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신간 소식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4, 5월에는 산지니X공간에서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이 열립니다.
<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정상천 역자와
<취재남, 감성녀: 동상이몽 부부의 한 달 전국여행> 정학구 저자와 함께 합니다.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가오는 4월에도 따뜻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 사전 신청하러 가기




산지니 신간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김지우 지음 | 164쪽 | 12,000원

도서관에 대한 추억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서가에서 책을 골라 읽거나 특히 책상에 앉아 시험공부를 하던 기억을 떠올린다. 누군가에게 도서관은 ‘공부’라는 시련과 고통의 기억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도서관에 대해 검색해 보면 그 도서관에 조성된 학습 환경은 이용자의 평가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어느새 도서관은 공부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강조한다.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이 아닌, 노는 곳이라고. 


새롭게 읽는 토지
임회숙 지음 | 272쪽 | 25,000원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창작방법론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분석한 책. 저자는 박경리 소설가의 서사창작법에 주목하여 토지를 분석해 나간다. 먼저, 박경리 소설가가 지닌 생명관, 소설관 등을 서술하여 사상적 측면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인칭 변화, 인물 관계, 서사의 패턴 등을 분석하며 작가가 선택한 방법으로 인해 소설이 얻게 되는 효과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다.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
전혜연 지음 | 264쪽 | 17,000원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은 마리옹 뮐러 콜라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클레멍스 폴레의 개성 있는 그림을 통해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담고 있다. 우리는 철학을 통해 인간과 삶,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고민하고 배운다.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 탓에 많은 사람들이 철학 서가에 다가가기를 꺼리지만, 사실 철학은 어떤 학문보다 ‘나’와 ‘삶’의 가까이에 있으며 언제든지 ‘사유’를 통해 다가갈 수 있다.
교룡  
표성흠 지음 | 256쪽 | 16,000원

장편소설 『교룡』은 조선 후기, 한날한시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삼의당과 담락당 하립 부부의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용후생’ 실학에 바탕을 둔 소설 혼을 일깨우는 남편 하립과 노동의 기쁨, 자식의 죽음에 애통해하며 삶을 노래한 아내 김삼의당 시의 세계가 교차하며 문학 부부의 이상적 세계가 펼쳐진다. 이 책은 2021년 ‘우수오디오북콘텐츠지원사업(KPIPA)’에 선정되어 음성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2022년 종이책으로 출간하여 두 사람의 생애를 글로써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산지니 소식
2022 인사회추천도서목록
<아름다운 서재> 18호에
산지니 책들이 선정되었습니다!
『모자이크, 부산』
북트레일러 영상을 소개합니다:)
퇴근길, 걷기의 기쁨
폭력 속의 인간애, 
제주 4.3사건을 다룬 김유철의
『레드 아일렌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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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4호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문학/사상』. 
그 4호는 ‘실체’적인 혹은 ‘정상’적인 것의 경계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글로컬리즘을 다뤘던 지난 호들을 토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시와 소설을 함께 실어 다채로운 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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