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30
기관투자자들이 나흘동안  2200억원이 넘게 순매수한 종목이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업체 DB하이텍인데요. 눈에 띄는 건 사모펀드와 기타법인에서 1300억원가량 사모았다는 점입니다. 행동주의 펀드가 나섰다는 루머가 도는 등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원인에 대해 하지은, 차준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Lawyer's View]에서는 제품 표시 광고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 
DB하이텍 '행동주의 타깃' 거론…이번에도 강성부 펀드?
시스템 반도체 상장기업 DB하이텍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나흘 동안 21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면서다. 특히 기관 중에서도 사모펀드와 기타법인에서 900억원 가량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시장에선 DB하이텍 대주주가 지주사 전환 요건을 피하기 위해 주가를 억눌러온 측면이 있는만큼 주주행동주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가 DB하이텍 지분을 모으고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 주가는 2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급등하고 있다. 24일 19.41% 급등한 데 이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하지은, 차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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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Briefing
"송아지에 조각투자 해볼까?" 58억원 유치한 회사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송아지에 조각투자 해볼까?" 뱅카우, 58억원 유치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가 5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신한벤처투자, CKD창업투자, 현대기술투자, KT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IBK캐피탈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 김종우 기자
│Lawyer's View
제품에 대한 표시∙광고 시 유의사항은?
양대권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현대사회에서는 제품이 갈수록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술집약적인 과정 등을 거쳐 생산되고 판매되기 때문에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용역에 관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이나 용역에 관한 정보는 대부분 기업의 표시·광고를 통해 제공된다.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으나, 표시·광고를 소비자의 구매의사를 유발하기 위한 하나의 판매 전략으로만 인식하여 정확한 정보의 제공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성현 ESG스토리
기후위기, 과학과 경제를 만나게 하다
정종철 BDO성현회계법인 ESG센터장(공인회계사)
최근 들어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일어나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이러한 뉴스를 보다 보면 지난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발언한 “기후 지옥”이 더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CFO Bookshelf
"NO" 외친 직원 즉시 잘라버린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 팀 히긴스 지음│ 정윤미 옮김│라이온북스 │2만2000원
“휘발유는 이제 망했어!”

2010년 6월 29일. ‘테슬라모터스’라는 전기차 스타트업이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1956년 미국 포드 이후 첫 자동차 기업공개였다. 17달러로 시작한 공모가는 하루 만에 41% 치솟았다. 그날 밤 프리몬트 공장에선 자축의 파티가 열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샴페인 잔을 높이 들었다. “테슬라 비판 세력은 매번 쓴맛을 볼 겁니다” 달콤한 순간은 잠시뿐. 곧 ‘생산 지옥’의 현실이 닥쳤다.

<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는 2003년 첫 설립부터 2020년대 중국 진출까지 테슬라 비사(史)를 다룬다. 테슬라 관련 대표 서적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가 ‘머스크 신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의 저자 팀 히긴스는 창업자에 가려진 ‘테슬라 사람들’을 조명했다.
| 백수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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