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호 관악사회복지 소식
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480호> 2018 년 3 월 2 일 (금)  

다시 한 번 마을,협동,민주주의! 2018 관악사회복지 총회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관악구청 별관 7층에 관악사회복지
회원 80여 명이 모여앉았습니다. 관악사회복지의 또다른 1년은
이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했지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우리 함께, 마을 협동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시간 동안 진행한 2018 관악사회복지 정기총회!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

  행사의 시작인 여는 마당, 올해는 세대공감의 자리였습니다.
청소년모임 '햇살'축시 낭송과 어르신모임 '은빛사랑'체조공연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면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관악사회복지 정기총회, 올해 '관악공동행동'의 상임대표를 겸임하게 된 
박승한 상임이사의 사회로 개회하였습니다.
  조흥식 이사장의 짧은 환영사에 이어, 관악사회복지 '지난 1년'을 돌아보는
2017년 활동영상을 통해 사업보고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박미향 감사의
감사보고서 발표 후 2017년의 사업보고 승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2018 활동계획은 작년과 같이 각 모임들의 대표가 무대로 나와 차례대로
발표
하는 형태로 회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또렷한 이민정 햇살 대표의
발표와 언제나 힘있고 간결하게 회원들에게 의견을 전하는
심순섭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장의 발표가 회원들 인상적이었지요.
  이후 2017 결산보고 2018 예산안이 이어지며 모든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관악사회복지의 1년을 지지해주신 회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어 새로운 운영위원 위촉디딤돌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위촉직 운영위원
으로 매주 토요일 푸드뱅크에 쓰일 식재료들을 운반해주고 있는 정해훈 회원이,
햇살의 새 대표와 부대표인 이민정, 장형규가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또한 6명의 회원이 디딤돌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중 장미꽃사랑의
김순복
(김순복 상임활동가와 동명이인) 회원, 모두 모임의 정삼옥(별칭 코스모스)
회원이 참석하여 조흥식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습니다. 김순복 회원은
"별로 한 것도 없는 저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장미꽃사랑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는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2018 새로운 관악사회복지의 1년, 정기총회로 그 공식적인 문이 열렸습니다.
물론 문 안에서는 이미 모든 주민모임이 나름의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지요. ^^

  이제는 회원들에게 더 확실한 활동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스레터를 놓치지 마세요!
"관악사회복지 새 집들이~!" 관악사회복지 이전식

  2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관악사회복지의 새 공간에 회원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새 공간으로의 이전을 기념하는
관악사회복지 이전식이 열리기 때문이었지요! ^^
  총회가 끝난 직후여서 힘들었음에도 은빛사랑과 장미꽃사랑의 많은 회원들이
자리했고, 모두 모임과 삼성동 이웃사랑방, 미성동 이웃사랑방까지
관악회복지의 새 집에 인사를 왔습니다. 관악사회복지의 회원인 만큼
본인들의 새 집이기도 하니, 웃음꽃들이 만발했지요. ^^

  강영임 상임활동가와 자원해서 음식을 준비해주신 여러 회원들 덕분에
맛있게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던 사이, 벌써 오후 5시! 공식 행사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천으로 가려져있던 관악사회복지 간판을 개봉하는 
현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회원과
관악푸드마켓 전원구 대표, 도서와 특별후원을 해주었던 풀빛출판사
홍 석 대표 등이 줄을 잡았습니다.
  "하나 둘 셋" 구령과 함께 개봉한 관악사회복지 간판! (현재 설치된 것은 
간이 간판으로, 곧 정식 간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현판식이 끝나고, 간판 앞에서 관악사회복지 이사진과 사무국, 
회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밝은 앞날을 기원했습니다.
  내부에서는 조성호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관악사회복지의 역사를 함께했던
전임활동가들과 각 모임을 대표하는 회원, 이전식을 함께 준비해 준 회원들이
축사를 해주었습니다. 이전식에 빠질 수 없는 돼지머리!를 형상화한 케이크
에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자리를 만들었지요.

  이 자리에서 조성호 사무국장은 2월 말로 활동을 중단하는 
강영임, 송보경 두 상임활동가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전식에 참석한 회원들은 더 큰 박수로 아쉬움과 응원을 전했습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분들께서도 두 사람의 밝은 앞날을 기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후 8시까지 이어진 집들이 손님과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하며,
관악사회복지 새 공간을 축복했습니다. 관악구의 모든 주민과
관악사회복지의 모든 회원이 이 공간을 찾길 바랍니다.
  주민의 공간, 사람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전식을 위해 음식 준비에 자원 동참해주신
강미희, 박은미, 여용옥, 이종열, 이희정, 전성현, 홍선 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과 환경을 위한 적정기술, 공기청정기 만들다?

  총회와 이전식을 마치고, 관악사회복지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2월 26일 월요일, 관악구를 이끌 중요한 기술이 될지도 모르는 적정기술이 
주민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오후 3시, 자연친화적인, 환경훼손을 최소화한 적정기술공기청정기
만들기 실습교육이 관악사회복지 새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차 총회준비위원회에서 박영하 운영위원장의 제안과 운영위원들의
동의로 진행된 이 교육은, 적정기술을 활용한 공기청정기 제작키트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김광일 대표를 직접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모시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기꺼이 시간과 재능을 관악사회복지에 내주신 김광일 대표께 감사드리며,
적정기술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은빛사랑 회원교육, 그 출발은 대화!

  서로배움터에 참여하고 있는 홍선 협동활동가가 직접 강사로 나선 
2018 은빛사랑 1,2차 회원교육2월 13일과 27일 나눔마당
(율곡경로당 B1F)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차 교육의 주제는 회원 간에, 또 비회원인 이웃 간에 인사와 안부
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렇게 하자'는 교육이 아닌, 서로를 돌아보고
개인과 모임, 나아가 지역의 공존을 위한 활동이라는 합의 속에서 도출
결론이었지요.
  2차 교육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방적 교육보다는 
회원 간의 대화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올해 꼭 지켰으면 하는
약속 3가지를 도출했습니다. 
  -첫째, 타인을 험담하지 않기
  -둘째, 상대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하기
  -셋째, 월 1회 이웃주민과 티타임 가지기
였습니다. 보다 이웃에게 다가간 은빛사랑,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3월 2일, 은빛사랑은 월례회의를 가집니다. 교육, 아니 회원 간의 대화를 
통해 얻은 이야기들을 어떻게 활동으로 정립시킬 지, 기대해주세요! ^^ 
'모두' 노래교실, 이제 관악사회복지에서

  관악푸드마켓 이용자모임 '모두'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이영미 노래강사와 함께 노래교실을 엽니다. 그 동안은 고정된 모임공간을
찾지 못해 회원들이 많이 아쉬워했는데요. 
  관악사회복지의 새 공간이 열리면서, 공간에 대한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음향장비가 갖추어져 있고, 영상출력을 손쉽게 할 수 있어 회원들이 노래를
따라부르기에 부담이 없는 공간이기 때문이었지요.
  이 날도 2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하여 그 동안 배운 노래들과 새 노래 1곡을
함께 불렀답니다. 신나는 율동은 덤! ^^

  앞으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의 관악사회복지는 모두 모임의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신나게, 열심히 부르는 만큼 모두 합창단의 올해 활동도
더욱 기대됩니다. 화이팅! ^^
관악사회복지 청소년모임, 새로운 햇살을 모집합니다!
  관악사회복지 청소년모임 햇살신규 활동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상단 포스터에 언급되어 있듯이 햇살학교 / 놀토 / 손자손녀&네일아트
세 가지 분야로 모집하고 있으며, 16-17세 청소년을 우선 모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활동인 손자손녀&네일아트의 경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께서도
홍보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 10일에는 기존 햇살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통해 신규 햇살들에게 활동을 소개하고, 햇살에 관한 신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사람들, 새롭고 더 풍성한 활동을 통해 관악 청소년들과 어울러 행복한 
관악의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에도 햇살은 관악을 밝게 비출 것입니다. ^^

"제 7대 관악구의회는 몇 점?" 의정평가보고대회

  2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작년 한 해 동안 관악시민협력플랫폼과 
관악공동조직(준)이 중점적으로 진행했던 활동인 관악민주주의학교와 
의정평가단의 결실이 모이는 '제7대 관악구의회 의정평가 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관악사회복지 정기총회가 열렸던 관악구청 별관 7층은
다시 한 번 관악주민들의 발길로 가득 찼습니다.
  본 행사는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와, 의정/행정과 
시민사회의 건강한 긴장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관악공동조직(준)과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 관악구지부가 
발간한 '제7대 관악구의회 의정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주민들에게 평가결과를 
공유하는 행사였지요. 사회자는 곧 '관악공동행동'으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관악공동조직(준)에서, 사무국 활동에 참여할 관악사회복지 
조성호 사무국장이 맡았습니다.

  과연 관악구의 의원들은 임기 동안 관악을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해왔을까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5기 의정평가단이 
진행했던 의정평가 결과는, 조례안 및 동-결-건의안 등의 대표발의 건수,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건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요구 및 제안사항 건수
등의 정량지표와 각 정량지표에 대한 내용분석인 정성지표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관악구 행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이 역시 평가지표로 반영하였지요.
  평가결과는 상위권(70~100점)을 기록한 의원이 단 한 명에 그치는 등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정해진 지표 외의 활동을 평가하지 못하는 평가기준
상의 한계가 있었으나, 중위권(40~69점)을 포함해도 이를 기록한 의원이
4명
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18명의 의원들은 하위권(0~39점)이었지요.

  보고서는 평가결과를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하나는 '제 7대
관악구의회의 의정활동은 대체적으로 부실했다'
라는 결론과,
또 하나는 '당선시기와 직위, 활동지표에 따라 의원마다 유불리가 크게
갈렸다'
라는 결론이었습니다. 두 결론은 상충된다기 보다는 앞으로
제 8대 관악구의회 의정평가가 현안보다 다양한 지표와 기준에 의해
보다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는 초석이었습니다. 
또한 제 7대 관악구의회의 부족했던 의정활동을 비판하고, 
제 8대 관악구의회에 바라는 관악구 시민사회의 요구도 담았습니다.

  곧 있을 6월 지방선거, 관악구의회의 일원이 되어 행복한 관악을 만들겠다는
인물들이 하나 둘 출마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구 의원들이 재임을 
위해 후보로 출마하기도 하였습니다.
  언론매체와 홍보자료, 공약집은 물론이고 관악사회복지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어 있는 '제 7대 관악구의회 의정평가 보고서'가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꼭 읽어보시고 관악구의 4년을 행복하게
그릴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관악사회복지는 '관악공동행동' 출범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사회의 정치력 강화와 보다 넓은 범위의 주민참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 제 7대 관악구의회 의정평가보고서는 아래 링크로 접속, 첨부파일로 다운로드
하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관악구 시민사회의 힘을 보여줄 '관악공동행동' 출범식

  관악공동조직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준비해 온 관악구 시민사회단체의
공동조직 '관악공동행동'이 오는 3월 9일 저녁 6시 30분창립대회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비교적 활발한 부문별, 단체별 활동에 비해,
관악의 시민사회는 관악구 전체의 비전을 수립하고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연대활동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공유해왔습니다.
  ’참여하는 시민, 함께하는 관악‘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관악공동행동’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시민운동을 펼쳐 온 11개 단체가 연대하는 
관악시민운동의 중심 조직으로서, 시민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역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악공동행동은 시민운동의 자립 기반 강화 사업, 생활정치의 상시적 
네트워크 구축 사업, 시민 참여를 통한 시민 협력사업의 세 가지 중점사업
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 중 두 번째인 생활정치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창립대회 일정에 '6.13 지방선거 관악시민행동' 발족식을 함께 열 예정입니다.
  지방선거에 대비하여 관악의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대응방향을 정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악사회복지는 관악공동행동의 출범과 활동에 있어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따라서 창립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다면,
활동의 동력을 얻어 시민사회의 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관악사회복지, 관악공동행동의 출발에 함께하시어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발걸음을 내딛는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2018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달 첫 주, 셋째 주에 발송됩니다.
뉴스레터의 소식들을 관악사회복지 2020 비전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향후 활동계획>
  • 3월7일       사무국 회의
  • 3월8일       모두 정기모임
  • 3월9일       관악공동행동 창립대회
  • 3월9일       지방선거 관악시민행동 발족식
  • 3월10일    청소년자원봉사학교
  • 3월14일    쉼표 운영위원회
 <여기 관심 좀 가져주세요>
  •  주소,전화번호,e메일,후원계좌 변경문의 
          → 02) 872-8531 송보경 상임활동가 
  • 관악사회복지 온라인 후원회원 가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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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주 수요일 수거-조직경영팀(872-8531) 
<푸드뱅크와 이웃사랑방은 일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사명문
"우리는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민과 함께 실천하며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디딤돌이 된다"
사단법인 관악사회복지
kasw21@chol.com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로 450 1층 관악사회복지
전화 02-872-8531 / 팩스 02-876-8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