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포도씨 

                               금정구장애인복지관 2022년 2월 이야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장애인 관련 단체 회원들이 발달장애인의 공직선거
정보 접근권 보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BBC 코리아 뉴스
투표용지에 '그림'을 넣어달라는 사람들,
 무슨 이유일까요? 


거 기간만 되면 ‘누구에게 투표할까’보다

‘어떻게 투표해야 할까’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투표가 쉽지 않은 사람들

바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숫자와 글씨만 있는’ 투표용지는

글을 잘 모르는 발달장애인에게는 장벽 같습니다.


어려운 단어가 많은 선거 안내물이나

공보물은 암호와 같이 느껴지죠.

 

“저는 글씨를 못 읽잖아요. 투표를 제대로 못했어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냥 집에 와버렸어요.

그 뒤부터 투표를 안 했어요.”

하지만 만.약.

쉬운 용어, 짧은 문장의 선거공약집이 있다면

소속 정당을 상징하는 로고가 있다면

후보자 사진이 있다면

어떨까요?

2016년 대만 총통 선거 투표용지
사진출처:  GETTY IMAGES

실제 스코틀랜드, 대만, 아일랜드 등의

50개 국가에서는 투표용지에 후보자들의 사진을 넣고

 

스웨덴의 모든 정당은 정책, 공약 등을 발달장애인도

이해하기 쉽게 자료를 구성하고 있어요.


 국민 누구라면 투표할 수 있는 세상, 

 어쩌면 당연히 누리고 있어야 할 권리가 아닐까요? 

 

"같이 투표하러 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투표하러 갈 거예요.“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투표권을 가진 모든 사람이

걱정 없이 투표하는 세상을 희망해 봅니다.


*내용출처: BBC 코리아 '대선: 투표용지에 '그림'을 넣어달라는 사람들, 이유는?', EBS NEWS '29세 경인 씨는 투표할 수 있을까' 

금정구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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