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2021년 09월 소식

안녕하세요! 성동센터 웹소식지 '공존' 9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연휴 동안 충분히 잘 쉬시고 즐겁게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시외 교통 수단이 없어서, 추석 콘텐츠에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없어서, 시설 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등등으로 추석을 잘 보내지 못하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성동센터를비롯해 다양한 장애인 운동 단체에서 장애인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추석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더운 날이 이어지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지난 915일 수요일 오후 4시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서울시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대표들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매뉴얼>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지원메뉴얼 운영지원 지침을 협의하고, 2023년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을이 신나는 장애인 야()학도 같이 교육감 면담에 참여 하였는데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울시 교육청 협의에 참여하여, 서울시 교육청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촉구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마을이 신나는 장애인 야학의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 권리중심 일자리 노동자들이 영화 등 다양한 캐릭터 분장을 하고 각자 노래를 부르는 모습.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성동센터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참가자들도 재택근무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활동 중 문화예술활동인 연극놀이를 소개합니다.
 
연극놀이’ 활동은 노래와 춤 등 동적인 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입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각자 원하는 의상을 골라 입고 멋진 가발도 쓰고, 분장도 하며 개성 있게 자신을 표현합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주로 온라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매주 두 명씩 출근하여 음원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들의 음원 녹음이 끝나면 뮤직비디오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단계가 하향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출근하게 되면 권리중심 일자리를 알리기 위해 동네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연극놀이’를 비롯한 권리중심 일자리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공존'이 6월부터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노동자들은 현재 성동센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데요. 일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활동을 '공존'에서 만나보실까요? [편집자 주]

사진 : 김광진 씨가 젬베를 치고 있는 모습.

[김광진]

안녕하세요 저는 지적, 신체장애가 있는 김광진입니다.

제 나이 60인데 지금까지 집과 시설에서 누구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한 상태로 외롭게 지내다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라는 좋은 기회를 얻어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금전적 어려움도 이겨내고 너무 너무 행복한 일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같은 많은 일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미술관에 간 김점지 씨가 작품 왼쪽 옆에 서 있는 모습.

[김점지]

저는 김점지입니다. 탈시설 후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에서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출근하는 일자리에 임금을 받는다는 것이 항상 설레이고 기쁩니다.
그리고 돈을 모아서 가족과 어머니께 선물과 용돈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사진 : 이동관 씨가 '이것도 노동이다! 나도 일한다!'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이동관]

안녕하세요 성동 권리중심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이동관입니다
제가 일을 하는 이유는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또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커리어플러스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연계기관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재활, 취업상담, 현장직업훈련과 고용을 원하는 사업체와의 컨설팅을 담당합니다.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정책과 연계하여 탈시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자리 관계기관이나 지역사회 자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협력하기도 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부터 취업 이후까지 지속관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용을 유지합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직종을 발굴하고 필요한 사례관리를 합니다.

성동센터에서도 커리어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분이 계신데요. 박기대 씨에게 취업 이모저모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박기대 씨

[인터뷰] 자립생활주택 입주자 박기대 씨
 
- 커리어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편의점에서 물건을 옮기고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취업하기 전, 취업 후에 어떤 지원을 받고 있나요?
 
커리어플러스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어디에서 일하면 좋을지 정보를 줬습니다. 정보를 많이 알려줘서 취업할 곳을 선택하기 쉬웠어요. 일하고 난 뒤에는 잡코치 님과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잡코치 님이 일할 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 일하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어요. 계속 일하고 싶어요. 아직 일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새로운 곳에 적응하고 있어요.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사진 : 라디오(pixabay)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권익옹호 활동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릴 '해장국라디오'가 10월 개국합니다.

해장국라디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총 4회로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권익옹호 활동을 수행하는 장애인 당사자, 활동가들이 출연하여 장애인 이동권, 노동권, 탈시설-자립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또한 현재 중요하거나 앞으로 주목해야 할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 이슈는 무엇인지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장국라디오는 매 회차마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며, 성동센터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서도 배포하려 하니 많이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 활동지원사들이 각자 심폐소생술을 연습하고 있다.

성동센터는 지난 924(), 25(), 30()에 센터 6층 프로그램실에서 활동지원사 보수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활동지원사 보수교육과 마찬가지로 20명 이내의 소규모 대면교육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모든 활동지원사가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체험할 수 있었고, 발달장애인 조력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의 경우 소규모 토론이 가능해져 알찬 교육이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교육 참여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교육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요청드렸고, 교육장 입장 시 음성임을 확인했습니다. 또 모든 참여자들의 체온 측정을 하였고, 교육장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하여 안전한 교육 진행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사진 : 독도 앞에 있는 김시온 활동가

안녕하세요! 자립지원팀 거주시설연계사업 담당 신입활동가 김시온입니다. 활동가로서 활동하는 게 처음이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센터에서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고 많이 배우길 희망합니다.

사진 : 단감이 빨갛게 익은 채 나무에 달려있는 모습 (pixabay)

* 성동센터 회원들이 어떻게 추석을 보냈는지 소개하고자 올해 추석 일상을 담은 글을 소식지에 싣습니다. 신정훈 씨가 글을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성동센터 이용자 신정훈

탈시설하여 정착한 지가 어느덧 2년이 되었다. 밖에서 맞는 두 번째 추석이다.

이번 추석에는 내가 거주하는 곳이 장애인 10여 명이 각자 집에서 사는 곳이라 다행이다. 항상 명절 전에는 프리웰 주거지원센터에서 10여 명의 장애인들이 각자가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서 주거 사무실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며 얼굴도 보고 담소도 나누고 보냈다.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다들 한 번에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추석 당일은 떡만두국에 송편을 사다가 먹고 계속 TV를 보며 지내다 보니 무미건조하였다. 긴 연휴를 짜임새 있게 보내보고도 싶지만, 환경이 허락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다음날 오후에는 옆방 장애인과 같이 우리 집에서 윷놀이를 하며 놀았다. 다함께 피자와 통닭도 시켜먹었다. 하지만 집에서만 있다보니 더 피곤하고 답답하였다.

정부 차원에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추석에 무언가 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특히 문화 콘텐츠나 퍼포먼스가 강한 국가이니 다함께 즐기고 참여 하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로나 19로 국민과 장애인들이 방역수칙을 꼭꼭 지키면서 지내고 있으니 국가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

사진 : 제2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포스터

1. 제2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 위 그림을 클릭하면 영화제가 상영되는 성동센터 유튜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2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가 "돌아가지 않겠다. 자유가 없는 삶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0일 개최됩니다.

이날 영화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성동센터 유튜브), 오프라인(성동센터 6층 프로그램실,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학, 성동장애인사랑방)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영화제 1부(1시~3시)에서는 중증장애인의 노동과 일자리를 주제로 한 영화 및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개막작으로 '권리중심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2020년 노동의 기록(2020, 민아영)'과 성동센터 권리중심 일자리 영상이 상영됩니다. 

2부(3시~4시 10분)에서는 탈시설을 주제로 한 '니가 내 이웃이었으면 좋겠어(2020, 박준형)', '그럼에도 불구하고(2021, 정민구)'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부(4시 10분~5시)는 '춤추는 혼잣말(2020, 이진희)', '여우와 두루미(2020, 양준서)' 등 장애 관련 극 영화가 상영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 : 발달장애인 조력자 역량강화 교육 포스터

2. 발달장애인 조력자 역량강화 교육
* 위 그림을 클릭하면 조력자 역량강화 교육 신청 설문지로 이동합니다.

발달장애인 조력자 역량강화 교육 -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이해 강의가 2021년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줌 강의로 진행됩니다.

이번 교육은 총 5회로 진행되며, 법적 지원체계, 강점 기반 참여 지원체계, 주거 지원체계, 의사조력제도, 개인별지원체계 등 발달장애인 지원체계를 다각도로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윤진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처장,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연구소 소장, 김정하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이사장, 김재왕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법 변호사, 이연희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등 각 지원체계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합니다. 발달장애인 조력자로서 역량을 한층 높일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방콕생활 코너를 기다리는 여러분! 두 번째로 소개할 책은 '자유가 치료다'(2018, 백재중, 건강미디어협동조합)입니다. 백재중님은 내과 의사인데 '위캔두댓'이라는 이탈리아 협동조합 영화를 두 번 보면서 문득 궁금증이 들었다고 합니다. 왜, 어떻게 정신장애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직접 직업 일선에 뛰어들었는지 말이죠.

이 날 이후로 그는 영화의 배경을 캐기 시작했습니다. 상황과 배경을 뒤지다가 이탈리아 정신보건 역사와 바살리아 법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 정신보건 현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넘어갔습니다.
왼쪽 사진 :  '자유가 치료다'(2018, 백재중, 건강미디어협동조합) 앞면 표지. (출처 : 건강미디어협동조합)

이 책의 내용은 지금 ‘정신병원 없는 나라’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의 정신보건 개혁 과정과 그 중심에 있는 프랑코 바살리아라는 정신과 의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바살리아는 정신장애인을 구금하는 것이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킨다는 점을 발견하고, 정신병원을 폐쇄하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탈시설 운동이 누구나 자유를 누릴 권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산재한 정신병원, 정신요양원 또한 일정 부분 자유를 억압하는 시설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이 정신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유로운 삶을 쟁취하도록 모두가 함께 연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위캔두댓' 포스터

책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는 앞에서도 언급되었던 영화 '위캔두댓'(2008, 줄리오 만프도리아 감독, 이탈리아)입니다.

이 영화는 바살리아법에 따라 정신병원이 없어진 이후 정신병원 수용인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영화 속 협동조합 180은 정신병원 해체 후 갈 곳 없는 정신장애인을 수용하는 또 다른 시설이었습니다. 비록 법은 만들어졌지만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했던 상황이었죠. 그 상황에서 의사와 협동조합원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마루 바닥을 만드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 그 돈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정신장애인은 약물이나 규율로 통제되는 대상이었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은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자부심을 느끼는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모습에 회의적이었던 협동조합 대표 또한 자유와 노동이 많은 이들의 삶을 바꿨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정신장애인 중 3만 여 명이 협동조합을 통해 일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일할 권리라는 것을 이 영화가 잘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일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회에 유익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와도 맞닿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9월 뉴스 클리핑입니다. 국정감사가 이뤄지고 예산이 검토되는 시기에 장애인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산안을 보니 정부는 탈시설보다는 시설 중심 복지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 노동권도 제대로 보장받고 있지 못합니다. 정부가 장애인의 다양한 지역사회 권리를 권리로서 보장하도록 더 열심히 활동해야 할 듯합니다. (제목을 누르면 기사 링크로 이동합니다.)

1. 탈시설, 자립생활
정부가 탈시설 로드맵을 발표한 후에 2022년 예산안에서 거주시설 신축, 증축에 탈시설 예산의 17배를 배정했다고 합니다. 시설 입소 수요가 많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시설 밖에서 장애인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 정부의 무책임함이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정부는 탈시설과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예산을 증액, 추가해야 할 것입니다.

2. 활동지원
65세 미만이라도 노인성 질환을 가진 이는 장기요양 급여를 받는 자격이 되는데요. 이에 해당하여 요양 급여를 받았다는 이유, 혹은 장기요양 급여 대상이라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활동지원 급여 제공을 거부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며 활동지원 급여 제한이 위법이라 판단한 적이 있고요. 그러나 여전히 일선 복지 현장에서 장기요양 수급자였다는 이유로 활동지원 급여 제공을 거부하는 일이 일어나 장애인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3. 장애일반
지난 5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지키지 않은 국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낸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3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 기업인 삼성은 1311억 원으로 기업 중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는 등 대기업의 고용 의무 위반도 심각합니다. 대학교, 국립대학교 병원 등 모범을 보여야 할 주체들도 장애인 고용 의무를 어기고 있네요. 장애인도 평등하게 노동할 권리, 노동권 보장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이 사회가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여주는 '사회실험' 콘텐츠가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러한 콘텐츠들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담은 글을 공유합니다.

유튜브의 상당수 사회실험 콘텐츠가 장애와 장애인이 겪는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바꿔버립니다. 장애인이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장애인이 결핍되고 취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킵니다. 와중에 '불쌍한' 장애인을 돕는 비장애인의 모습을 비추며 감동을 짜내기도 하죠. 이에 대해 필자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하는 '사회실험'을 나아갈 길로 제시합니다. 장애인이 처한 구조적 문제는 무엇인지, 비장애인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운동이라는 것이죠.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사회참여를 응원해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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