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곁을 지키는 사람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곁에는 오랜 시간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하며 지지를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러 부침 속에서도 피해 생존자들과 함께 해온 그들 또한 역사의 한 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곁을 지키며 연대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따라가 보려 합니다.
🧶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고 김양주 할머니를 보내드리며… / 정갑숙

#기억 #추모
지난 51, 경남 창원에서 향년 98세로 별세하신 고 김양주 님의 장례식장 풍경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모임> 정갑숙 사무처장의 눈으로 돌아봅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김양주가 납골당 안치 번호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유골함을 봉안하는 유리문이 닫히는 순간 할머니는 이제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되었다. 장례식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까지 함께한 분들과 상복공원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서로 수고했다고 인사했다. 정말로 끝이 났다.”
🧶 할머니들이 이끄는 길을 따라 - 서혁수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 인터뷰

#희움 #시민모임
오랜 시간 일본군위안부피해 생존자들의 곁을 지킨 서혁수 대표. ‘위안부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물론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 브랜드 희움까지 운영하며 다방면에서 촘촘한 연대를 이어나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지역 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진 않지만 생존자들이 계셨던 곳과 그분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다 지방이에요. 지방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있죠. 그런데 중앙 단위에 관심이 쏠리다 보면 아무래도 소외되는 게 많아요.”
🧶 할머니들의 첫 미술 선생을 만나다 - 못다 핀 꽃이경신 화가 인터뷰

#치유 #예술
1993년부터 5년간 나눔의 집 일본군위안부피해 생존자들의 미술 선생으로 활동한 이경신 작가. 생존자들은 그림이라는 매개로 기억을 마주하고 고통을 치유했습니다. 이경신 작가와 생존자들의 만남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살펴봅니다.
 
할머니들이 자신의 상처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정면으로 싸워냈던 용기와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되찾으려 했던 노력들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그 아름다운 분투기를 보고 독자분들도 인간의 자생적인 힘을 믿으면 좋겠어요.”
🧶 최근의 일본군‘위안부’ 문제, 더 알아볼까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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