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찐팬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메일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 멤버 중 직접 구독 신청을 하신 분들, 홈페이지 가입 시, 모임 신청을 하면서 뉴스레터 받기에 '예'를 남겨주신 분들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입니다!

현재 1,530 명의 멤버들이 뉴스레터를 구독 중입니다.

님의 일주일이 건강했길 기원하며 🙏

스여일삶의 45 번째 뉴스레터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최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운영자 지영킹입니다.

오늘의 추천곡은 '🎼Lady Gaga, BLACKPINK - Sour Candy' 입니다. 오늘날 K-Pop 시장을 이끄는 남성 아이돌에 BTS가 있다면 여성 아이돌에는 블랙핑크가 있죠. 그들이 레이디가가와 콜라보를 했습니다. 어제 공개된 곡인데 전세계 57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했다고 하네요.

지난 일주일은 유독 여성 동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첫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동생들,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언니와 친구들, 스여일삶 커뮤니티를 하면서 만난 인연이 멤버와 운영자 사이 그 이상이 된 사람들까지. 그들과 나눈 이야기를 돌아보니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와 상관 없이 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특히 30대 초중반에는 나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외부 상황으로 하여금 이런 고민들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애나 결혼을 선택할 것인가, 그의 연장선 상에서 임신이나 육아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인 일들이 산처럼 쌓여서 어찌할바를 모르는 상황들이 반복되곤 하죠.

한참 여성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넘어야 할 인생의 산이 있다. 분명 혼자 넘기 힘든 산이다. 그럴 때 여자친구들을 곁에 두면 '나'라는 수레가 묵직해져 바람에 크게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다. 그리고 언니들을 곁에 두면 나라는 수레가 오르막길에 올라야 할 때 앞에서 끌어주는 든든한 손잡이 끈이 되어 준다.

그렇게 언니들의 도움을 받아 언덕 하나를 넘고 뒤를 돌아보면 그 때의 나처럼 낑낑대고 있는 동생들이 보인다. 그럴 때 나도 그들에게 언니가 되어 끌어준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들이 내 뒤에서 나를 밀어주기도 한다.'

각자의 언덕을 넘을 때 쓰러지지 않게, 앞, 뒤, 양 옆에서 받쳐 줄 여성 동료들을 평소에 넓은 범위 안에서 구축해 놓는 게 참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그들의 존재는 인생의 큰 언덕을 마주했을 때 얼마나 힘을 들이며 넘을 것인가의 문제와도 직결돼요. 앞에서 5명이 땡겨주고 옆에서 10명이 받쳐주고, 뒤에서 5명이 밀어주는 것과, 앞에 1명, 옆에 2명, 뒤에 1명이 있는 수레가 있다면, 얼마나 그 차이가 크겠어요.

오늘 스여일삶 커뮤니티의 멤버 수가 4,300명을 돌파했어요. 처음 스여일삶을 만들 때는 상상도 못했던 숫자에요. 아파트 1가구 당 4명이 산다고 가정하면 1,000세대 이상이 되어야 스여일삶이라는 한 마을을 만들 수 있는 거네요.

저는 님께서 이 마을 안에서 나의 수레를 단단하게 밀어줄 언니, 친구, 동생들을 더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예고 없이 닥친 인생의 언덕을 넘어야 할 때 큰 힘이 되어줄 거예요.

이번 주말에는 이 글을 읽으며 떠올랐던 언니, 친구, 동생들에게 연락 해보시는 거 어떠세요?

- 다정한 동생, 언니, 친구이고픈 지영킹 드림

2020년 5월 마지막 금요일, 스여일삶's Pick 💜

- 핏줄보다 진한 진정성으로 꿀빠는시간을 만드는 사람들 -

스여일삶 밀레니얼 여성 창업가 인터뷰 시리즈

- '시속삼십킬로미터' 이혜미 & 이하은 대표님 1편

가족, 친구, 가까운 지인들과는 사업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사람들만큼 믿을만한 사람이 어디있나 싶기도 합니다.

여기 양봉장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도와 창업한 맏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이어진 인연으로 첫 번째, 두 번째 회사에서도 함께 일을 하다 창업까지 같이 하게 된 후배도 있죠. 도대체 그들은 왜? 어떻게? 남들이 말리는 형태의 회사를, 그것도 아주 열심히, 게다가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이번 스여일삶 밀레니얼 여성 창업가 인터뷰 시리즈에서는 스틱꿀 ‘꿀빠는시간'을 만들고 있는 “시속삼십킬로미터" 이혜미 & 이하은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Q. 두 분이 어떻게 만나 공동창업까지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사실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데요,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처음 만났고, 제가 4학년 선배 둘째 사장이 1학년 후배였고, 창업 전에 취업을 했을 때도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계속 일을 같이 했어요. 다음 이직도 같은 회사로 했고, 그 이후 퇴사와 창업까지 쭉- 같이 해서 알게 된지는 7-8년, 같이 일한 것도 5년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일을 같이 하다보니까 일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해지더라고요. 그러다 저희 어머니가 양봉을 배우고 일을 시작하셨는데, 저는 옆에서 어머니의 진정성을 계속 지켜보았잖아요. 둘째 사장과 함께라면 그 진정성을 살리면서 우리가 계속해서 함께 추구 했던 방식대로 재밌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같이 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사진 상 왼쪽이 '둘째사장' 이하은 님, 가운데가 '첫째사장' 이혜미 님, 맨 오른쪽이 혜미님의 어머니)

Q. ‘꿀빠는시간' 제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볼까요? 기존 꿀과 어떤 점을 차별화 하려고 했나요?

‘꿀빠는시간’을 기획한 이유는 네이밍 그대로입니다. 누군가에게 꿀빠는 시간을 선물하거나, 사람들에게 꿀빠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보통 건강식품에 대해서 소구를 할 때 ‘힘내'라는 메시지를 많이 담잖아요. 저희는 그와 반대로 힘을 뺄 때, 좀 쉬어갈 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컨셉을 잡았어요. 그래서 ‘힘 내지 말고 힘 빼요' 라고 제품에 쓰여 있어요.

12g의 천연벌꿀이 100% 들어있고, 스틱형이라 쭉 한 번에 빨아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있게 말씀 드리자면 스틱 꿀 중에서 가장 기능적 + 경험적인 부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저희 ‘꿀빠는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객 분들이 먼저, 스스로 “나 꿀빠는시간 ‘덕후’다.”라고 표현해주실 때가 있어요. 실제로 새로운 제품을 낼 때마다 구매도 해주시고, 많이 사주시는 분들이 스스로를 그렇게 표현해주시고 하면 신기하죠.

마케팅 책 같은 데 보면 ‘팬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잖아요. 우리에게도 팬이 생기다니, 든든하죠. 근데 팬이 억지로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제품과 진정성이 우선이 되어야 하니까, 항상 그 부분에서 부족한 점은 없나 돌아보게 됩니다.

인터뷰 전문 보기

나를 위한 꿀빠는시간이 필요하다면?

전문은 홈페이지 / 브런치 매거진에서 읽으실 수 있으며,

다음 주 '일하는 엄마'를 둔 '일하는 여성' 으로서 이혜미 & 이하은 대표님의 이야기 2탄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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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가기 전, 보면 좋은 기사 / 자료들

[재택근무를 하며 알게 된 세가지]

-by. 튜터링 김미희 대표님

"올해 2월 코로나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튜터링 역시 70여 명 전원이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하고, 두 달 이상 재택근무 시행 중에 있다.

재택근무를 두 달 이상 한 결과, 퍼포먼스 저하가 아닌 높아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첫째, 커뮤니케이션이 더 빠르고 간결해졌다.

둘째, 투명한 결과 중심의 문화가 더 강화되었다.

셋째, 전체적으로 업무 몰입도가 높아졌다."

[여성용품을 만들고 여성인권을 전하는 펨테크 시대 개척자들] - from. VOGUE

"페미닌 헬스케어의 미래를 예측한다면?

여성 건강 의료 서비스의 확대. 가슴과 생식기만 들여다보는 ‘비키니 의학’을 뛰어넘어 호르몬까지 아우를 수 있는 총체적 관리의 시대가 머지않았어요.

- 해피문데이 인터뷰 중

라엘은 생리혈을 노출한 광고로도 유명하죠.

생리대 기능에 집중한 광고를 기획하다 보니 자연스레 생리혈을 노출해야 했어요.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파란 액체가 등장하는 생리대 광고는 ‘진짜’ 정보를 줄 수 없죠. 기존 틀을 깨고 인식의 변화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느낍니다. - 라엘 인터뷰 중"

[ 괄호 안 제목 ] 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님, 주말에 뭐하세요?

스여일삶의 22명 운영진이 매주 돌아가면서 주말에 보면 좋거나 하면 좋을 컨텐츠를 추천해드리는 코너 <주말에 뭐해요?> 는 이번 주는 커머스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혜준님의 글입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 소개할 작품은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비스타즈> 입니다! 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를 보신 적 있나요? <비스타즈>는 한 마디로 말하면 '절망의 주토피아'입니다.

육식, 초식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평범한 회색늑대 '레고시'는 어느 날 밤, 자신을 보고 도망가는 토끼 '하루'를 발견하고 본능에 눈뜨게 됩니다. 이후 그는 본능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하루에게 느끼는 이 감정이 정말 사랑일지, 단순 식욕에 불과할지 끊임없이 고민하지요.

주토피아와 비슷하게 비슷한 육식-초식동물 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비스타즈의 세계는 이처럼 훨씬 암울하고 현실적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에 맞게 공공연한 초식동물 살해, 육식 뒷거래 시장 등... 본능에서 비롯되는 동물들 간의 갈등을 잔인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현실같으면서도 현실이 아닌 그들의 세상. 귀엽고 깜찍한 동물들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애니매이션도 좋지만 정반대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이번 주, 스여일삶 소식

#1. <마켓컬리 인사이트> 꼭꼭 씹어먹으실 분 찾아요 🙋

님, 얼마 전 출간된 김난도 교수님의 <마켓컬리 인사이트>라는 책 아시나요?

마켓컬리를 5파트 - 고객 / 공급사 / 운영 프로세스 / 라스트핏 (고객 경험) / 조직문화 - 로 심층 분석하고, 김슬아 대표님과 인터뷰도 파트별로 진행하여 깊이를 더한 책입니다. 이 책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 운영하고 있는 회사와 서비스에 적용해볼만한 것은 없을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6월 한 달 동안 천천히 읽고, 온라인 카톡방에서 인상깊은 부분에 대해 공유한 뒤 7월 7일에 만나 토론을 진행하는 책 모임을 기획하였습니다. 물류 / 유통 / 식품 쪽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계시거나, 혹은 마켓컬리의 성공 사례에 대해 깊이 있게 스터디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신청해주세요. 곧 마감됩니다!

참가 신청하기

#2. 지난 주 뉴스레터에 들어온 따뜻한 피드백

지난 주, 스여일삶 뉴스레터를 읽고 [좋았어요]에 의견을 남겨주신 익명의 구독자가 세 분이나 계셨어요. 한 분은 의견을 입력하시다가 제출 버튼이 눌러진 것 같은데... 😅 모두,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

익명의 구독자 E

이번에 처음 구독한 구독자 입니다. 여성 중심의 사회상을 꿈꿀 수 있도록 격려받는 것 만으로도 엄청나게 감사합니다. 이번 호는 특히나 제가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점에서 관련한 기사를 보고 감동받고 나름의 자극을 받기도 했습니다. 항상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좋은 내용의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익명의 구독자 F

지영킹님.. 제발 홈오피스 사진에서 맥북을 올려놓은 거치대와 간지나는 키보드가 어디 제품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늘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구독자 E 님께서 오탈자가 있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도 보내고 나서 확인을 하였습니다. 왜 항상 보내기 전에는 눈에 안 보이는 걸까요 😭앞으로는 좀 더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독자 F 님께서 남기신 답변 보고 빵 터졌었는데요 ㅎㅎ 커뮤니티에 올린 글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누구인지 몰라 개인 연락 드릴 수 없어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ㅎㅎ [제품 정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3. 스여일삶 뉴스레터에 두 번째후원금을 보내주신 '으니'님 감사합니다!

40회 뉴스레터 이후, 스여일삶 뉴스레터 제작에 후원을 해주실 분들을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 지난 주 뉴스레터를 보고 두 번째 후원금을 으니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첫 번째 후원금과 합쳐서 도메인 연장 결제에 요긴하게 썼습니다 💜스여일삶을 위해 '작은 마음'을 보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결코 작지 않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이 아깝지 않은 뉴스레터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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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뉴스레터가 보고 싶으시다면 [뉴스레터 매거진] 또는 [스여일삶 홈페이지 뉴스레터 메뉴] 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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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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