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5
What's happening Today 
통계청, 9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OPEC 2년만에 대면회의 개최
국감 2일차 기재위 등 여야 공방
1. ‘10월 물가 정점론’ 들어맞을까   
   9월 소비자물가 동향으로 가늠
ㆍ통계청은 오늘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합니다. 앞서 정부는 10월 물가 정점론을 얘기해왔습니다. 물가가 정점을 찍을 지는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통해 어느 정도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습니다. 지난 7월 상승률(6.3%)과 비교하면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3.6%)에서 지난 7월(6.3%)로 급격히 뛰었습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5.7%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의 상승률입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

2. 2년 만에 열리는 OPEC 대면회의
  하루 100만 배럴 감산 나설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합니다. 2020년 3월 후 첫 대면 회의입니다. 현재 OPEC+가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OPEC+가 다음달 원유 생산량을 결정하는 5일 정례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2020년(하루 1000만 배럴 감산) 후 가장 큽니다.

OPEC+가 대규모 감산에 나서는 것은 4개월째 유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등한 국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강달러 현상의 여파로 6월부터 계속 밀렸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유가를 끌어올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3. 기재위 등 5개 상임위 국감
  李 선거법 사건·靑개방 등 쟁점
국회는 오늘 기획재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별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기재위에서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둘러싸고 '부자 감세'라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과 '경제 활성화'라는 국민의힘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부딪힐 전망입니다. 문체위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청와대 개방 및 관련 예산 편성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행안위에서는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중 발언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한 것과 관련한 판단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각 상임위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등 자연재해 대책, 윤석열 정부의 '과학 방역'과 노인 일자리 예산 삭감, 최근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를 둘러싼 후속 조치와 노동시장 개혁 등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집니다.
 (관련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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