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동센터, 마을야학 웹소식지 '공존' 9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명절 시기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불합리한 것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그나마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결과로 명절 일에 대해 공고했던 성별 분업이 허물어지고 있듯, 장애인이 시외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투쟁을 통해 허물어질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성동센터는 지난 9월 24일 성동구청장배 보치아 어울림 대회를 열었습니다. 많은 보치아팀이 참가해서 제각기 기량을 펼쳤는데요. 승패와 무관하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모습이 더욱 더 빛났던 대회였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모습도 지금보다는 더욱 더 멋진 모습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세상이 올 때까지 쉼 없이 활동하는 성동센터, 마을야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성동센터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 성동센터, 마을야학 활동가들이 권리예산, 권리입법 쟁취 결의대회 행진 전에 모여있는 모습. 참가자들이 '세상을 바꾸는 노동 우리가 한다' 현수막을 들고 주먹을 치켜들고 있다.
 
성동센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노동자와 성동센터, 마을야학 활동가들은 9월 28일 여의도 이룸센터 농성장 앞에서 다른 센터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들과 함께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지원특별법 제정과 장애인권리예산 및 권리입법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했습니다.

결의대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에는 국회에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들이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농성장에서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들의 투쟁발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장애인권리예산 및 권리입법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에 각 정당 당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행진 중에 여의도 도로에서 다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며 우리의 권리를 외쳐보았습니다. 행진 중 경찰이 대오를 막아서고 일부 활동가들이 경찰에 끌려나오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노동자와 활동가들은 이러한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행진을 진행했고, 마지막 정리 집회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유미정, 백진숙 신입 활동가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동센터와 마을야학은 중증장애인고용촉진특별법을 비롯한 장애인 권리 입법,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투쟁할 것입니다. 성동센터 소식지를 읽고 계신 분들도 함께 투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 : 시상식을 마치고 참가자들과 스탭들이 보치아 어울림 대회 폐막 선언을 하는 모습.(위)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보치아 대회 시구를 하는 모습.(아래)

2022 성동구청장배 보치아 어울림 대회가 지난 2022년 9월 24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날 성동구청장배 보치아 어울림 대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이민옥 서울시의원, 고관철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등 다양한 내빈들이 참여해 대회를 축하해주셨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지역에서 총 16개팀이 참여했고, 각 팀은 각자가 가진 기량을 마음껏 드러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치열한 16강 토너먼트 끝에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보치아팀 '굴려굴려'가 1위를 수상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위 굴려굴려

2위 양천닥공

3위 햇빛사랑

4위 은가비

 

수상한 모든 팀들 축하드리고, 아쉽게 수상에 실패한 은가비 팀을 비롯 다른 12 팀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상팀 외에도 많은 팀들이 최선을 다해주신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회에 참여해주신 보치아 팀, 내빈, 자원활동가 여러분들 덕분에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 더 즐거운 보치아 어울림 대회가 되도록 성동센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 누림홈 거주인과 성동센터 활동가가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


공존 독자 여러분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성동센터 활동가들은 9월 7일 한가위 전에 누림홈에 계시는 거주인 분들은 만나고 왔습니다. 코로나 19가 또 확산이 되어 만남이 제한되었다가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 더욱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성동센터 활동가들은 바깥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거주인 분들이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 반죽과 소를 준비해갔습니다. 거주인 분들 활동가들은 손으로 반죽을 만지며 송편을 예쁘게 빚었고, 그 송편을 즉석에서 쪄서 나눠먹기도 하였습니다. 밖에 나와서 자유롭게 추석 분위기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약간이나마 달래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거주인 분들이 바깥에 나와 각자의 방식으로 즐거운 추석을 보내도록, 성동센터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네요.

사진 : 성동-중구 피플퍼스트 참가자가 볼링을 하는 모습.

성동센터와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8월부터 연합해서 피플퍼스트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여 명의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몇 차례의 모임을 통해 직접 모임의 이름도 정하고, 규칙도 정하고, 대표도 정하고, 앞으로 할 일을 짜보기도 했는데요.

직접 정한 계획으로 처음 한 활동은 바로 '볼링 치기'였습니다. 함께 만든 무지개 활동가들은 9월 15일 오후 성동구 근처의 볼링장에 모여서 볼링 치는 법을 배우고, 직접 볼링공을 굴려보기도 했습니다. 고른 공도, 자세도, 실력도 제각각이었지만, 다들 즐겁게 볼링을 쳤습니다.

볼링 게임을 마친 뒤에는 커피숍에 모여 다음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모임을 자주적으로, 함께 꾸려나갈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사진 : 조력자 워크숍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성동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동안 조력자 워크숍 '평등, 환대, 조력'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조력하고 있는 30여 명의 활동가들이 전국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조력의 원칙과 방향을 점검함으로써 권리옹호자와 조력자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워크숍은 기존 활동가에게는 조력이 무엇인지 되새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조력자들이 당사자를 동등한 존재로 지원하고 있는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신입활동가에게는 발달장애인과 활동하며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 나은 조력을 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고, 사례 토론으로 서로의 상황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가였습니다.

성동센터는 이번 조력자 워크숍에 참가한 사람들의 의견, 스탭들의 의견을 모아 내년에 더 나은 조력자 워크숍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사진 : 전국장애인평생교육 활동가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서 사진 촬영하는 모습.

마을야학 활동가들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전국장애인평생교육 활동가대회를 참여했습니다.

활동가대회에서는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와 평생교육의 연계, 평생교육 온라인플랫폼 활용과 관련하여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마을야학 활동가들은 대회를 통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야학 학생들이 본인들의 활동을 단순한 활동이 아닌 직무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교과의 내용에 어떻게 사회적인 의미를 담아낼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성동센터의 자립생활 관련 사업과는 어떻게 연계할지도 고민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통해 마을야학이 보다 나은 평생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야학 참가자들이 삶의 의미를 잘 찾아나가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사진 : 활동지원사 보수교육에서 근골격계 질환 관련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안녕하세요. 2022년 9월 저희 활동지원팀에서는 3차 활동지원사 보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일상을 회복해가는 시기에 발맞춰 저희 보수교육도 지난번에 이어 한층 활기차게 대면방식으로 진행했네요.


이번 교육은 스트레스 예방 교육을 비롯해,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 그리고 필수과목인 장애인식개선교육까지 알차게 구성해보았습니다. 참여 인원은 20여명 가량이었는데, 역시 활동지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집중력있는 강의가 이루어지기에는 소규모가 좋은 것 같네요.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스트레스 예방 교육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이 주목할만 했는데요. 이룸마음건강연구소 김진 강사의 스트레스 예방 교육에서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평소에는 미처 몰랐던 나 자신의 마음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체크해보고, 유형별 결과에 따른 실천 방법까지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대인관계를 통해 활동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지는만큼 활동지원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어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은 지난번 교육에서 대부분의 활동지원사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아 검증된 믿고 듣는 강사! 오태경 물리치료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은 무리한 힘의 사용,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자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근육, 허리, 손목터널 등 그 부위도 다양하죠. 하지만 충분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통상적으로 10초 정도(최대 30초)의 유지시간을 가지고 1~5회 반복하며 최소 3회 이상 지속적인 힘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과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운동으로는 자세와 습관 개선, 셀프마사지, 근력강화운동이 있는데요. 머리는 배개사용시 너무 높지않게 하고, 허리는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깊숙이 넣어서 앉습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에도 고개를 숙여 보는 자세보다는 핸드폰을 눈높이까지 들어올려주는 자세가 좋습니다. 이는 서있거나 누워있을 때 모두 동일합니다.


(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운동방법과 자세 등은 아래 QR코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교육신청 단계에서 근골격계 질환 중 앓고있는 질환이나, 알고싶은 질환에 대해 사전조사한 내용을 반영하여 현장에서 활동지원을 하는 과정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게 한 점, 근골격계 질환이 왜 생기는 지에 대한 원인부터 관리방법까지 정말 필요한 것만 모아놓은 알차고 멋진 강의였네요.


저희 활동지원팀에서는 보다 나은 보수교육을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 : 유미정 활동가. (출처 : 유미정)

안녕하세요. 8월부터 자립지원팀 신입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유미정입니다.

피플퍼스트와 소규모 자조모임을 담당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주변을 잘 살피고 잘 듣는 활동가로 행복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진 : 마주보기 자조모임 신입 회원인 최기연(가운데 왼쪽), 이종미(가운데 오른쪽) 씨


이종미, 최기연 님은 올해 좋은운동장을 통해 성동센터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동센터는 동료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두 분의 의지를 확인했고, 마주보기 자조모임 활동을 하도록 연계하였습니다. 두 분께서는 지금은 마주보기 자조모임, 보치아 모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치아 대회에도 나가고, 자조모임 회원들과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편집자 주]


성동센터(아래 성동) : 성동센터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종미(아래 종미) : (좋은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운동하는 선생님께서 자조모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성동센터로 오게 되었죠.


최기연(아래 기연) : 저는 친구(이종미 님) 따라 오게 되었어요.


종미 : 자조모임 회장님하고 이야기해보니, (자조모임을 하면) 야외에도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좋아서 친구하고 함께 하자고 한 거에요.


성동 : 자조모임 하신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요. 자조모임을 해보니 어떤 점이 좋으신가요?


종미 : 자조모임 식구들이 너무 좋아요. (예전에 다니던 센터와 다르게) 차별 없이 먹을 것도 권하는 게 좋아요. 안 해본 활동을 여기서는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기연 : 여럿이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게 좋아요.


성동 : 자조모임을 하면서 새롭게 사귄 친구 분은 있으신가요?


종미 : 임영은 회장님하고 안형진 님하고 많이 친해졌어요. 특히 안형진 님이 저한테 탁구하자고, 운동하자고 권유하는 것이 좋았죠.


기연 : 원래 종미가 성격이 활달하다보니 친구를 잘 사귀는 것 같아요.


성동 : 요즘 자조모임 하면서 가장 뜻깊었던 사건은 어떤 것인가요?


종미 : 저는 이번에 보치아 대회(9월 24일 보치아 어울림 대회)에 참여한 것이에요. 대회에 나가서 1등도 했잖아요? 이 나이 먹고 어디 가서 1등 해본 건 처음이라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최근에 용인 민속촌 다녀온 것도 좋았어요. 여행을 자주 다니긴 했는데, 저나 남편이나 몸이 안 좋아져서 멀리 여행 나가기가 어려웠거든요. 자조모임을 하면서 여행을 많이 가면 좋겠어요.


기연 : 저같은 경우는 여행을 잘 다니는 편이라서, 자조모임을 통해 여행 많이 가면 좋아요.


성동 : 이번에 자조모임 첫 활동이 용인 민속촌 탐방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어떤 것이었나요?


기연 : 저는 민속촌에 처음 가봤어서, 그냥 좋았어요. 옹기 캔들 만든 것도 좋았어요.


종미 : 민속촌이 옛날에 대장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더라고요. 추억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남지 않아서 아쉬워요. 그래도 자연을 맞는 것은 기분이 좋았어요.


성동 : 민속촌에 간 것이 단순히 놀러가는 것을 넘어 장애인이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갖춰졌는지 확인하는 차원도 있었는데요. 그 곳의 편의시설은 어떠셨나요?


종미 : 경사가 가파른 곳이 많아서 이동이 어려웠어요. 그것 말고는 대체로 원만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 : 앞으로 성동센터에서 활동하면서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종미 :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모여서 자주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복작복작 하는 것보다 나가서 이것저것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싶어요.


기연 : 친구와 비슷한 마음입니다.


성동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종미 : 센터 활동을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보치아 활동에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연 : 전반적으로 다 좋지만, 아직 권리옹호 활동이 좀 무서워요.


성동 : 아마 처음에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함께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직접 바꿔나가는 보람도 저희가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공존'에 소중한 글을 실어주실 독자님을 찾습니다. (계속)


성동센터&마을야학 웹소식지 공존에 여러분들의 소중한 경험, 생각, 의견 등을 실어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 주제 : 장애인 관련 내용(정책, 환경, 경험, 생활, 권익옹호 활동 등)

- 분량 : A4 기준 1쪽 이내

- 기간 : 2022년 상시 투고 가능

- 보낼 곳 : knil26@hanmail.net


- 익명 투고를 원하시는 경우 익명 투고 가능합니다.

- 제목을 달아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이 없으면 편집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내용에 맞는 제목을 달아드립니다.

- 상황에 따라 원고가 일부 수정되거나, 원고가 게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양해드립니다. 원고 수정은 투고하신 분의 의도를 바꾸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투고하신 분과 협의를 거쳐서만 수정이 이뤄짐을 알려드립니다.

- 원고 수정, 원고료 지급을 위해 연락처와 연락 방법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익명 투고 시에도 연락처 및 연락 방법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원고를 투고하여 공존에 게재될 때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직접 글을 쓰기 어려운 경우, 주제를 알려주시면 인터뷰도 가능합니다.


2.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주택 다형 신규 입주자 모집 (계속)


성동센터가 장애인자립생활주택(서울시 다형)에서 신규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자립생활을 원하는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 중 서울시에 있는 시설 법인이나 서울시 거주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라면 주택에 입주가능합니다.


모집 인원은 2명입니다.


자립생활주택 이용기간은 최대 4년이고 이후에는 임대주택이나 지원주택 등으로 나갈 수 있게 자립을 준비합니다. 여러 프로그램이나 문화여가 활동을 같이 상의하여 진행하고 자립생활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문의하고 싶으신 분은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울시 다형 담당자에게 연락주세요. 전화는 02-6214-3525입니다.

사진 : 제3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웹자보 (내용 아래 설명)


3. 3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함께 살기 위한 맞울림, 우리가 성동에 살아요' 개최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05시 35분까지 제3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함께 살기 위한 맞울림, 우리가 성동에 살아요'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성동 지역에 사는 많은 장애인들은 지역사회에 나와 스스로 권리를 찾아나가는 존재입니다. 시설, 집 밖으로 나온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배우고 일합니다. 함께 사는 데 방해가 되는 다양한 차별을 철폐하고자 일상에서 행동합니다.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를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며 '맞울림'하는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내고자 합니다.

영화제 행사 및 영화에 수어통역, 문자통역, 자막 등이 지원됩니다. 현장에서 편의를 요청하시는 경우 지원 가능합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  정

 

12:20~12:30

[개막 공연] 성동센터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 공연 영상(댄스)


12:30~13:15

[개막작]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13:20~14:30

[상영작]우리는 노동자다

[부대행사] 우리가 하는 일은(성동센터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 스토리텔링)

 

14:30~14:50

개막식, 성동구청장 등 축사


14:50~15:00

[축하 공연] 성동센터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 공연(노래)

 

15:10~16:30

[상영작] 희망의 기록

[상영작]나도 혼자 산다

[부대행사]감독과의 대화


16:40~17:20

[폐막작] 밤이 깊었습니다


17:20~17:35

[폐막식 및 공연] 폐막 선언 및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 공연(난타)

9월 뉴스클리핑입니다. 장애인,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들이 지하철 시위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 철폐를 외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와 다양한 연결고리를 찾아 연대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회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예산 확보, 입법 등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시민들과 함께 장애인 권리를 외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회를 바꾸는 활동은 시민들의 공동행동으로부터 시작되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의 요구를 알려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파란색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본문으로 이동합니다.)
1. 장애일반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가입한 당사국은 협약에 나온 내용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각국은 협약 내용을 얼마나 준수했는지를 두고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 정부는 협약을 잘 준수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고서를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에 제출했는데요. 과연 정부의 말대로 협약을 잘 준수하고 있을까요? 장애등급제 폐지, 활동지원 24시간, 탈시설, 발달장애인 지원 등에 대해 팩트체크한 기획기사들을 여기에 공유합니다.

최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의 강연을 주최하려다 익명 커뮤니티의 지하철 시위 반대 비난 여론 등을 이유로 돌연 취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부 고려대 재학생, 졸업생, 시민들은 대학에서 이러한 갈등을 다루는 것이 당연하다며 강연 취소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26일에는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의 주최로 예정된 대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장애인 혹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들은 사회적으로 의견을 내기 어렵고, 강경하게 의견을 내면 배척당하는 등 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도 이러한 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고요. 그러나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차별에 공감하고 차별 해소에 연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한국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이 배척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기타
기후 위기는 모두에게 위협이 되지만, 그 정도는 사람들이 제각기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의 기록적인 폭우로 목숨을 잃었던 동작 반지하 거주인은 가난한 이들, 장애인, 여성 노동자였습니다. 집이 없는 사람, 농어민들은 폭염이나 혹한이 고통스럽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후 위기는 이 사회의 불평등을 드러내는 인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올해 9월 24일 열렸던 기후정의행진에는 환경단체뿐 아니라 소외받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대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또한 행진에 함께했습니다. 장애인과 성소수자 등에게 기후위기가 남의 일이 아닌 이유에 대해, 당사자들이 직접 답했습니다.
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사회참여를 응원해주시는 
성동센터&마을야학 후원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CMS 후원
[성동센터] 갈홍식 강민수 강민지 곽보연 곽철 권명희 권오현 권태완 권태지 김경민 김경숙 김경우 김경화 김남옥 김명학 김미경 김병옥 김상희 김선이 김수현 김순이 김시온 김시현 김신열 김양순 김연진 김영수 김예나 김용섭 김원선 김유상 김유진 김윤이 김은순 김재원 김재환 김주애 김주현 김준우 김지영 김진수 김태희 김필순 김현숙 김현정 김현정 김현주 김형진 김홍영 김효진 김후빈 김희정 나영숙 나정례 남승진 노유리 노희영 명근철 민병일 민승기 박경석 박대희 박명란 박상혁 박선영 박선우 박신화 박영천 박온슬 박재용 박점순 박정선 박종삼 박종희 박철균 배미영 백상우 백해룡 서기현 서성남 서희정 손경미 송은초 송정규 신나리 신인기 안미영 안인대 안지완 안형진 안형진 양선례 양하준 엄춘옥 엄태숙 오병금 오병옥 오상만 오연희 우정희 유미정 유승민 유윤희 윤성근 윤순희 윤영서 윤재숙 윤정훈 윤필순 이귀남 이규식 이길자 이대영 이미선 이미정 이복실 이선이 이선자 이선희 이성민 이수미 이수용 이순자 이영애 이원교 이정열 이정자 이종만 이중금 이지연 이진 이태규 이형숙 이화진 이효순 이희영 임경미 임미경 임미란 임영기 임영은 임현숙 장순옥 장지민 전경숙 전선우 정동은 정석기 정성주 정영주 정우영 정태진 정현순 정혜선 조복화 조성남 조아라 조연주 조윤희 조인숙 조재범 지종희 차연홍 최경진 최송화 최수정 최영금 최용기 최윤애 최정현 최진영 최현아 최희구 추경미 표정순 한성희 한인섭 한해자 허종양 홍미애 황인현

[마을야학] 곽철 박현경 신나리 안지완 이경남 이수미 이지연 이차현 임춘택 임현숙 임희숙 전선주 조성남 진영호 진재원 한성희

계좌이체 후원
박경호 이별님 정영신 조수연 께서 매달 성동센터, 마을야학에 일정 금액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시후원

물품후원
곽선규 직무지도원님께서 한과 1박스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동센터&마을야학을 후원하는 단체
스파인2000, 성동푸드마켓, 성동자원개발분과, 성동평화의집, 예인교회, 이마트왕십리역점, 국민은행 자양동지점, 국민은행 불광동지점, 아방베이커리 서울숲점, 마중물센터
여러분들의 소중한 나눔과 연대, 언제나 기다립니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장애인 스스로가 삶을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2005년 6월 개소했습니다. 센터는 장애인의 자기계발,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지향합니다. 당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겪는 여러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는 활동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끌어올립니다.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은...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나고, 놀고, 배우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만들어졌습니다. 2021년에는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서울시교육청에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하였습니다. 마을야학은 장애인이 고려되지 않는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현실을 바꿔내고, 성동 지역을 장애인이 배우고 일하며 자립하는 공간으로 바꿔내려 합니다. 

*함께 만드는 성동센터, 마을야학 후원 방법*
- 후원방법 1 CMS  후원
CMS 후원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5,000원부터 자유롭게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CMS 출금이체는 신청서에 작성한 후원 금액이 후원인의 은행계좌로부터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마을야학의 계좌로 매달 정기적으로 출금되는 후원 방식입니다. 한 번의 수고로 장애인 차별의 벽을 허무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동센터 후원 신청 링크(여기 클릭하기) / 마을야학 후원 신청 링크(여기 클릭하기)를 누르시거나 , 이 글 아래 QR 코드(왼쪽 성동센터, 오른쪽 마을야학) 를 인식시키면 온라인으로 후원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가입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센터, 야학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후원방법 2 계좌이체를 통한 직접 후원, 자동이체 후원
후원자께서 직접 은행에서 또는 인터넷 뱅킹으로 일시적 후원, 자동이체 후원을 설정해주실 분은 아래 계좌번호로 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은행 1005-800-954183 (예금주: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민은행 653201-04-101263 (예금주: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
 
-후원방법 3 물품 후원
나눌 수 있는 물품이 있으시면 사무실로 연락주세요.
반찬 한 접시부터 중고 가전제품, 사무기기까지 사무실 운영과 회원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기타 어려우시거나 문의 사항은 성동센터, 마을야학 사무실로 전화 주세요! 
성동센터 02-6214-3525
마을야학 02-2294-2772

[자원 활동]
성동센터, 마을야학에서 행사 차량, 자원 활동, 중증장애인 일상 활동을 지원해주실 자원활동가, 그 외 디자인을 비롯한 사무 업무, 다양한 자원 활동을 해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
knil26@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 320
02-6214-3525(성동센터), 02-2294-2772(마을야학)
수신거부 Unsubscribe
stibe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