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삶의 낙은 이영지 영상 챙겨보기... 힙합걸Z, 굿걸 무대 영상, 이영지 라이브방송을 챙겨보면 일주일이 후딱 가버려요. 언제 빠졌는지 모르게 영상을 챙겨보다 보니까, 어느 순간 유튜브 피드에 이영지 영상이 가득하더라고요. 이 영상은 빈칸을 스티커로 채우는 짧은 호흡의 인터뷰 영상인데, 5분만에 그 매력에 푹 빠지기 좋은 영상인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이런저런 재밌는 질문과 대답들이 많았지만,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질문은 '내가 랩을 하지 않았더라면, 000을 하고 있었을 거다'였어요.  이영지는 이 질문에 대통령이라고 답하면서, 그 정도의 야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는데 그게 얼마나 또 멋지던지! 야망이 있고, 야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고, 그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 좋아!!!'를 몇 번씩 (속으로) 외치는 요즘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영지 영상을 또 돌려보러 가야겠어요💨

  얼마 전, 친구가 힘들 때 보라고 하면서 영상 하나를 보내줬어요. 고등학교 때 찍었던 10분짜리 단편영화였는데, 보자마자 너무 웃겨서 도저히 10초 이상을 못 보겠더라고요. 오랜만에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즐거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텍사스의 한 고등학생이 여름방학에 홈레코딩으로 만들었던 노래를 소개해볼까 해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인트로부터 너무 좋아서 '이 사람 도대체 뭐지!' 하고 검색해봤는데, 고등학생이 집에서 뚝딱뚝딱 만든 데뷔 앨범이라 해서 충격받았던 적이 있거든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고등학생 때 나는 뭐했나 - 그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언제 들어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노래예요. 하트가 폭죽처럼 쏟아지고 익룡이 날아다니는, 어딘가 고등학생의 감성이 퐁퐁 느껴지는 MV도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