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호💌
그래픽으로 담아낸 DMZ Docs 💥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그래픽 포스터를 공개합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창작자의 시선,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는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국내에 소개해 온 DMZ Docs의 의미를 담은 김흥구 사진가의 포스터와 그 의미를 같이합니다. 타원, 사각형, 삼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도형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프레임을 나타내며,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고자 하는 'DMZ DOCS'가 그 뒤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도 여러분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데요. 공개된 포스터를 보니 어떠신가요? 얼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마주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2022 DMZ Docs 인더스트리
피치참여작 공개!

기획 및 제작 단계에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는 DMZ Docs 인더스트리가 피치참여작 목록 23편을 공개 했습니다.  피치참여작 목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13회 DMZ Docs 개막작 
해외 개봉 소식!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했고 대상작으로 수상하였던 양영희 감독님의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일본에서 개봉을 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 영화제 랜선 참관기(2):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유럽필름마켓(EFM)

집합은 줄이되, 극장의 경험은 되살리기.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던 올해 초,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대면한 과제였다. 영화제 측이 ‘새로운 컨셉’으로 내놓은 결정은 영화제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되 기간을 줄이고, 유럽필름마켓(EFM) 행사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이었다. 두 가지 요구에 부응하는 절충안을 찾는 동시에 영화제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영화 산업은 계속되어야 하며, 영화제에 가장 시급한 것은 극장을 통한 집합적 경험을 관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는 판단.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다큐멘터리 라인업을 돌아보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오가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미얀마의 공포 정권 아래의 삶을 다룬 하이브리드 작품인 <미얀마 다이어리>를 비롯하여, 리티 판의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은곰상 수상작), 루스 베커만의 <무첸바허>(인카우터 대상)와 다녜 콤렌의 <애프터 워터>와 <다정한 마음Kind Hearts><(제너레이션 14플러스 대상) 등이 대표적이다. 결국, 영화는 그리고 영화제는 이렇게 본질과 변화를 진자운동하며 길을 찾는 것 아닐까.

(DMZ Docs 강진석 프로그래머)
<올 리브 올리브>  | 김태일·주로미 | 2016 | 93분 
‘난민’이란 인종·종교·국적·특정 사회집단·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박해를 받을 수 있다고 인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무국적자인 외국인을 말한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난민인정률이 매우 낮아 G20 중 유럽연합을 제외한 19개 국가의 지난 10여 년간을 대상으로 한 비교에서 18위를 기록했다. <올 리브 올리브>(김태일·주로미, 2016)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테마로 한 영화로, 5·18 광주민주항쟁을 재구성한 <오월愛>(2010), 내전의 상흔을 간직한 캄보디아 소수민족의 이야기 <웰랑 뜨레이>(2012)에 이은 ‘민중의 세계사’ 시리즈 작품이다. 김태일·주로미는 여러 다른 맥락 속에서 터전을 위협받는 삶을 찾아나서 그들을 ‘민중의 역사’로 연결한다. 민중의 역사에서 터전이란 소유권을 주장해야 하는/주장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다. 민중의 터전이란 자신들이 오래도록 가꾸고 돌봐왔으며 앞으로도 기꺼이 그러고 싶은 삶이 스며있는 땅이며, 그 땅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DMZ Docs 채희숙 프로그래머)
< 마리우폴리스2 MARIUPOLIS 2 > | 만타스 크베다라비치우스 Mantas
Kvedaravicius | 프랑스, 독일, 리투아니아 | 2022 | 112분
“지옥 속의 천국, 나풀대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연약한 나비의 날개, 날것으로 존재하는 죽음의 향기. 그것은 삶의 박동이었다.” <촬영 노트 중에서> <마리우폴리스>의 감독 만타스 크베다라비시우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 마리우폴에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간다. 전작에 이어 전쟁의 참화를 기록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러시아군의 공격에 살해당한다. 남겨진 촬영본을 수습한 것은 현장에 함께한 연인, 한나 빌로브로바. 그녀는 편집감독과 함께 포화와 총성이 끊이지 않는 마리우폴과 그곳에서 전쟁의 일상을 살아가는 혹은 살았던 이들을 기록한 영상을 연결하여 <마리우폴리스 2>를 완성한다. 폐허의 풍경이 일상이 된 사람들은 폭격을 피하고, 잔해를 치우고, 기도하고, 대화하고, 개를 돌보고, 음식을 먹는다. 지옥과도 같은 비극 속에서도 삶이 이어진다. 감독이 남긴 절박한 메시지의 잔해들은 그렇게 가장 날것의 상태로 우리 앞에 당도한다. 역사도 미래도 사라진 현실의 파편을 이어 공명을 만드는 것. 다큐멘터리의 본질이라고 말할 법한 이 과업은 이제 스크린 앞에 앉은 우리의 몫이리라. 2022년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수상했다.

(DMZ Docs 강진석 프로그래머)
< 보통의 용기 >
구민정 감독 I 06.30 개봉
< 위대한 침묵 >
손상민 감독 I 06.29 개봉
< 모어 >
이일하 감독 I 06.23 
◇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특별상 - 아름다운 기러기상) 
< 니얼굴 >
서동일 감독 I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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