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터지기 수월입니다.😊
명상과 산책, 독서, 가끔 쓰는 모닝페이지. 저는 주로 이 방법들로 내면을 만납니다. 문득, 제가 택한 방식들이 너무 정적인 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어요. 격하게 몸을 움직이고 싶다는 욕구도 스멀스멀 올라왔고요. 가끔 달리기를 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어요.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역동적으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마침 움직임으로 내면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몸의학교’ 초대를 받아 ‘몸의학교 9웨이브 춤명상’에 참여했습니다. ‘9웨이브’는 트라우마 치유와 자기실현을 위한 여섯 가지 움직임과 세 가지 명상을 조합한 것인데요. 과도하게 긴장된 신경계를 이완하고 몸과 마음의 조건화된(conditioning) 패턴, 즉 무의식적으로 익숙한 동작만 반복하는 패턴에 균열을 내 신체, 감정, 사고 센터들을 활성화해요. 이후 깊은 쉼과 이완을 통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고 알아차리면서 내면에 숨겨진 힘과 사랑을 연결합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몸의학교 대표인 은빛늑대(김용량) 님, 그리고 함께 활동하시는 샨티 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 시대에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의식을 성장시켜 자신의 고유함을 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움직임이 왜 중요한지를 듣고 싶었어요.
[소울띵 인터뷰: 몸의학교 김용량(은빛늑대) 대표, 샨티 님]

“삶을 바꾸고 싶다면, 나답게 살고 싶다면 우선 몸을 움직이세요”


오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까 단전에서 끌어모아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몸에서 힘이 차오르고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은빛늑대 참가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아하는 지점들이 저마다 달라요. 대부분 자신이 좋다고 느낄 때는 자신이 여태까지 안 쓴 영역, 거부했던 영역, 아니면 가족이나 종교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했던 영역을 다시 만날 때예요. 현대 사회의 교육은 우리 안에 있는 야성성을 쓰지 못하게 통제하잖아요. 사회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세련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살아가게끔 만들지요. 그런데 지금 우리 모습은 어떤가요. 아마 인류 역사상 이렇게 항우울제를 많이 먹는 시대는 없을 거예요.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건 내재되어 있는 자연스러운 본성이 파괴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렇게 살다가 9웨이브를 통해 내 안에 있는 줄 몰랐던 야생성을 경험하면, 너무 반가운 거죠.
야생성은 몸을 보호하는 면역계를 강화하고,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고, 자기만의 삶을 찾아가는 영웅 여정(조지프 캠벨)을 돕는 원동력이에요. 지금 우리에게는 사회에 길들지 않은 야생성이 너무 필요하지만 이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나 환경은 거의 없어요. 안전한 환경에서 혼자가 아닌 집단적으로 야생성을 경험하면서 우리 안에 있는, 또 자기 안에 억압되어 있는 것들을 다시 발견할 필요가 있어요.
혼자가 아니라 집단적으로 움직임 명상을 경험할 때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은빛늑대 개인과 집단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내밀한 부분을 정리하고 그 내용들을 인지적으로 분석하는 데는 개인 작업이 더 효과적일 수 있죠. 반면에 집단은 개인 안에 잠재된 어떤 힘을 쓰도록 촉진합니다. 물론 집단성이 한 개인을 파괴하기도 하지만, 개인을 치유하고 잠재성을 발현하도록 촉진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혼자 아무리 애를 써도 자신 안에 숨겨진 잠재성을 촉발하고 실행하기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함께 서로를 촉진하는 환경을 만날 때 자기 이상의 것을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서로 서로가 그 힘을 상승시키죠. 이 힘은 엄청난 태풍이 되어 집단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하나의 황홀경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샨티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는 말이 있잖아요. 혼자서는 아무리 해도 안 되던 것들이 함께할 때는 서로 에너지가 연결되면서 그 변형의 역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아요.

몸의학교는 ‘9웨이브 모닝 챌린지’나 워크숍 등 움직임 명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왜 지금 이 시대에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은빛늑대 사실 우리가 가장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건 ‘이완하는 법’이에요. 붓다 시대에는 붓다 곁에 앉아만 있어도 명상이 됐다고 해요. 사람들의 중심이 단전에 있었다고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중심이 가슴도 아니고 머리에 있어요. 아무리 생각 스위치를 끄고 싶어도 꺼지지가 않는 거예요. 그런 상태에서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하거나 이완하려고 시도하면 더 어렵죠.
그래서 힘을 빼고 자신의 내면을 고요히 만나기에 앞서 먼저 몸을 움직이고, 신경계에서 긴장을 해소한 뒤에 툭 몸을 내려놓으면 생각의 끈이 쉽게 끊어지고 깊이 쉴 수 있죠. 그렇게 이완을 경험하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생각과 판단 속에서 긴장하며 살고 있는지, 얼마나 정화되지 않은 감정들에 빠져 있는지를 알아차리게 돼요.
9웨이브는 이런 과도한 생각과 감정, 사건 이후에 발생한 긴장들을 해소하도록 돕는 명상법이에요.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의 쓰레기통을 비우도록 돕는 거죠.

샨티 9웨이브 같은 움직임 명상을 온전하게 경험하고 나면 내가 깨끗하게 청소한 우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릴 때 시골 할머니 집에 있던 우물을 청소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거든요. 우물 안에 있는 물을 다 퍼내고 내부를 볏짚으로 박박 닦아요. 청소가 끝나고 좀 기다리면 정말 깨끗한 우물물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해요. 내면이 깨끗해진 느낌이 드는 거죠. 
우리는 삶의 변화, 삶의 변형에 관심이 있어요. 개인이 변화하는 시작점을 몸에 두고 있고요. 움직임을 통해 깊은 이완을 경험하고 신경계가 정화된 뒤에야 내면에 있던 이슈나 삶의 문제들을 통찰할 수 있는 공간과 힘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핵심이슈를 명확히 알기 위해서, 삶을 자신만의 고유함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춤명상 같은 움직임은 꼭 필요한 방식이에요.
은빛늑대 명상이 좋다고 해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처방이 필요해요. 과도한 생각과 감정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이 너무 정적인 방식만 고수하면 신경계가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힘들여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살아가잖아요. 동적인 움직임과 정적인 움직임이 결합한 활동을 해야 우리 몸의 대사가 활발해지고, 전기적이고 화학적인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순환됩니다. 이렇게 몸이 순환된 다음에야 우리 내면에 있는 마음과 더 깊은 핵심이슈도 더 수월하게 만날 수 있어요. 다시 맑은 눈과 쾌적한 뇌 상태로 나 자신과 주변 상황도 더 잘 파악할 수 있고, 창조적인 일을 할 때 필요한 집중력도 높아져요.

샨티 스포츠, 운동이 아닌 9웨이브 같은 움직임 명상이 좋은 점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모든 모습을 허락하게 한다는 거예요. 그것이 보통 말하는 “추하고 나쁜 모습”이라 해도요. 평소에 우리는 내 감정도 좋은 것만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평소에 전혀 쓰지 않는 신체 부위를 쓰고 낯선 동작을 하다 보면 그동안 억압해둔 여러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떠올라요. 이것이 모두 내 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작업이 여기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많은 참여자들이 이렇게 말해요. “이제는 나 자신을 허락할 수 있을 것 같다”고요. 있는 걸 없다고 여기지 말고, 선택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서서히 스스로에게 내리는 평가뿐 아니라 타인의 평가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져요. 

정적인 운동이나 활동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반대로 운동 등 동적인 활동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샨티 꾸준히 운동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다만 내가 어떤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왜 운동을 하는지를 계속 살펴보시면 좋겠어요. 몸의학교에서 일하면서 운동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요. 사고방식이 경직되어 있고, 긴장이 풀리지 않아서 몸이 굳어 있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이야기를 나눠보니 나를 위해서 운동을 한다기보다는 성공, 성과를 목적으로 운동을 해왔더라고요. 꾸준히 몸을 움직이다 보면 나와 남들에게 좀 더 관대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인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혹시 내가 강박적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진 않은지 점검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운동을 할 때 내 안에 어떤 감각이 느껴지고,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를 관찰하고 이를 숙고해보는 정적인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해요. 주변에 이런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더 좋겠죠?

※ 사진 제공: 몸의학교  

님은 몸 쓰는 활동을 좋아하시나요?
몸을 움직인다는 건 님에게

어떤 감각과 느낌을 가져다주나요?

은빛늑대 님과 샨티 님의 추천 콘텐츠📚

📹 사랑의 블랙홀(1993)


은빛늑대 픽! 이 영화 주인공의 시간은 똑같은 하루에 갇혀 있어요. 매사에 냉소적이었던 주인공이 매일 또같이 반복되는 사건 속에서 점차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면서 가슴이 열리고, 결국은 전혀 다른 하루를 맞이하게 돼죠. 타임루프라는 영화의 설정처럼, 사실 우리는 자기 패턴에 갇혀 살고 있어요. 주변에 냉소적이면 주변도 냉소적인 태도로 자신을 대하고, 주변에 친절하면 주변도 동시에 친절하게 자신을 대한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됩니다. 

이 주인공처럼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친절하고 관대하게 대할 수 있다면 삶은 어마어마하게 바뀔 거예요. 내가 준 친절함과 관대함이 다시 나에게 돌아올 테니까요. 움직임도 똑같아요. 움직인다는 건 심장을 뛰게 하는 거거든요. 심장이 차가운 상태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 패턴 안에 머물게 되고 연결감도 회복할 수 없어요. 움직인 뒤에 심장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그 이야기가 나 자신을 향하고 주변 사람들을 향할 때, 삶은 전혀 다르게 보이고 주변은 전혀 다르게 다가올 거예요.

📒 비폭력 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캐서린 한 역, 한국NVC센터)


샨티 픽! 자신이 쓰는 언어를 좀 더 정교화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비폭력 대화는 내 감각과 친해지고 내 감정을 하나씩 명료하게 알아차리고 그 안에서 내면의 욕구도 발견할 수 있는 말하기거든요. 단, 대화에 앞서 움직임은 필수조건입니다. 비폭력 대화를 인지적으로만 훈련하고 노력하면 주변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요. 공감한다고 하지만 감각이 빠지고 심장이 연결되지 않는 공감은 빈수레와 같아요. 

몸을 움직이고 긴장을 이완하면 우리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결국 공감력과 이해력도 높아져요. 그리고 소통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내가 하는 말에 영향력이 생겨요. 움직임이 말에 생명력을 주는 거죠. 그러니 비폭력 대화를 공부하되, 몸에 긴장과 이완을 주는 활동을 선행해보시길 권해요. 움직임은 소통을 촉진하고 이해를 높이는 기반이니까요.
※ 표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간 예고편
《하루의 사랑작업》: 영화감독 윤가은 추천사

소울띵(구 소울레터) 첫 편지를 채워주셨던 하루 님을 기억하시나요?
하루 님(김설아)은 수많은 영적 가르침 속에서 빠지기 쉬운 혼란을 몸소 겪으며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무의식 정화 과정의 핵심을 ‘사랑작업’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어요. 2년 전, 사랑작업 블로그 글을 우연히 읽고 한마디로 ‘반해서’ 책을 내자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인 6월, 《하루의 사랑작업》이라는 이름으로 출간을 앞두고 있어요.
영화 <우리들>과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영화감독님과 유튜브 채널 ‘써니즈:함께성장’ 운영자 써니즈 님께 추천사를 부탁드렸는데요. 윤가은 감독님의 추천사 전문을 표지에 싣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서 소울띵에 소개합니다. :)  
이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이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지금이 아닌 먼 미래에 있지 않음을 잘 안다. 넘치는 돈과 명예, 빼어난 외모와 성취도 영원한 기쁨을 보장할 순 없다는 사실 또한 매일 수많은 증거로 만난다. 그토록 힘들게 찾아 헤매던 파랑새가 실은 처음부터 아늑한 집안에 있었다는 이야기처럼,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이미 내 안에 존재한다는 진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하는 것만이 참된 행복과 기쁨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이란 삶의 원리를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그 자기수용과 자기사랑이란 건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가장 좋은 상태일 때의 나조차 부끄러울 만큼 볼품없고, 내겐 사랑이야말로 가장 어렵고 복잡한 감정인데, 그런 못난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심지어 사랑까지 하라니? 그게 정말 가능한 일이라고? 그런데 난 왜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지? 대체 나란 사람은 뭐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걸까? 혹시 애초에 완전히 고장 나버린 건 아닐까? 계속 이런 기분을 느끼며 살아도 될까?

《하루의 사랑작업》의 김설아 작가는 그 모든 혼란스럽고 절망적인 질문들을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켜켜이 들여다본다. 그는 수많은 영적 가르침을 접하며 끝없는 수행을 이어가도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던 마음의 수난사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몸소 방황했던 매 순간의 경험들을 밑바닥까지 진솔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오랜 시간 영혼이 산산이 부서지고 다시 봉합되는 과정을 반복해 겪으며 다다른 체험적 진실을 쉽고 편한 언어로 정리해 기꺼이 나누어준다. 끝내 하나씩 답을 찾아 천천히 빛으로 나아간 그는 누구라도 자신처럼 길을 잃고 헤매다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마음에서 우러나온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삶의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찾고자, 마음의 온전한 평화와 구원을 얻고자 불철주야 노력해도 번번이 미끄러지고 마는, 그로 인해 매번 더 큰 고통과 상처만 안게 되는 나와 같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놀라운 용기와 위로와 희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는 것보다, 때론 사라지는 것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자기수용과 자기사랑의 첫걸음을 드디어 걷게 되리라 확신한다.

전시 추천
단순하고 자유로운 삶: 계남 작가 개인전

지난 4월, ‘고요한 카페’에 걸려 있는 그림 한 점에 마음을 홀랑 뺏긴 적이 있습니다. 남미의 어느 한 풍경이 떠오르는 색감에 두 눈을 감은 채 두 손을 모으고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있는 여신. 보고만 있어도 편안하고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아서 그림 앞에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누가 이 그림을 그렸을까?’ 그렇게 계남 작가님을 알게 되었어요. 주로 일상과 여행에서 만나는 자연의 위대함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계남 작가님은 나다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그림책 《라마 씨, 퇴사하고 뭐 하게?》를 쓰고 그리기도 했어요. 

마침 계남 작가님의 개인전 <단순하고 자유로운 삶>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림책 원화와 개인 작품을 보실 수 있어요. 캔버스에 담긴 너른 품의 자연과 고요하게 내면을 바라보며 살아가고자 하는 존재들을 만나보시면 좋겠어요. 😘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2023. 5. 24(수)~6. 6(화)    * 휴관 5. 27 / 6. 5
📍 전시 장소  갤러리 일호(서울 종로구 삼청로 127-2)
📍 관람 시간  월~토 10:30-18:00, 일 12:00-17:00, 6. 6 10:30-13:00
📍 계남 작가 인스타그램  

<나의 소울 일지>는

님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 일터, 우연히 맞닥뜨린 일 등 살아가면서 겪은 다양한 일을 통해 내면을 살피며 알게 된 크고 작은 깨달음 이야기,
마음공부를 하며 겪은 소소한 생활 속 이야기,
다른 이들을 치유하는 힐러라면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답장을 나눠요
⭐현재 전자담배 관련 창업을 시작하는 20대입니다. 담배를 피우지도, 관심도 없던 제가 이걸 하게 되다니… 소울띵을 읽고 그동안 제가 겪었던 것들이 이 일을 시작하기 위함, 그리고 선택과 책임이 아닌 큰 삶의 흐름에 현재 너무나 동감합니다. 7년 전부터 철학책을 시작으로 영성책까지 접하게 되었는데요. 폭풍 같은 제 삶에서 마음챙김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제 일이 표면적으로 볼 때는 좋게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손님으로 온 어린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마음 아픈 일을 겪으며 흡연을 하게 된 경우가 많더라고요. 내면에서 저만의 고요한 안식처를 갖게 된 저를 통해 치유의 씨앗을 갖게 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오늘 새벽,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잠들었는데 그 포스팅 제목이 <my prayer>였어요. 나와 나의 기도의 역사에 대해 적은 글이었는데 이웃님 한 분께서 “기도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하는 것이다”란 말을 남겨주셨더라고요. 현동 님의 글에서도 유독 기도란 단어가 제게 많이 보였고, 어떤 일이 잘 될 때나 잘 안 될 때 모두 ‘내게 어떤 걸 알리기 위함일까?’를 생각하신다는 말이 무척 와닿았아요. :) 좋았습니다!! _diya_mond.tree
🎁다음 소울띵은 2023년 6월 8일 목요일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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