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호 1학기 REWIND -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거지~ 안녕하세요 😁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입니다. 지난 알럼나이의 멘토링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모든 장학샘에게 똑같은 거 같아요.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하면서 때론 내 뜻대로 되지도 않기도 하고, 또는 청소년이 흥미를 보여서 생각보다 좋은 경험을 만들어 낼 수도 있어요. 노력에는 실패가 없다는 것! 여러분은 공부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매번 새로운 문제를 풀어나가고 배워나가는 것, 모든 것이 공부가 될 수 있어요. 혹시 스스로 공부를 단순히 과목으로만 생각하지는 않나요? 공부는 아주 단편적인 부분이죠. 수많은 길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세요! 오늘은 지난 4개월동안 배움의 재미를 널리널리 키워낸 멘토링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은광지역아동센터 임수근 장학샘  개기월식과 멘토링이 겹치다! 3년 만에 나타나는 개기월식이 우연히 H-점프스쿨 수업 시간에 날이었어요. 수업을 하다가 불현듯 오늘 오전에 보았던 개기일식 뉴스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줌으로 수업을 하던 중 저는 집에서, 아이들은 센터 창문으로 하늘을 보기로 했습니다. 달이 보이지 않았어요. 월식은 6시 44분에 시작되어 8시 9분에 개기월식이 되는 시각으로 예측되었답니다. 분명히 보일 시간이 되었는데도 보이지 않아서 위치가 안 좋아서 안 보이나 생각을 해서 ‘한 번 밖으로 나가볼까?’ 생각했답니다.  ▲ 개기 월식 진행 과정 이때, 태양계를 그리고 태양을 도는 행성들인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수금지화목토천해)를 복습하면서 아이들에게 월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림으로 이해시켜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일식과 월식을 헷갈려 해서 그림으로 이해시켜주면서 과학 수업 시간을 가졌답니다.  ▲ 청소년이 직접 촬영한 하늘 사진 전국적으로 날씨가 안 좋아서 이번에는 볼 수 없었어요. 아이들은 구름이 껴서 굉장히 아쉽다고 했지만, 블러드문에 대해서 배워서 좋은 경험이라고 해주었어요. 비록 블러드문은 못 보았지만, 굉장히 성공적인 멘토링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중에 개기월식을 볼 때 개기월식과 블러드문이 일어나는 원리를 이해하면서 “아 수근샘이 이렇다고 했지~” 하면서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공릉종합사회복지관 김규리 장학샘  서대문 형무소 VR체험 역사기행 온라인 국어 수업에서 청소년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온 견학 기행문을 읽는데 청소년이 한 번도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온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견학을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소년이 조금이나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이용했습니다. 견학 기행문에서 층별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VR 체험을 통해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기탄 국어 견학 기록문 견학 기록문을 읽으면서 ‘일제강점기’와 ‘광복’의 역사를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이후 대표적인 독립운동인 3.1운동에 참가한 후 서대문 옥사에 투옥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담긴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장면 일부를 함께 보면서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영상, 사진 자료가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 서대문 형무소 VR 체험 옥사의 모습이나 서대문형무소의 외관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어 직접 가지 않아도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소년은 자료를 통해 당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때의 독립운동가들이 느꼈을 아픔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행문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견학을 다녀온 후 작성하는 견학 기록문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문제만 푸니까 재미가 없지? 새로운 관점 길러주기! 여러 과목을 배우는 학습 멘토링은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19로 청소년의 학습격차는 커졌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의욕도 낮춰지기 쉬우니까요. 그래서 학업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장학샘이 함께하는 시간은 더 가치 있습니다. 공부의 결과는 시험이 아니기에! '문제 풀기 싫어요!', '공부하기 싫어요!'라고 건네는 청소년에게, 우리 사회와 주변을 이해하고 바라보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공부의 결과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죠! 내가 꿈꾸고 바라는 멘토링 위 장학샘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의 멘토링에는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 지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장학샘들이 남은 6개월 동안 어떤 멘토링을 하고 싶은지 살펴보려 합니다. 어떤 바램과 기대가 담겨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D 오늘의 H-점프스쿨 Letter는 여기까지 다음 주 월요일에는 03호 내가 꿈꾸는 브레인 멘토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그럼 다음 길은 어떤 길인지 함께 걸어나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