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청년교류공간의 '웅'이입니다. 저는 여기서 일을 하면서 이렇게 청년 모임이 많이 있었나 하고 새삼 놀라기도 하는 요즘을 지내고 있어요. 공간 운영을 해보기 전만해도, 청년 동아리나 모임 등의 일은 남의 얘기처럼 막연한 일로만 여겼었습니다. 어떤 청년이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았죠. 가끔 낭만을 찾아 동아리를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간 운영을 해보니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목적으로 모임 활동을 하더라구요. 정말 제 식견이 또 이렇게 넓어지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최근 저희 청교공에서는 <교공이가 왜그럴까?>라는 프로젝트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공간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고, 또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 고심해 본 결과 이 프로젝트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죠. 사실 서울에서 유료로 공간을 빌리고, 그곳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교공이가 왜그럴까?>라는 이번 프로젝트가 여러 현실적인 제약으로 활동하지 못했던 여러 청년모임이나 활동을 거들어주는 어떤 계기가 된다면 참 보람 있을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웅(청년교류공간 매니저)
OUR NEWS
1. 본격 공간 퍼주기 프로젝트 <교공이가 왜그럴까?>
  • 서울에서 공간대관해본 사람은 부담스럽다는 거 다 알지요! 청교공의 유휴시간에 무언가 복작보작하려는 청년들에게 공간을 내어드립니다(✯◡✯)
  • 공간만 나가느냐? (수급에 따라 다르지만) 맛나는 과자와 커피, 음료도 있으니까 카페 전전하지 마세요~
  • 편하게 모여서 공간을 쓰고, 대신 잘 썼다고 체크리스트(+활동사진)만 주세요~
  • 지원기간 내 5회 이상 진득하게 모일 청년들은 어서 컴-온! (8/26까지 모집)
2. [ing~] 뜨거운 여름, 서울의 이웃 청년들에게 놀러오세요~ [여름마실] 😎🌴

 2018 청년공간 투어사업 [여름마실]은, 서울에서 진행되는 청년활동에 대해 궁금했거나, 정보가 필요한 청년들, 특히 서울 외 거주 및 활동하는 청년들이 이웃과 옆동네에 놀러가는 마실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에 놀러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어요.

 서울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청년활동(주거, 문화예술, 지역교류, 중간지원 등)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청년공간 및 청년단체를 함께 만나고 둘러 볼 예정입니다. 현재 폭발적인 반응과 참여로 원래 모집보다 더 많은 인원이 신청해주셔서 담당자가 모두를 모시지 못한 죄송함과 기록을 세웠다는 즐거움의 아이러니를 느끼고 있답니다. 👏🏻 매 회차당 최대 6명 인원으로 서울의 청년공간/단체와 촘촘한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가이딩 하겠습니다.
3. [ing~] 다른 지역의 청년들을 만나러 떠났다! <이음발굴단> 활동소식 🚀
 청년교류공간의 두번째 사업, [이음발굴단]의 단원들이 현재 자신의 지역을 벗어나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 만나고 있답니다( ꒪⌓꒪) [이음발굴단]은 총 4팀이 선발되었는데요.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Creative Thon'은 수도권(서울/인천), 경상권(대구/부산), 전라권(광주)의 4차산업 혁신활동 청년들을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서울 청년공간 실무진으로 구성된 '전라가고싶다'팀은 서울에만 밀집된 청년 생태계를 넓히고자 이번엔 전라권(광주/남원/목포/순천)으로 떠났습니다. 청년들이 일하고, 모이고, 스스로 만드는 공간을 찾고 싶던 '어디가시나들'팀은 강원권으로 떠나서 다양한 형태의 청년공간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글쓰고 노래하고 춤추고 그림도 그리는 흥나는 인천자매, '총총시스터즈'는 지역 청년들의 삶과 문화에 초점을 맞춰 그에 해당하는 공간과 단체를 만나러 전라권(광주/전주)으로 갔습니다.

 이미 계획했던 탐방을 끝내고 만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팀도 있고, 아직 탐방을 준비하는 팀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들이 만난 지역의 청년들 이야기는, 차후 견문록으로 완성하여 여러분들과 일반에도 온라인 자료로서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서울만이 아닌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하고 청년들이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소식이자 용기가 아닐까요?
서울특별시 청년교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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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방울내로5길 42, 청년교류공간 02-338-7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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