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운동의 도약을 위해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며 국제전략센터는 국제연대운동의 도약을 위해 여러분들과 더 많은 것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실력을 기르기 위해 여러가지 주제로 끊임없이 공부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혼자가 아닌 집단으로 정치, 경제, 역사, 철학, 인문교양 등 다양한 주제로 학습 모임을 만들어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아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행동하고자 합니다. 

학습을 통해 알게 된 것이 그저 우리 안에 지식으로만 남아있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 우리가 아는 것을 바탕으로 행동으로 옮길 때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센터의 활동에 참여하고,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고민하는 것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센터의 힘과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더 많은 연대 활동을 회원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힘과 영향력을 키워야 합니다. 센터의 힘과 영향력은 우리의 활동에 동의하고 함께 활동할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커집니다. 센터의 활동에 관심있는 분들은 센터의 회원으로 힘을 실어 주십시오.

6월 24일 금요일, 미국 대법원은 1973년 내려진 역사적 판례인 “로 대 웨이드”를 폐기하여 미국 여성으로부터 연방정부가 법적으로 보장하던 낙태권을 빼앗았다.

흑인 여성의 산모 사망률이 백인 여성의 산모사망률의 3배를 기록하는 나라에서 낙태 금지법은 미국 내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힐 것이다.

미국의 민중은 대법원 판결이 발표된 6월 24일부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거리에 나선 사람 중 많은 이들이 “생명 존중은 거짓말, 너희는 여성의 죽음에는 신경 쓰지 않잖아”라고 외치며 보수 진영이 주장하는 “생명 존중”의 역설을 지적했다.

<장애의 역사>를 함께 읽으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차별의 역사는 어떠했으며 투쟁의 역사는 어떠했는지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7월 9일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한 1회차 모임에서는 북아메리카 토착민들의 공동체부터 1800년대 후반까지 장애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2000년대 이전까지 한국의 장애인 운동의 운동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이어 7월 30일  두번째 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제전략센터는 7월16일 3년만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2 제2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 중 퀴어퍼레이드에 센터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해외의 퀴어,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의 메시지를 피켓에 담아 퀴어문화축제의 의미를 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지고, 서울광장을 둘러싼 혐오 세력의 반대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지만 성소수자 운동과 연대하기 위해 함께 참여해준 분들 고맙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연 2회 회원 교육을 진행합니다.

상반기 회원학교에서는 국제연대 운동과 한국사회운동의 현실과 과제, 국제전략센터의 비전을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2주간 3회차에 걸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힘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회원학교를 통해 모은 에너지로 8월부터 하반기 사업을 가열차게 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