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이 우거지고 하늘이 푸르러진 계절이 왔습니다

청명한 칠월을 맞아 하나님 은총 안에서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2021 7월 로스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1. 07. Vol. 12 
학 교 소 식
1.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형사재판소(ICC)와 업무협약(MOU) 체결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현미)423일 금요일 오후 5시 법학관 402호에서 국제형사재판소(사무총장 Peter Lewis)와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을 체결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는 국제 사회의 중대 범죄, 즉 전쟁 범죄, 반인도적 범죄, 집단 학살 및 침략 범죄에 대한 가해자의 면책을 종식시키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립된 최초의 영구적인 조약기반 국제형사법원입니다.

이번 협약은 전문직 직원의 지리적 균형과 성비의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ICC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체결되었으며 본교는 국내 대학 로스쿨 중 최초로 ICC와 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협약 조인식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정현미 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 협약은 양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주고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여성 법률가들을 양성해 온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경험과 국제형사법에 대한 전문성으로 ICC의 업무에 가치를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ICC의 피터 루이스 사무총장은성비와 지역균형을 보장하는 것이 ICC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이 특별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ICC는 국제형사법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유능한 한국인 여성 법률가들을 영입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약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연두 주네덜란드 대사는이번 협약은 ICC와 대한민국 간의 오랜 협력 역사를 이어가면서 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사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은 ICC와 국제형사법 분야의 연구자료와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ICC의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방문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입니다.
2.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형사재판소(ICC)와 세미나 개최

이대 로스쿨이 국내 로스쿨 중 최초로 국제형사재판소(I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어서 서울대 로스쿨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MOU체결을 기념하는 최초의 공동세미나가 622일 화요일 17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본교 로스쿨과 서울대 로스쿨 및 ICC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MOU체결 로스쿨의 재학생 및 졸업생 대상으로 ICC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향후 국제적 진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렸으며 130여명이 참석한 열기를 보였습니다.
3. 본 법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본 법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어 오픈하였습니다.

신규 홈페이지는 웹 접근성과 웹 표준 및 웹 호환성을 준수하고 반응형 웹으로 제작하여 접속기기나 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속 별 '전체보기' 게시판을 신설하여 각 게시판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전체보기' 게시판에서 새로운 공지사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lawschool.ewha.ac.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 수 소 식
1. 송덕수 교수, 오수근 교수 정년 퇴임
송덕수 교수와 오수근 교수가 오는 8월 31일 정든 이화 교정을 떠납니다.
송덕수 교수는 1988년 본교에 부임한 이래 33년간 수많은 후학과 법조인을 비롯한 법률전문가 양성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민법학의 권위자로서 다수의 수준 높은 저서와 수많은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학문과 판례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본부의 학생처장, 교무처장, 교육혁신단장, 법학전문대학원장 외에 학사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을 맡아 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수차례의 강의우수교수상과 연구우수교수상을 비롯하여 인문사회계 교수로는 유일하게 이화펠로우(2016)로 선정되었고, 홍조근정훈장(2014)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민사법학회 회장법무부와 법제처의 각종 위원회 위원장과 자문 등을 맡아 국가의 발전과 사회봉사에 기여했습니다.
오수근 교수는 2000년 본교 부임 이래 학문적·교육적 업적을 쌓고,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수행하며 학교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상법, 특히 도산법 분야의 권위자인 오수근 교수는 도산법과 회사법을 강의하고 다수의 저서와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학부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우수교수상, 사단법인 한국상사법학회 학술상(2006), 홍조근정훈장(2020) 등을 수상했습니다. 본부의 기획처장, 감사실장,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며 학교 및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도산법연구회 회장, <KLRI Journal of Law and Legislation>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정부기관의 각종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을 맡아 국가의 발전과 사회봉사에 기여했습니다.
2. 서을오 교수, 2021학년도 1학기 강의우수교원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교무처는 430 ECC 이삼봉홀에서 ‘2021학년도 우수교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강의와 연구로 본교의 교육·연구 역량 제고에 기여한 교원들에 상패 및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강의우수 교원은 최근 4학기 동안 학부 과목을 1개 이상 담당한 교원을 대상으로 매 학기 강의평가 점수, 강좌수, 수강인원, 과목의 특성(이론·실습) 등의 기준을 종합해 선발하며, 이번 학기에는 7명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본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서을오 교수가 이에 선정되었습니다.
서을오 교수는 60분 강의에 15분의 소통시간을 가지며매주 치르는 퀴즈에서 강의 내용과 함께 ‘이번 주는 어땠는지’ 를 묻고 학생들의 답변을 토대로 질의응답이나 학생들이 남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3. 특임교수 임용
202171일 본 법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로 조미선 교수가 신규 임용되었습니다.

조미선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법학석사학위를 받은 뒤, 법무법인 거산 소속 변호사로 재직하였으며, 법전원에서 강의와 더불어 변호사시험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 상담 지도를 담당하게 됩니다.
학 생 소 식
1. 이화여대 로스쿨팀, 제18회 비스 이스트 국제상사중재 모의재판대회 Honorable Mention for Best Memorandum on Behalf of Respondent에 선정

이화여대 로스쿨 ELVIS팀은 2021 3 15~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8회 비스 이스트 국제상사중재 모의재판대회(Willem C. Vis East International Commercial Arbitration Moot, '비스 무트')에서 Honorable Mention for Best Memorandum on Behalf of Respondent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4개국에서 150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해당 선정은 상위 30여개 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국내 대학중엔 이대와 서울대가 유일합니다.

비스 무트는 국제사법 분야 최고의 모의재판대회로 국제공법 분야의 '제섭(Jessup)' 대회와 함께 국제모의재판대회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국제거래법 올림픽'으로도 일컬어진다. 매년 홍콩과 비엔나에서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법학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중재 분야에 관한 서면 작성 및 구두 변론 능력을 겨룹니다.

ELVIS팀은 11기 박규현, 박다영, 홍혜원, 12기 김민희, 남현영, 문윤지, 엄윤서, 이혜승, 한수원 로스쿨생 9명으로 구성되었고 이원복 교수와 신승남 교수의 지도 아래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팀 대표인 남현영 학생은 "서면 작성부터 변론까지 전과정을 통해 국제중재에 대해 경험해볼 수 있었다" "대회를 준비하며 지도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올해 참여하는 13기들을 위해 아낌없이 도움을 주어 ELVIS가 이대 로스쿨의 좋은 전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오랄리스트인 박다영, 이혜승 학생은 "국제중재 실무가들을 만나뵙고, 세계 각 국의 학생들과 겨루며 국제 중재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하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 이화 로리뷰, '논문우수상' 수여
올해는 이화 로리뷰(Ewha Law Review) '논문우수상' 시상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개최되지 못하였으나, 수상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상장이 전달되었습니다.

논문우수상은 이화 로리뷰에 게재된 논문들 중 우수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화 로리뷰 제10권의 최우수논문상으로 3인 공저인 정주은(이화여대 로스쿨, 11), 남장현(서강대 로스쿨, 11), 서지혜(제주대 로스쿨, 11) 학생들의 논문 "온라인 아동 성 착취 근절을 위한 법률개정 방안"이 선정되었으며, 우수논문상에는 김희진, 장은경 (이화여대 로스쿨, 11) 학생들의 "젠더 박해와 난민 인정"과 김다혜 변호사(일반대학원 박사과정, 17학번) "통고처분제도의 합리적 정비를 위한 검토사항"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정주은, 남장현, 서지혜 학생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논문 작성 당시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에 대한 법률이 규정 되어있지 않았으나, 올해 9월부터는 온라인 성 착취 목적의 대화 등을 처벌할 수 있는 개정된 청소년 성보호법이 시행됩니다. 이번 논문이 더 많은 법령의 개정에 도움이 되어 아동이 조금 더 보호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희진, 장은경 학생은 "문제로 인식조차 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난민 문제, 그 중에서도 젠더 박해를 주제로 골랐습니다. 관심 주제에 관하여 해외 입법〮례 및 연구자료 등을 탐구하는 일 자체가 고된 로스쿨 생활에서 힘이 되어 주었는데,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다혜 학생은 "제가 이번에 투고한 원고는 실무에서 법률 개정작업을 하면서 개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고민한 끝에 쓰게 된 글입니다. 부족하지만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학문에 정진할 수 있는 즐거운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 마태영 본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제24대 회장 선출
마태영 본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12)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이하 법학협)의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법학협은 지난 516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회장단 선거를 실시하였고, 마태영 회장 후보가 총 25개 학교의 학생대표자 중 찬성 24, 기권 1표를 얻으며 재적 학생대표자 2/3 이상의 투표와 과반수 득표 요건을 충족해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마태영 신임 회장은 로스쿨 학생사회 내 소통과 교류가 코로나 이후 줄어들었다면서 
법학협이 그 공백을 메워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보였습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하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활동에 대해서도 회칙 개정, 아카이브 활성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안정화 및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 구 소 소 식
◈법학연구소
2021 6 30일 법학논집 제25권 제4호 발행
2021 8월 제2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신진학자대회개최

◈젠더법학연구소
2021 5 31일 학술등재지 이화젠더법학13 1호 발간
2021 7 8 "학교폭력 예방과 성평등교육의 활성화 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2021 7 12 "아동 · 청소년 인권 보장을 위한 방안 모색" 학술세미나 개최
2021 7 14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세미나" 학술세미나 개최

◈생명의료법연구소
2021728바이오 벤처의 법적 생태계 IV – 디지털 치료제의 법과 규제웨비나 개최
후 원 현 황
이화여대 법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은 이화 로스쿨의 비전은 동문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실현 가능합니다. 이화 로스쿨이 이화인의 명예가 되고, 한국의 자랑이 되고, 인류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후원해 주신 발전기금은 로스쿨과 일반대학원 법학과 운영비, 연구진흥비, 변호사시험 대비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여러분의 발전기금으로 전국 최고의 여성 법조인 산실로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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