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신간 소식
산지니 소식 100호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이번 달에도 춘천 한국지역도서전부터 롯데출판대상을 수상한 
명정구 박사님의 재미있는 물고기 강연까지,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매일 되세요🥰


산지니 신간
고흐의 변증법
심은신 지음 | 256쪽 | 15,000원  

심은신 소설가의 두 번째 단편집. 심은신의 소설 속에는 다양한 문학적 공간이 등장한다. 러시아 아무르 강과 울산의 태화강, 펭귄이 서식하는 남극기지, 고흐의 도시 아를 등 인물들은 생동감 있고 다양한 문학적 공간들 속에서 살아 숨 쉰다. 그들의 앞에 놓인 현실은 외롭고 막막하지만, 미미한 빛으로 전해지는 한 줄기 희망이 그들의 삶과 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머리 위에 드리우고 있다. 
걷기의 기쁨
박창희 지음 | 288쪽 | 18,000원 

길을 찾고 길을 걷는 길 안내자 박창희 교수가 '걷기'를 통해 얻은 흥미로운 인문학적 지식들과 그가 직접 길을 걸으면서 얻은 경험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에세이다. 작가가 직접 다닌 길 위에서의 이야기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이유 모를 용기까지 만들어 준다. 밟기 좋은 흙길 산책로, 땀이 훅훅 나는 등산로,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회 한 접시를 먹을 수 있는 도보코스, 배가 다니는 뱃길과 물길까지. 책을 다 읽으면 당장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부산에서 예술을 합니다
(일상의 스펙트럼7)
임영아 지음 | 220쪽 | 12,000원

부산에서 나고 자라 미술을 시작한 저자는 무언의 압박 속에 서울로 향하지만, 자신의 작품들 속에서 부산에 대한 그리움을 발견하고 결국 부산으로 돌아오겠다는 결단을 한다. 그리고 현재, 부산에서 저자가 사랑하는 바다와 함께 예술을 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예술로 먹고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작가의 용기 있는 한 걸음이 또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말해준다.
60대 인문학자,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
하세봉 지음 | 264쪽 | 20,000원
 
위축하는 인문학의 현실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해 인문학 내부로부터의 진단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이 책은 40여 년간 학계에 몸담은 인문학자의 가감 없는 내부비판을 통해 인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저자가 한국학계와 대학사회를 보는 시선의 기록이자 인문학자로서의 삶에 대한 자가진단이다.
살아보니, 대만
조영미 지음 | 272쪽 | 16,000원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의 여러 대학에서 이십 년 넘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온 조영미 교수의 에세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만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의 한 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친 이야기와 대만인들과 함께했던 일상을 담고 있다. 한 한국인이 대만과 친해져 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살아있는 대만과 대만인의 현재 모습을 함께 전달한다.
미얀마, 깊고 푸른 밤
전성호 지음 | 256쪽 | 17,000원
 
지금까지 4권의 시집을 펴낸 전성호 작가가 20여 년 동안 미얀마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산문으로 쓴 책이다. 누구보다 더욱 섬세한 눈길로 미얀마의 겉과 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전성호 작가는 뛰어난 작가이자 인류애의 실천가이다. 전성호 시인의 산문을 통해 미얀마와 수많은 소수 민족의 삶, 장소와 도시, 언어와 사물, 종교와 제도, 민속과 신화, 나아가서 국가 간의 관계와 지정학을 이해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절절함으로 요동치게 한다.
모자이크, 부산
김민혜, 박영해, 조미형, 오영이, 장미영, 
안지숙 지음 | 232쪽 | 15,000원 

부산의 역사와 현재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테마소설집. 여섯 명의 작가가 부산을 배경으로 쓴 이 소설집은 로컬이 아니라면 알기 힘든 부산의 공간을 소환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각 소설은 부산의 정경을 담는 것은 물론이고, 각각의 장소가 지닌 슬픔을 조명하기도, 아름다움 속에 숨겨진 폭력을 서술하기도 한다. 여섯 명의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통해 부산이라는 문학적 공간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동북아정세의 변화와 
남북중 협력의 모색
동서대학교 동아시아연구원 중국연구센터, 지린대학교 동북아연구원 공저 | 256쪽 | 25,000원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동북아시아의 대표 국가 남북중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나아가 동북아의 밝은 미래를 위한 남북중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침체된 국제 분위기 속이기에 더욱,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남북중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보다 상호이익의 관계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 논의가 필요하다.
동부태평양어장 가는 길
최희철 지음 | 224쪽 | 16,000원

시인이자 항해사인 저자는 어업으로 인한 바다 생태계 파괴, 많은 어획량을 획득하려는 인간의 욕망, 어선원들의 직위에 따른 월급과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원양어선 산업과 바다 생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거시적인 시선 그리고 바다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깊고 단단한 사유를 들을 수 있다.
출간예정작열세달 은우
장세련 글, 박다솜 그림 | 122쪽 | 13,000원

반복되는 일상일지라도 특별한 일은 매일 있기 마련이다. 그런 나날들이, 이제 막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더 특별할까? 하루하루를 사랑과 행복으로 채워나간 은우의 일 년이 모인 이야기, 『열세달 은우』. 당신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할머니가 된 자신에게 은우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깨달은 작가가 할머니가 손주에게 남겨주고픈 소중한 일상 이야기를 가득 실었다.
산지니 소식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
euk의 첫 출장 이야기(1)
따끈하고 빨갛고 달콤한 것은?
바로 조미형 작가님의 사랑💝
<비평지『문학/사상』독자와의 만남>
행사 후기 (feat. 편집회의)
What's on my desk!
제나 편집자의 책상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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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4호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문학/사상』. 
그 4호는 ‘실체’적인 혹은 ‘정상’적인 것의 경계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글로컬리즘을 다뤘던 지난 호들을 토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시와 소설을 함께 실어 다채로운 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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