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삶을 바꾼 인생 영성 책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레터지기 수월입니다.😊
오늘은 제 외할머니 이야기를 짧게 들려드리고 싶어요. 외할머니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분이셨어요. 신앙심이 깊은 천주교 신자셨던 외할머니는 늘 작은 기도방에 앉아 묵주를 들고 기도를 하셨고, 어린 저는 방문 너머로 그런 할머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걸 좋아했어요. 불평, 불만을 입에 담는 순간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명절 때 외갓집에 가서 인사를 드리면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하시며 축복해주셨어요. 그 모습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진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언제나 기분이 좋았답니다. 우리는 외할머니를 정말 사랑했어요.
제가 스무 살 때, 유물론에 매료된 적이 있었어요.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할 만큼 의식적인 부분을 배제하는 그 이론에 푹 빠진 저는 명절에 외갓집에 가서 외할머니께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할머니, 신은 없어요.” 외할머니는 그런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시고는 딱 한 마디만 하셨어요. “얘야, 신은 언제나 네 가슴 안에 있단다. 꼭 기억하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상태였던 저는 할머니의 말씀을 뻔한 이야기라 생각하며 흘려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외할머니는 돌아가셨어요. 하늘빛이 너무나 맑았던 10월 중순 어느 날에요. 시간이 더 흐른 뒤, 저는 마음공부를 하는 길에 접어들었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신과 나눈 이야기》로 독서모임을 하게 됐어요. 책을 읽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외할머니의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어요. “신은 언제나 네 가슴 안에 있단다.” 할머니 말씀이 이거였구나…. 책을 들고 그 자리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이 이야기를 엄마에게 했는데, 엄마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외할머니가 《신과 나눈 이야기》를 평생 읽으셨다고. 얼마나 보셨는지 종이 끝이 다 해져 있더라고요. 내용을 달달 외워서 엄마와 이모들에게 늘 책에 있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는 말씀도 함께요. 
외할머니에게 《신과 나눈 이야기》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생전에 여쭤보지 못했지만 그 아쉬움 덕분에 저에게 이 책은 가장 애틋하고 소중한 영성 책이 되었답니다. 지금도 힘들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 외할머니에게 여쭤보듯 이 책을 뒤적거리곤 해요.
님에겐 삶에 큰 영향을 준 영성 책이 있나요? 그 책은 님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나요? 오늘 소울레터는 이 변혁의 현장을 날마다 목격하는 ‘바라나시책골목’ 책방지기인 권혜진 님의 이야기로 채워보았습니다. 
영성 책이 말을 넘어
천 개의 삶으로 펼쳐지는 순간을 매일 목격해요


영성 책을 읽으면 삶이 달라지나요?
Yes, 저는 봤습니다
제주에서 작은 인도풍의 책방 겸 북카페를 운영한 지 6년째다. 조용했던 책방은 조금씩 사람들이 드나들더니 이젠 몇 년씩 꾸준히 이용하는 단골들도 제법 많다. 
처음엔 단순히 손님과 주인으로 만난 우리지만 어느 순간 책방은 깜짝 고민 상담소로 변하곤 하는데, ‘나는 왜 연애를 못 할까요?’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등등 오히려 가까운 이들에게 터놓지 못하는 얘기를 적당한 거리의 책방 주인에게 속 편히 털어놓는 분들이 많아졌다. 물론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모든 이와 대화를 나눌 수 없지만, 몇 번이고 꾸준히 뵌 분들이나 우연찮게 책방이 조용한 날 시간이 맞닿아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긴 인연이 시작되곤 했다.
그러다 보았다. 처음 만났을 때 그분들의 흔들리던 동공과 불안정한 마음 상태가 어떤 모양으로 변화해 가는지. 소수지만 꾸준히 마치 도서관 드나들듯 정성스럽게 책방을 찾아 한 권 두 권 열 권을 독파해 가길 1년, 2년, 3년…! 그렇게 에크하르트 톨레, 라마나 마하르쉬, 오쇼 라즈니쉬, 틱낫한 스님 등등을 만나며 어떻게 그분들의 낯빛과 눈동자 그리고 어깨에서 보여지는 자신감이 변화해 갔는지, 생생히 기억할 수 있다.
가족 때문에 괴로워하며 원인을 밖에서 찾던 한 분은 내가 추천해준 책들을 리트머스 종이 마냥 흡수한 지 4년째 되는 두 아이의 엄마다. 다양한 영성 서적들을 읽어가며 이 모든 현실이 자기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조금씩 자각하고 자기 마음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도록 시도했다고 한다. 처음 만났을 때 흔들리던 동공과 한껏 움츠렸던 어깨는 선명해진 눈빛과 여유 있는 태도로 바뀌어 갔다. 
학교를 휴학하고 무엇을 할지 몰라 마음을 헤매던 스물한 살 대학생 친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책방에 들려 다양한 문학과 인도철학을 흡수하더니 아유르베다를 공부하기 위해 인도로 떠났다. 떠나기 전에 친구는 방긋 웃었다. 이젠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겠노라고.

이 모든 변화는 단지 책을 읽어서일까? 
변화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요즘 제 상태는…’ 하고 늘 점검하더군요
편안해진 얼굴, 조금 더 재미난 삶으로 도드라지게 변화를 보이는 손님들이 있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꾸준히, 전심으로 책을 흡수함은 기본이고 그보다 가게로 들어서며 공통적으로 이런 말을 꺼내셨다. “요즘 제 상태는….”
그렇다. 책을 읽고 그 속의 내용을 꾸준히 자기 삶에 활용해보고 그러고도 그게 잘 접목되지 않으면 다음번 책방을 찾을 땐 “요즘 제 상태는 이래요”라는 말로 시작해 꾸준히 자기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스스로의 문제점을 꺼내보곤 하셨다. 책을 글자로서만 묵혀가는 게 아니라 그 속의 지혜를 손전등 불빛 삼아 꾸준히 자신을 비추고 조금 이상하면 부끄럼 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꺼내 놓고 자기 상태를 인정하는 모습을 많이 만났다. 
아! 그때마다 너무도 깊이 공감되었고, 나는 “저도 그렇습니다!” 하고 손님과 두 손을 맞잡고 부끄럼 없이 자기 허물을 내보이며 또 부단히 그 손전등을 등대 삼아 자신을 밝히리라 다짐해 나갔다. 중요한 건 지금 즉시 자신을 비춰보려는 바로 그 발심이고 자각이지 무결점의 미래 완성품이 아니니까.

마음이라는 거대한 책
책방지기로 별별 손님을 맞이하며 내 안의 총천연색 바다를 읽어요
제주에서 책방을 열기 전엔 매일 시청률 경쟁이 일상이던 공중파 TV에서 15년을 일했다. 늘 머리를 쓰며 살다가 제주에서 책을 옮기고 차를 끓여 내가며 매일 산더미 같은 설거지를 하는 손발 노동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방송일을 하는 중간에 안식월을 가져왔지만 그때도 광기 어린 독서와 좌선, 세계를 여행하고 아쉬람을 드나드는 데 열성이었다. 뭐든 몰입하면 독하게 빠져버리는 나의 습으로 방 안엔 수천 권의 책들이 쌓여갔다. 이 모든 애씀을 멈춘 건 제주에 와서다. 
책방을 열고선 오히려 옛날처럼 책을 읽지 않는다. 매일의 손발 노동으로 머리는 가벼워졌고, 머리가 가벼워지자 예전에 읽었던 부스러기들이 ‘나라는 책’으로 읽히기 시작했다. 가벼운 칭찬에도 기뻐하다 무례한 손님들을 만나면 요동치는 이 매트릭스 마음 책. 
제주에서 지내며 수년간 지식과 경쟁에서 물러나 머리를 쉬자, 과거 광기로 빨아들였던 책 속의 말들이 마음 안팎으로 사실로서 드러나 보이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나는 손님들과도 그 단계를 조율한다.
일단 열정에 불이 붙었을 때, 읽어라! 수천 년 지혜가 담긴 귀한 책에 운명처럼 끌렸다면, 먼저 그 행운을 축하하며 책들을 권해준다. 그리고 나서는? 솔직히 그 다음 단계로 이끌고 나누는 게 책방지기로서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고른 책을 읽고 다시 만난 분들과 늘 스스럼없이 서로 묻는다. 
“오, 요즘 어떻게 지내요? 마음 상태는요?” 
“아주 엉망진창이에요.”
그래도 좋다! 그렇게 아무 변화 없고 부족하기만 한 나날들이 하루 한 달 그리고 1년, 3년… 흐르며 나는 분명 보았기에. 책을 등대 삼아 매 순간 자신을 살피며 일상을 살던 그 얼굴들이 점점 맑아지고 한층 여유로움이 묻어나던 그 변화들을. 그렇게 나는 영성 책이 말을 넘어 각각의 삶으로 펼쳐지는 순간들을 폴라로이드로 촬영하듯 매 순간 목격한다.


팁! 수많은 영성 책을 읽는데도 마음이 고통스럽고 늘 제자리인 것만 같다고요? 
염려치 마세요. 그 지혜의 부스러기들이 우리들 내부에 보이지 않게 남아 있다 시절인연(時節因緣)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6년간 책방을 운영하며 저는 많은 이들의 변화를 지켜보았어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게 아니라 실제 그분들의 얼굴과 걸음걸이, 인간관계에서의 태도 변화를 보았습니다. 늘 읽은 바를 꾸준히 자신과 삶에 비추어보던 분들이죠. 책 읽기는 일종의 호흡과 같아요. 읽고 빨아들이는 들숨이 있다면 멈추어 비우고 놓아버리는 날숨이 있죠. 그렇게 읽고 비우고 하면서 한결같이 읽은 바로 스스로를 비추어본다면 시절인연이 열릴 때 분명한 변화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상 6년 책방지기로 지내며 실제로 목격한 리얼 보고서였습니다!
하리옴혜진
제주에서 서점&북카페 ‘바라나시책골목’을 운영합니다. 20여 년 읽고 모은 수천 권의 책들로 공간을 열었어요. 가슴 따라 세상을 떠돌며 인연 닿는 아쉬람에서 공부했습니다. 사마타/위빠사나, 화두 수행, 삶 속의 탄트라 이렇게 세 꼭짓점을 방편으로 수행합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목우선원), 한국명상지도자협회에서 MFCT(명상 기반 감정코칭) 전문가를 공부했고 책방과 외부기관에서 명상&북스터디를 이끕니다.
바라나시책골목 인스타그램 @varanasi_jeju

님의 인생 영성 책은 무엇인가요?
그 책은 님의 일상을, 삶을 어떻게 바꿔주었나요?


멋진 에피소드가 담긴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

권혜진 님의 추천 도서📚

📕 티벳 사자의 서
(파드마삼바바, 류시화 역, 정신세계사)

정신세계사의 거의 모든 책이 추천 책이 될 테지만, 며칠 전 깊은 변화를 보이는 단골손님이 ‘자신이 엄마를 선택해 태어났음을 이젠 이해한다’라고 전했던 게 생각났습니다. 《티벳 사자의 서》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책은 없죠. 이 책은 죽음 이후 환생하기까지의 중간 단계를 다루는 동시에 우리가 삶 속에서 어떻게 의식을 다뤄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책에서 무한한 자유와 단호한 책임을 배웠어요. 오로지 마음체만이 남았을 때 광활한 지혜의 빛을 택할지 어둠의 환영에 이끌릴지 오직 자신에게 달렸다는 것. 죽음 이후 49일간 보이는 다양한 단계들이 오직 당신 마음의 환영을 따른다는 것. 그리고 본성의 빛을 놓치고 다시 환생의 길을 따를 땐 우리 의식이 자궁의 문을 선택하게 되지요. 그야말로 단호한 책임감이 뜨겁게 올라옵니다. 고통도 자유도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오랜 지혜로 밝혀주는 인류의 귀한 보물이에요.

📒 디오자망트의 열정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글, 장 클로드 갈 그림,

북하우스)

저를 포함한 영성을 공부하는 많은 분들이 처음엔 지고한 것, 숭고한 것, 순결한 것을 찾아 따르고 수행합니다. 이 만화책의 주인공인 디오자망트 여왕도 그랬어요. 미와 권력을 거머쥔 여왕은 더는 안락함이 싫어 이 모두를 포기하고 수행 길에 오르는데요. 육체를 단련하고 숨은 티베트의 현자들에게서 혹독한 시험을 받고 받아들여져 뼈를 깎는 명상 수행을 이어가죠. 그래서 그녀는 자유로워졌을까요? 아닙니다. 여전히 고통받는 한 인간일 뿐이었죠. 이 책이 아름답고 깊은 향기를 지닌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 여왕은 가장 높은 것, 지고한 것을 배우고 수련했지만 얻을 수 없던 것을 가장 낮은 곳, 짐승 같은 형상의 가족과 함께 배워갑니다. 아름다운 용모와 빼어난 실력으로만 살아왔던 여왕은 짐승 형상의 가족들에게서 세상 모두를 품는 보편사랑을 배우며 분별의 경지를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탄트라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아주 향기로운 책입니다.
※ 표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간 엿보기

“자네가 지금 두려운 것은

두려움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야.”

《영원한 진리를 찾아서》

(골드골드한 뒤표지 살짝 공개🎇)


지난 월요일, 정신세계사 인스타그램에 《영원한 진리를 찾아서》 출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이 책을 기다리고 계신 것 같네요. 하늘이 지금보다 좀더 높아지고 바람이 좀더 차가워질 때 즈음, 여러분 손에 놓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이 《영원한 진리를 찾아서》 신간 엿보기의 마지막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오늘 전하는 대목을 보신 뒤에 권혜진 님이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자신에게 한번 물어볼까요?


“지금 내 상태는 어떤가? 두려운가? 회피하는가? 비난하는가? 무턱대고 받아들이거나 무작정 맞서고 있지 않은가?”

“자네가 지금 두려운 것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자기에게 안내가 필요하다고, 믿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 결과로 더더욱 갈등에 처하게 되고, 갈등의 결과로 또 두려움을 겪는 거라네. 두려움을 직시하겠다면서 이상을 추구해보지만,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두려움을 덮어버릴 뿐이지. 자신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나면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질 것이고, 그런 후에야 갈등은 사라질 거야.
이상과 두려움은 마음이 지어낸 것이고, 마음이 지어낸 것은 실재하지 않아. 따라서 자네가 품고 있는 이상과 두려움은 진리와 먼 터무니없는 것이라네.
진리는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 아니야. 진리는 그저 있을 뿐! 자네가 진리를 만드는 것도 아니야! 만들어진 것은 진리가 아니지!
우리는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 자신이 품고 있는 신념, 자신이 마주하는 상황을 제대로 식별하면서 거짓을 알아차릴 수 있다네. 하지만 마음에 적개심, 두려움, 갈망, 선입견, 갈등을 품고 있을 때는, 사실상 아무런 관계도 맺고 있지 않은 거야.
비난하고 저항하고 단죄하느라 마음이 갈등에 처해 있는 한, 이해도 진정한 관계도 마음에 들어설 수 없어. 이해하길 원한다면, 반드시 단죄를 멈춰야 해.
거짓을 직시하고 나면 거짓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더 이상 거짓에 사로잡히지 않아. 그 순간 진리가 곧장 들어선다네. 진리란 항상 여기에 있으니까. 진리는 실재하고 영원하며 순간순간 늘 현존하고 절대 변함이 없지. 이 관념, 저 관념으로 뛰어다니며 변하는 것은 오직 자네 마음일 뿐. 믿음이란 무엇인지 관념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나면, 마음은 스스로를 해방할 거야. 그 자유 안에 실재가 존재하지.
단죄하고 비난하고 회피하고 무턱대고 받아들이거나 무작정 맞설 때 마음이 아둔해진다는 사실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네. 모든 제약에서 해방된 진정한 관계, 오직 거기에 자유가 있어. 자유 안에 평화가 있고, 평화 안에 사랑이 있지.
마음이 호불호로 가득하다면, 자네는 자신의 조건을 밖으로 투사하고 있을 뿐이야.”
(《영원한 진리를 찾아서》 1부 중)
  
자연의 이치를 담은 성현의 말씀으로 마음 치유하기
《마음세탁소》 저자 황웅근 원장님 인터뷰 영상
인연이란 참 묘하지요? 최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에서 ‘책 처방해주는 한의사’로 유명하신 이상우 원장님(책 《마음병에는 책을 지어드려요 쓰기도 하셨지요)이 출연하셔서 《마음세탁소》를 추천해주셨어요. 대학생 시절, 이 책으로 원장님도 마음을 치유한 경험을 하신 뒤 지금까지도 환자들에게 책을 필사하는 처방을 주어 치유를 돕고 있다고 하세요. 방송이 나간 이후 온라인 서점 인문학 분야에 1위를 했을 만큼 역주행 중이랍니다! 🤩
독자분들이 저자이신 황웅근 원장님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어하실 것 같아 인터뷰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인터뷰 촬영 전후에 담소를 나누었는데 너무 밝고 유쾌한 원장님의 에너지 덕분에 얘기 나누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어요. 황웅근 원장님의 《마음세탁소》 책 이야기를 보시며 마음이 가벼워지는 순간을 만나시길 바랄게요.😉


※ 책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천 프로그램
《나는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
필사&명상 모임
융 푸에블로의 《나는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가 점점 더 많은 분들의 애정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책’이라는 한 독자님의 평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사실 책 출간에 참여한 저도 같은 마음이었다는 아이러니🤣).
오늘 소울레터를 채워주신 바라나시책골목 대표님이 이 책으로 멋진 프로그램을 기획하셨어요. 바로 《나는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 필사&명상 모임입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는 모임으로 정말 딱이지 않나요?

아래에 간략한 모임 정보 전해드립니다. 문의 및 신청은 바라나시책골목 인스타그램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음이 끌리는 분들 많이 참여해주세요.🤗
2022년 한 해의 마무리를 친구들과 함께 명상과 필사로 보내실 분,
반야의 빛으로 자기 안팎을 비추며 한 해를 보내실 분,
쿨하고 진실한 융 푸에블로의 지혜를 함께 곱씹으며 공부할
“바라나시 명상 프렌즈”를 모집합니다.

📝 스터디 기간 11월~12월 2개월간 매주 토요일 9시
️🧘‍♀️ 모임 온라인 줌 9회 + 오프라인 예비소집(10월 29일) 1회
📝 참가비 9회 모임 총 5만 원
🧘‍♀️신청 방법 회비 입금 후 바라나시책골목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클릭)
댓글이나 디엠으로 성함, 연락처, 10월 29일 오프라인 예비소집 참가 유무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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