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상황이 달라지고 있어요. 이에 구글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4월 24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친절한 마케팅 뉴스 : 구글의 중대한 도전
◾ 큐트키 : 절약방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친절한 마케팅 뉴스

20년 만의 가장 심각한 도전, 구글의 대처는?

님, 20년 넘게 검색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온 구글이 최근 중대한 도전을 맞이하고 있어요. 구글은 전 세계에서 93%에 달하는 검색엔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챗GPT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상황이 달라지면서 점유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에서 기본 검색 앱을 구글이 아닌 MS의 Bing으로 교체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있고요.

구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친마뉴에서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게요.
갤럭시에 구글 대신 빙이 탑재될까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는 검색엔진을 구글이 아니라 MS의 빙(Bing)으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이에요. 이에 구글에서는 충격적이고 비상이 걸렸다는 반응인데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면서 얻는 효과가 굉장히 큰데, 이것을 빙으로 교체하게 되면 구글이 구축하고 있는 생태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여요.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구글이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면서 얻은 연간 매출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구글은 대부분의 매출이 검색엔진을 통해서 얻고 있어서 기본 탑재 검색엔진이 교체되어 점유율이 낮아지면 구글에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어요.

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70%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차지하고 있고, 구글은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검색에서 검색엔진 점유율을 높여왔어요. 지난해 약 2억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의 동맹이 깨진다면 구글의 점유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삼성전자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구글보다 MS가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판단해 새로운 검색엔진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협상을 위한 전략이라는 의견도 있고요.
챗GPT 탑재한 빙의 도전
구글은 세계 검색엔진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지만 챗GPT와 챗GPT를 도입한 검색엔진 빙으로 부터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AI 챗봇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앞으로는 검색 행위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어 버릴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을 만큼 여러 검색엔진 기업들이 AI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구글은 MS보다 한발 늦게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인 '바드'(Bard)를 공개했지만 기대보다 완성도가 낮다는 우려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상태예요.

실제로 시밀러웹 자료를 보면, 챗GPT를 탑재한 빙의 지난 2월 방문자수는 16% 가까이 상승한데 반해 구글 검색 방문자수는 1% 가까이 줄었어요. 빙은 검색엔진 시장에서 미국 내 6%, 전 세계 3%를 차지하고 있어요. 점유율 자체는 아직 구글에 위협일 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AI를 이용한 새로운 검색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앞서나가고 있어요.
구글의 노력
AI 바드 적용 범위 확대
생성형 AI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출시 초기에 챗GPT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바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테스트 국가 범위를 확장했어요. 미국과 영국 이용자에게만 제공하다가 이제 국내에도 출시한 것이죠.

또한,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를 구글의 브레인과 통합해 '구글 딥마인드'로 정하고 생성형 AI 개발 등 AI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메자이 프로젝트에는 160명을 투입해 AI를 결합한 새로운 검색엔진을 만들고 있으며 다음 달 미국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여요.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
구글 애즈의 Performance Max 캠페인에 AI를 연동할 예정이에요. 광고주가 광고와 관련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를 제공하면 AI가 다시 가공하여 타깃형 광고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해요. 구글은 바드를 활용해 더 정교하고 창의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인공지능의 활용처를 점차 확장하고 있어요.
#큐트키
MZ세대 사이에서 거지방이 떠오르고 있어요. 소비방, 절약방이라고도 하는데요. 카카오톡 오픈채팅 방에 모여서 자신의 지출내역을 공개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조언을 받기도 하죠. 또, 이곳에서 나온 재미있는 대화는 밈으로 만들어져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도 해요. 생수를 샀다는 사람에게 ‘곧 비가 온다는데 조금 더 기다리지 그러셨어요’처럼 서로 질타하고 독려하는 등 재미와 함께 진지함을 담고 있어요.

짠테크, 무지출 챌린지, 징검다리 소비, 과시적 비소비 등 유사한 트렌드가 몇 년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경기침체가 심해지면서 주머니 사정의 좋지 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된 것이에요.

힘든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극복하는 모습에 재밌다는 반응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유행이 실제 가난을 조롱하는 것이다, 거지라는 단어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어요.
#마케팅 늬우스
◾ 당근마켓, 빨리 팔려면 3천 원 내고 광고한다
당근마켓이 일반 중고거래 이용자도 유료로 자신의 판매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제주에서만 시범 서비스되는데요. 판매하려는 3만 원 이상의 상품에 대해 3천 원을 내면 24시간 이웃광고를 진행할 수 있어요. 당근마켓은 무료로 제공되는 '끌올' 기능 외에 비용을 내고서라도 상품의 판매 확률을 높이고 싶어 하는 수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어요.

◾ 구글의 AI '바드' 한국에서 테스트 시작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AI 챗봇 '바드'(Bard)를 한국에서도 테스트하기로 했어요. 지난달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왔는데요. 챗GPT와 유사하게 사용자의 질문과 요청을 대화형태로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예요. 아직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어요.

◾ 명품 플랫폼 발란 공정위 경고받다
발란이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광고를 진행했다가 공정위의 경고를 받았어요. 특정 브랜드의 운동화를 30만 원 초반에 판매한다고 광고했는데요. 실제로는 US로 표기된 1개 사이즈만 이 가격이었고, 나머지 사이즈의 가격은 2배에 달했어요. 또, 저렴한 US 사이즈 표기 상품은 품절이라 구매가 불가능했고, 동일한 한국 사이즈 상품은 더 높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어요.

◾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FAST' 뜬다
광고를 보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넷플릭스가 광고를 보는 대신 낮은 구독료를 받는 광고요금제를 선보여 시장에 안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시장이 열렸기 때문이에요. TV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글로벌 OTT 서비스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 트위터, 혐오성 트윗에 '제한' 라벨 붙인다
트위터가 혐오 발언 규칙을 어긴 트윗에 '제한'(restricted) 라벨을 도입해요. 외신에 따르면, 이 제한 라벨이 붙은 트윗은 다른 사용자들의 타임라인에서 노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요. 트위터는 라벨을 통해 규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밝혔어요.
#마케팅 퀴즈
※ 회원이 아니더라도 매일 퀴즈를 풀어보세요! (클릭)
#큐-노트
벌써 4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어요! 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큐레터에게 한마디 → 피드백 남기기
💌 이전 큐레터 보기 큐레터 저장소

◾ 스팸함에 빠진 큐레터가 울고 있다면, Q-letter@i-boss.co.kr 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 문의 사항이 있다면 hey@qletter.co.kr 로 메일 보내주세요!
아이보스
Q-letter@i-boss.co.kr
서울 금천구 벚꽃로 234, 1202호  /  070-4349-6156
더 이상 이메일 수신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If you don't want to receive this e-mail anymore, [Click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