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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주에서 보내는 편지
제주에서 보내는 12월의 편지
4·3에 제대로 된 이름을 붙이는 정명(正名)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4·3을 말하고 함께 기억했던 70주년이었습니다. 71주년이 되는 2019년에도 계속해서 4·3을 기리고 의미를 찾아가는 활동, 그리고 역사와 제주를 소중하게 여기며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겠습니다. 올 한 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 힘이 되어주신 분들께 마음을 갚아가는 새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주다크투어 드림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 제주4·3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제주다크투어가 활동을 시작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동분서주하며 많은 일들을 큰 탈 없이 해왔지만, 단체를 만들고 큰 부침 없이 활동하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후원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지나오기도 했습니다. 숨을 고르고, 처음 시작하던 마음을 새기며 좋은 활동으로 답하겠습니다.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계승해나가는 길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용기내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항상 평안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 제주다크투어 드림 - [후기] "추위를 뚫고 결국 동백은 꽃을 피운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어가는 기억, 추모,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평화교육연구회 신혜선 선생님이 기록해주시고, 박종서 님이 영상에 담아주셨습니다. 제주다크투어와 함께 제주의 숨은 진실을 찾는 그 길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주인권평화네트워크 포럼> 참가
12월 14~16일에 열린 2018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해 “기억의 역사로서 다크투어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국 과거사 네트워크 구축도 제안하고 돌아왔습니다.
[영상] 제주다크투어x난민인권네트워크 평화기행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던 난민인권네트워크 활동가들이 멋진 글과 함께 영상을 만들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난민 인권을 위해 애써주셔서, 제주다크투어를 응원해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연대] "4·3 몰래산타"에 동참했습니다
<사랑의 몰래산타 제주운동본부>에서 12월 16일에 진행한 산타 행사에 제주다크투어도 참여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연말연시를 지내고 건강하시길 빌어봅니다.
[연대] 난징대학살 81주년 추모식
81년 전, 이 곳 제주 알뜨르에서 출격한 일제의 전투기가 중국 난징으로 날아가 30여만 명의 사람들을 학살했던 비극의 역사를 함께 모여서 추모했습니다. 군국주의의 광기와 폭력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며 제주다크투어도 공동주최단체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제주다크투어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2018년 12월, 총 140분이 제주다크투어를 후원해주고 계십니다. 제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켜가는 힘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제주다크투어와 함께 해주세요 제주다크투어의 후원회원이 되어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활동에 함께 해주세요.
자동이체 및 일시후원: 농협 351-0972-5365-33 (예금주: 제주다크투어) 
이 달의 4·3 유적지 - 옛 제주극장 터
제주극장은 당시 제주에 유일한 극장 시설이었다. 1947년 3·1절 기념행사 관계로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인 1947년 2월 23일, 이 곳에서 민주주의민족전선 제주도위원회가 결성됐다.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은 1946년 2월 15일, 조선인민공화국(인공)을 계승해 결성되었다. 이는 일종의 정당이라기보다는 조선공산당, 인민당, 신민당을 비롯한 좌파정당과 노동단체, 농민단체, 청년단체, 부녀단체, 문화단체 등을 총망라한 세력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4·3 전개과정에서 제주도민을 악랄하게 탄압한 공포의 대상으로 각인되었던 서북청년회도 1947년 11월 2일 이곳에서 제주도본부를 결성했다. 4·3유적이자 제주의 근현대사 유적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제주극장이 최근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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