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뿌리재단입니다.
저희 재단과 '잇는 연구소'가 공동주관으로 관악구의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세대공존과 연결을 위한 지역사회 공익활동 인식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공익활동의 정의, 시작하게 된 계기, 활동에 대한 만족, 애로요인, 활동단체와 활동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등의 주제로 진행 되었습니다.
청년 활동가를 대상으로 총 3회 진행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는, 청년 활동가로써 살아가면서 갖는 고충과 애환, 만족, 고민, 활동에 대한 인식 등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분명 중장년 이상, 기성세대 활동가들과는 여러 (개인적 사회적)조건과 환경에 따른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저 ‘세대 나눔, 단절’보다는 소통을 원하는 욕구와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 '중장년세대' 활동가들과의 비교 그룹 인터뷰에서는 고민과 생각, 공통점, 차이점, 유의미한 시사점들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를 통해 저희가 발견한 것은 지속 가능한 '활동가들의 삶', 단체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세대를 넘어서는' 활동가들 간에 깊이 있는 연결을 위한 진솔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겠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활동가 포럼에서 우리에게 놓여있는 많은 것을 모두 해결하고 정리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활동가들의 각자의 마음 속 한 구석에 묵혀있는 '질문'들을 꺼내어 놓고 함께 다루는 것이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습니다.
마음을 나누고 연결되기를 바라는 관악의 공익 활동가들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