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교육팀/액션팀 회의

4월 8일 ICE네트워크의 자문위원,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교육팀/액션팀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7-8월에 예정된 아시아 지역 종교리더들의 기후와 생태위기 대응을 위한 인식제고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논의하였습니다. 참가 대상과 교육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스리랑카의 칸차나(Kanchana)와 하와이에서 활동중인 에밀리(Emilie)와 태국의 나루몬(Narumon), 부탄의 런덥(Lhundup) 등 ICE의 자문위원들 중심으로 기획하기로 하였고 5월 25일 2차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이 기획중인 기후적응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을 토대로 국내 온라인 기금모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안이 나오는대로 회원, 후원회원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4월 27일 화요일 저녁, 첫번째 ICE 회원모임을 온라인으로 가졌습니다. 

아시아의 연대기구로서 ICE는 파트너 단체들이 활동하는 국가들의 인권 상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ICE사무국은 계속해서 미얀마의 상황을 주목해왔습니다. 3월말 현재 미얀마의 '좋은 벗 재단(Kalyanamitta Foundatin)' 을 포함한 ICE의 파트너 단체들 몇몇 곳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ICE는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의 현황과 전망을 짚는 자리로, 한국에서 유학 중인 웨 노에 흐닌쏘(행동하는 미얀마청년연대 대표)님을 모셨는데요. 미얀마 주종교인 불교 지도자에 대한 실망이 큰 상황과,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우려되는 식량/화폐문제 등 현황을 나눠주셨어요. 조국의 투쟁에 동참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여기저기 알리고만 있는 자신의 처지가 무기력해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참여하신 회원 한분께서는 젊은 날의 민주화 운동 때의 경험으로 깊은 공감을 보여주셨어요. 이러한 공감대의 연대가 오늘도 투쟁을 버텨나가는 미얀마인들에게 작은 의지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익숙해지지 않기를, 잊지 않기를, 할 수 있는 행동을 해나가기를 다짐해봅니다. 이번에 뵈었던 회원님들, 혹은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 다음 회원 모임에서 만나뵙길 바랍니다!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학살 중단을 위한 서명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대학살을 중단시키기 위해 프란치스칸 JPIC와 '미얀마민주주의를 위한 불교행동',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예수회인권연대 연구센터 등 한국의 여러 종교단체들과 글로벌 서명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서명캠페인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외교공관 앞 1인 시위, 기도회 등의 행동도 함께 안내하는 글로벌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서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해외 단체 또는 외국인 지인이 있는 분들은 사이트를 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서명캠페인은 기한을 약간 연장하여 5월 12일 수요일까지 진행할 예정됩니다.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서명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ICE 공동대표이신 작은형제회 김종화 신부님이 피켓을 들고 섰습니다.

위 서명캠페인과 함께, 유엔안보리의 미얀마 결의안 채택과 미-중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미국대사관 앞 1인 시위 진행에 신부님이 4월 12일 첫 스타트를 끊으신거예요. (안식년인데 안식년 안 같으신 신부님..이 캠페인 참가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셨답니다!) 이 캠페인은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불교행동과 프란치스코회 JPIC가 공동주최하여, 이후 자원하신 시민들이 12일간 릴레이로 주한미국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이어가셨습니다. 현재는 2차 릴레이(4월 26일-5월 7일) 중이며, 3차 릴레이(5월 10일- 21일)에 참여할 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오이코스포럼 준비팀 온라인모임을 가졌어요. 

4월 30일, 탈성장사회란 어떤 모습일까를 그려봤던 작년 11월 2차 오이코스포럼 이후 오랜만에 포럼 준비팀이 모였습니다. 5월부터는 디트리히 볼래스의 "성장의 종말"이란 책을 함께 읽어볼까 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그간 공부하고 연구했던 것을 기반하여 슬슬 탈성장에 대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볼까 하는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해외에서는 GDP 폐기 운동도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시도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는 향후 뉴스레터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가덕도신공항 반대 2021인 선언을 공유합니다.

지난 2월 26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요. 기후대응을 위한 탈탄소시대에 또 공항을 짓는다는, 게다가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할 수 있다는 특별법은 내용적인 면에서도 절차적인 면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합니다. '하늘위의 4대강사업' 신공항 건설에 맞서, 생명과 삶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2021인 선언에 함께해주세요. (위 사진을 클릭하심 서명링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