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이익을 추구하고 눈앞의 성공에만 급급하면서 음모와 모략, 배신을 일삼았던 중국의 ‘후안무치한 영웅시대’, 진한(秦漢) 교체기를 담은 육중한 역사서다. 일본과 중국 두 나라에서 30년 이상 진한사(秦漢史)를 연구한 저자 리카이위안이 마치 추리소설 같은 글쓰기로 진나라가 멸망하고 한나라가 건국되는 당대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저자는 진나라 말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공리주의적으로 덮어놓고 진취와 발전만 추구하면서 윤리도덕 및 인문교육을 홀대한 것을 진붕(秦崩:진나라 붕괴)의 원인 중 하나로 제시한다. 책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