편, 2022년 RIS사업 공모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대구·경북, 부산, 전북, 제주 등 5개 지역 플랫폼이 지원해 강원도, 대구·경북이 예비 선정됐으며, 4월 말 최종 선정결과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우리대학 탁구부(경기지도자 이지형)가 「제40회 릴리어스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한탁구협회와 한국대학탁구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북도체육회·충청북도탁구협회·제천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학은 남자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6연패를 노리던 경기대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대학 탁구부가 쾌승을 거둘 수 있도록 열정으로 지도한 이지형 감독도 이날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대학 탁구부는 젊은 감각과 유연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이지형 감독의 지도 아래 8명의 선수가 탄탄한 기량을 쌓아가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개인과 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대학 탁구부는 평소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지향하며,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도 충실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력은 기본, 인성과 지성을 두루 겸비한 체육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대학 탁구부를 만나보았습니다.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님은 평소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자주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고 계신가요? 💌

가장 가까이 있지만 가장 내 마음을 표현하기 힘든 사람, 바로 가족과 동료가 아닐까요? 그들에게 사랑한다거나 고맙다고 말하려면 왠지 어색해지거나 망설이게 되지 않나요? 우리는 종종 ‘익숙함’이라는 감정에 속아 가장 큰 애정과 신뢰로 대해야 할 사람을 무심하게 대하곤 합니다. 오랜 세월 함께 지내온 가족이나 친구, 동료 사이는 가장 가깝기 때문에 생각 없이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배려 없는 말로 상처를 주기 쉽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로, 표현의 어색함을 무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유한하고, 예측 불가능합니다. 오늘이란 시간이 생애 주어진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말을 할까요? 아마도 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감사의 진심을 전하겠죠. 

이제 곧 가정의 달이자 감사의 달인 5월입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동료 등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는 시간입니다. 늘 가까이 있어서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가족,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뜸했던 친구, 늘 힘이 되어주는 동료, 누구에게라도 좋습니다. 평소에 쑥스럽다는 이유로 표현에 인색했다면, 5월엔 꼭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쑥스럽다면 전화나 문자, 편지 무엇이든 좋습니다. 지금 바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해" "고마워" 감춰 뒀던 ‘그 한마디’를 꺼내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오늘, 곰두리도 당신에게 진심을 전할게요.
늘 지켜봐주시는 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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