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적 자산세?
[HERI REVIEW] 2019. 11. 11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미국에서는 조세제도 개혁을 둘러싼 논의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두 유력 주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뉴욕)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두 사람은 누진적 자산세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부자에게 세금을?... '자산세'에 힘 싣는 연구 쏟아진다
현재의 불평등 구조 안에서는 부자에게 세금을 물리느냐 마느냐는 더 이상의 쟁점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논쟁의 무게중심은 이미 '어떻게'로 빠르게 옮겨가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두 유력 대선후보가 내놓은 누진적 자산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누진적 자산세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봤다.
HERI 사회정책센터 
"선 넘은 검찰에 촛불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3년 전엔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다. '이게 나라냐? 박근혜로는 더이상 안된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비슷했다. 하지만 조국사태는 이들을 갈라 놓았다. '나는 왜 서초동집회에 갔나' '나는 왜 서초동에 가지 않았나' 20~50대 남녀 6명이 꼭꼭 담아둔 생각들을 쏟아냈다.
볼로냐 협동조합 수뇌부들 "민관 수평적 협력관계 구축을"
이탈리아 중북부에 있는 볼로냐는 흔히 '협동조합의 성지'로 불린다.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소비자협동조합 체인을 비롯해 농민, 낙농, 주택, 유치원, 급식, 택시, 연극, 인쇄 등 수백개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활동중이기 때문이다. 이 도시의 협동조합연합회를 이끄는 리타 게디니 회장, 돌봄서비스 사회적 협동조합 '카디아이'(CADIAI) 프랑카 굴리엘메티 회장, 볼로냐시 안젤로 피오리티 정신보건 국장 등이 한국을 찾았다.  
HERI 시민경제센터 
"협동조합도 조직과 서비스 혁신 지속 추구해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디아이'(CADIAI)는 1974년 만들어진 이후 현재 직원 1617명을 고용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카디아이'의 프랑카 굴리엘메티 회장을 만나 사회적 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물었다. 
내년에 집중할 사회적경제 제도개선 10대 과제는?
사회적경제가 양극화, 고용위기 등 시장경제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한지 10년이 넘었다. 많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왔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동을 뒷받침 할 튼튼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한 탓이다. 올해 진행한 사회적경제 관련 제도개선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 주어진 과제들을 살펴봤다. 
사회적경제기업 금융 문턱 낮출 평가시스템 '시동 걸었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사회적기업이 창업 후 3년간 생존하는 비율은 지난 해 말 기준으로 90.5%에 달했다. 일반 기업의 41.5%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대부분(71%)의 사회적기업의 신용평가등급은 B에서 CCC에서 분포되어 있다. 생존율은 높지만 신용평가등급은 낮은 모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봤다.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금융 지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이 경남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에 보증비율(100%)과 보증료율(0.5%, 고정보증료율)을 우대 적용하고, 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부담하는 대출이자 중 2.5%를 2년간 지원하기로했다. 농협과 경남은행도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0.3%를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는 ‘누구와 어떻게 공존해 살아갈지’를 고민할 때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명제는 이제는 의심 없이 통용되곤 한다. 그러나 시민들은 도시의 주인들로서 권리를 보장받고 있는가? 도시를 만들어낸 집단적 노동자들은 도시권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소수의 개인과 법인, 국가가 대부분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금의 도시 구조에서는 그런 권리들을 실현해 가기 쉽지 않다.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도시의 소유와 전유의 구조를 사용자와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어 내는 일이 그 어떤 것보다 선행돼야 한다. 
커뮤니티의 ‘생명력’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이른바 '커뮤니티'라고 이름 붙인 상품과 서비스들이 사람들의 필요와 욕구를 만족하며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그러나 '귀찮은 것들은 하지 않아도 되고, 공유를 통한 경제적 이득만을 누릴 수 있다'고 호도하는 것은 커뮤니티를 이용한 비즈니스일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커뮤니티를 커뮤니티답게 만드는가? 
HERI 칼럼
[유레카] ‘개혁과 권력의 시계추’ / 이창곤
"혁명보다 더 어려운 게 개혁"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부로서 개혁정부다.  집권 반환점(9일)을 계기로 보수언론과 야당의 낙제점에서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라는 정부의 자기평가 보고서에 이르기까지 여러 성적표가 쏟아졌다. 분명한 것은 "기대치에 미흡하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성패를 말하기엔 향후 해야 할 엄중한 과제가 너무나 많다"는 점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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