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찾아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들의 이야기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무궁무진스튜디오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무궁무진아티스트 무무스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작년 여름, 8팀의 싱어송라이터와 함께 강화도에 다녀왔던 것 기억하시나요? 3박 4일간 각자만의 방식으로 강화를 즐기고 그 감상을 노래로 만들었던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에 이어 올해도 한번 더 강화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강화에서 평화를 찾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이름하여 평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 강화의 지역문화 활성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청풍'의 초대로 평화 찾기 투어에 함께 해보았습니다. 오늘의 무무스트에서는 평화를 찾아 강화를 찾은 싱어송라이터들의 이야기를 살짝 들려드릴게요.

평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
강화는 평화와 관련이 깊은 지역이에요. 다르게 말하면 평화롭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과거 강화는 몽골 항전, 병자호란, 병인양요, 신미양요, 강화도 조약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과 연관되었습니다. 현재는 한강을 사이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기도 하죠.

이러한 특징이 담긴 지역 강화에 4팀의 싱어송라이터가 방문했습니다. 청풍이 운영하는 평화 찾기 투어 'Play Peace 강화'에 참여해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나만의 평화를 찾아보았어요.

북한 땅이 보이는 정자 '연미정'에서 나만의 평화가 담긴 소리를 수집하기도 하고, 말없이 옛 강화대교와 갑곶돈대 사이를 거닐며 온몸으로 평화를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숨소리, 발걸음 소리, 매미소리, 뻐꾸기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이었어요.

다행히 일정 중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햇빛에 꽤나 더운 날씨였어요. 하지만 그 더위마저 평화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많은 생각과 고민을 오가던 일상에서 벗어나 덥다는 감각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기도 했으니까요. 평화를 꼭 고요하고 조용한 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강화에 방문한 싱어송라이터들이 찾은 평화가 궁금하시다고요?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 이번 주의 무무플리 by.아리

오늘 아침에 비 오는 거 보셨어요? 저는 파도를 봤어요 비가 어찌나 많이 오는지 이 서울 아스팔트 위에 폭포처럼 우수수 비가 흐르더니 작은 파도가 일렁였어요!! 저는 요즘 우소연님 노래에 빠졌는데요 아스팔트 파도를 보자마자 이 노래가 떠올랐어요. 무수히 떨어지는 굵은 빗방울과 도심의 파도를 헤치고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이동한 우리, 모두 기특!!


🎵 우소연 - 파도

무무스트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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