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들판을 걸을 때  모름지기 어지러이 걷지 마라.
이 메일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 멤버 중 직접 구독 신청을 하셨거나, 오프라인 모임 신청을 하면서 뉴스레터 받기에 '예'를 남겨주신 분들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입니다!
현재 706명의 스여일삶 멤버들이 구독 중입니다.


님,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운영자 지영킹입니다. 스여일삶의 스물일곱 번째 뉴스레터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님, 2020년 1월 셋째 주는 어떻게 보내셨어요? 한 주를 돌아보며 이번 주에 새롭게 만난 사람들은 누군지, 재밌게 봤던 컨텐츠는 무엇이었는지, 맛있게 먹었던 식사는 언제였는지 되짚어보는 건 어떠세요?

저는 이번 주 스여일삶 점심 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멤버 분들도 뵙고, 유익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스여일삶 모임을 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나보다 3년, 5년, 10년 먼저 길을 간 선배 여성들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정말 큰 것 같아요. 상상할 수 있는 미래가 완전히 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저의 생각, 스타트업 여성들이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모임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가 봐요. 이번 주 모임은 연합뉴스TV에서 촬영도 해갔답니다. 1월 26일 (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대요.  님도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시청해주세요 😚

저는 요새 출퇴근길에 <출근 길의 주문>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일터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말, 글, 네트워킹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에요.

목차의 큰 제목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1. 여성이 쉽게 도마 위에 오르는 일터에서 말/글 사용법 
2.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위기의 순간에 나를 돕는 여성의 네트워킹 
3.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명랑하게 균형 잡기
부록. 프리랜서의 도

첫 장부터 공감 가는 내용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새해라 그런지 어떻게 목표를 세우고 달성할 수 있을까?에 대한 힌트가 되는 부분들이 와 닿았습니다. 그중 한 파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여자들은 디테일의 화신이다. 삶의 모든 디테일은 여자 손을 거친다. (중략) 그 디테일을 자신의 욕망에 적용하면 좋겠다. 지금 뭘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지. (중략)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러려면 내 목표가 뭔지 나 자신은 알고 있어야 한다. 덜 실망하기 위해서, 주저앉지 않기 위해서,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목표를 만든다." - p. 50~52 중 발췌


님은 새해에 꼭 이루고 픈 목표와 계획들을 생각했을 때 얼마큼 구체적으로 그를 정리하셨나요? 저는 올해도 또 (.. 😂) 영어 공부 계획을 세우면서 이렇게 생각해봤어요. 

(1) 왜 나는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가? (2) 어느 수준의 레벨에 도달하고 싶은가? (3) 현실적으로 일주일에 영어 공부에 쓸 수 있는 시간은 몇 분이나 되는가? (4) 그것을 몇 달이나 반복할 수 있는가? (5) 목표로 한 수준에 도달했을 때 스스로에게 어떤 리워드를 줄까?

다른 새해 다짐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그냥 막연하게 '운동해야지' 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고, 결국에는 나의 현재 상태 - 미래의 청사진 - 달성 후 보상까지 그려놔야 그나마 바라는 모습과 비슷하게나마 되는 거죠.

1년은 365일, 올해는 366일이죠. 1년 동안 작심삼일을 122번 반복하면 되겠네요.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고 때로는 포기하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계속해서 다시 시작해봐요.

인생은 '새로고침'의 연속. 나의 일상에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 누르고 또 누르면서 조금씩 업데이트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게 인생 아닐까요? 그게 쌓이다 보면 새로운 인생이 될 거라 믿습니다.

(캡쳐 이미지는 아예 포기하지 말고 '새로고침'하자는 의미에서.. 😅)

다음 주는 벌써 구정 연휴예요. 아마 한 주가 굉장히 바쁘겠죠?  님도 평소보다 짧은 일주일을 달리기 전, 충분히 RE-fresh 할 수 있는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매년 반복되는 작심삼일 후 구체적으로 새로고침을 해나가는 지영킹 드림
2020년 스여일삶 뉴스레터에서는 홀수 주차에 한 주를 마무리하면서 읽으면 좋은 스타트업 업계 뉴스 & 여성 리더 인터뷰 등을 소개해드리고, 2주차에는 하나의 스타트업이나 창업가를 선정하여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아티클이나 자료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4주차에는 스여일삶 멤버들의 인터뷰를 전해드릴게요!
2020년 1월 세 번째 금요일에, 
[ 꺼내 읽어요 ☕️]
[1]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님의 당찬 인터뷰 
"‘언제 흑자로 돌아설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대표는 “당장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지금까지의 비용은 ‘사람들의 습관을 바꾸는 일’에 쓰였다는 것."
최근 마켓컬리는 '영국 프리미엄 식물성 기저귀'라고 판매했던 제품이 중국산으로 밝혀지고, 홈페이지에도 문제가 있어 판매분을 전량 환불 조치를 한 이슈가 있었어요. [관련 기사는 여기서 참고해주세요.] 

2020년에 마켓컬리는 대중이나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려나 봐요. 기자 간담회나 인터뷰를 더욱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기사에서는 앞으로 마켓컬리가 가져가려고 하는 전략의 방향이나 김슬아 대표님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장바구니와 후기가 최고의 선생님"이라는 김슬아대표님의 말을 보니 올해는 마켓컬리가 더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걸 짐작케 합니다. 한경닷컴에서 진행한 인터뷰와 분석 기사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 시간이 좀 더 있다면 보면 좋은 영상!
기사를 읽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김슬아 대표님의 브이로그도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렇게 회사가 성장했음에도 현장 일선에서 열심히 함께 뛰는 대표의 하루를 엿볼 수 있고요, 무엇보다 20개는 족히 될 것 같은 약과 보충제를 먹는 모습에 놀랍기도 하답니다.
[2] 카피라이터 김하나 BB&TT 대표 인터뷰

김하나 대표는 제일기획, TBWA 같은 우리나라의 큰 광고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을 하며 SK텔레콤 '현대생활백서'나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같은 수많은 히트 광고 카피를 쓴 분입니다. 2017년 <힘 빼기의 기술>에 이어 새 책이 나와 인터뷰하셨더라고요.

"책에 ‘준비, 조준, 발사’를 뒤집어서 ‘준비, 발사, 조준’이라고 했는데요. 그것처럼 일단 시작해보면 뭐가 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새로운 기획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노하우와 '다름'이 있는 걸까? 막상 들여다보면 그것도 결국 훈련이고 습관인 경우가 많아요. 

김하나 대표의 생각법 역시 그런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인터뷰는 그녀의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어떻게 말랑말랑한 사고방식을 유지하면서 중심을 잃지 않고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어요. 길이는 꽤 길지만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말을 맞이하며 보면 딱 좋은 내용이에요.
[3] 가장 많이 만나는 다섯 사람이 인생을 결정한다!

기사와 직접적으로 상관은 없지만, 이미지는 2019년 11월 여성테크커뮤니티 합동세미나 발표 자료 중
1월이라 그런지 새해 목표와 계획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게 됩니다. 님은 올해 꼭 이루고픈 목표가 무엇인가요? 

초심을 잃지 않고 이 계획과 목표들을 지키기 위해서 '새로 고침'도 좋고 작심삼일 122번 반복하기도 좋지만 '의지' 보다 주변 환경을 바꾸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님의 글은 이러한 내용을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독이 되는 사람들은 멀리하고 되고 싶은 모습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둘 다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좋은 책과 미디어를 계속해서 보라고요.

2020년 스타트업에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면, 여성 창업가로서 오롯이 서고 싶다면 그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스여일삶 멤버들을 자주 만나는 게 좋겠죠? (너무 속 보이는 말인가요? ㅎㅎ 😅) 위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여 읽어보세요!
이번 주 스여일삶 소식!
창업가, 대표님들도 그렇지만 스타트업 업계는 실무자 분들도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자신의 미디어를 갖고 꾸준히 글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사진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것이 대세가 된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글의 힘이 약해졌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전문성이 돋보여야 하는 분야에서는 글만큼 효과적인 브랜딩 수단이 없죠.

하지만 '꾸준히' 글을 쓴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스여일삶 멤버들과 디파짓을 걸고 일주일에 한 편씩 글을 쓸 수 있는 온라인 모임을 오픈했습니다. 2월까지 총 6주 동안 매주 한 편씩 글을 쓰고 단톡방에 url을 공유하여 인증하는 거예요. 그럼 함께 글 쓰는 멤버들이 으쌰으쌰 독려도 해주고요.

그렇게 6편의 글이 쌓이면, 이후에 6편, 12편,.. 60편을 쓸 수 있는 힘이 모이겠죠? 그 때까지 함께 해보려고요.  님께서도 새해 목표 중 '꾸준히 글쓰기'가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면 함께 해보시는 걸 추천 드릷니다.
2020년 2주차에 홍보 요청서를 남겨주신 멤버들의 소식, 보셨나요?

이번 주는 청년키움식당 성수점 운영 외식창업자 모집이나 자신의 대인 관계 유형을 진단해보고 스타일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까지! 여러 행사와 크라우드 펀딩 소식이 접수되었습니다.

님께서도 예정된 행사나 펀딩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스여일삶을 찾아주세요. 구글폼에 간단한 내용만 입력하시면 매주 화요일 공지사항으로 올려드립니다! 
2019년 8월에 진행됐던 스타트업 여성들을 위한 컨퍼런스, SWIK Con에 연사로 서주셨던 '넉아웃'에서 스여일삶 멤버 분들만을 위해 시즈널 클럽 할인권을 마련해주셨어요.

넉아웃은 밀레니얼에게 건강하고 힙한 웰니스를 전해주는 스타트업인데요, 특히 박세인 대표님이 직접 진행하시는 복싱 & 요가 프로그램 - Fight & Flow - 추천합니다! 운동 효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푸는 데도 최고에요!
스여일삶 멤버들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넉아웃에 참여할 수 있으니 새해 재밌고 빡세게 운동을 해봐야겠다 마음 먹었다면 한 번 홈페이지를 둘러보세요!
님,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주 구독자 님이 남겨주신 코멘트를 소개하면서 스물 일곱 번째 뉴스레터를 마치겠습니다.

뉴스레터는 채널 특성상 시즌 이슈가 더욱 민감하게 반영되어야 하죠. 매주 뉴스레터를 보내면서 많이 봤을 법한 내용이 아니면서도 구독자 분들께 유용할만한 구성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이렇게 알아주시니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 😉

오늘도 구독자 분들의 금요일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뉴스레터를 마칩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아쉬운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코멘트를 선정해 에세이에 소개도 해드리고,
남겨주신 의견들은 모두 더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기 위해 참고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
감사합니다!
스여일삶 운영자 지영킹 드림


ps. 오늘의 뉴스레터가 좋았다면 아래 버튼으로 공유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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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마구마구 누르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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