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21-04 호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틴하모니입니다.
틴하모니에서 4월은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간 한달 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얀마 난민학교를 위한 특별 활동과 성음아트센터 첫 기획 오페라를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4월호에 담았습니다.
틴하모니의 네번째 소식지는 2가지 이야기를 준비하였습니다.
TeenHarmony
  • 미얀마 난민학교를 돕기 위한 특별활동
SungEum Arts Center 
  • 성음아트센터 첫 기획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 

미얀마 난민학교를 돕기 위한 특별 활동

사단법인 틴하모니는 후원자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미얀마 난민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4월에는 정기적인 후원 외에 중,고등 교육과정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지난 4월 16~17일 이틀간 미얀마 난민학교 학생들 후원을 위한 성음아트센터 기획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 입장으로 뜻 있는 분들의 기부를 받는 의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이틀간 19명의 후원으로 총 91만원을 모금하였습니다. 이 후원금은 틴하모니가 후원하고 있는 태국 메솟 지역 4개 난민학교 학생들에게 곧 전달될 예정이며, 더 나은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학용품과 기타 필요 물품을 제공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틴하모니는 미얀마 난민학교의 중.고등 교육과정 확대를 목표로 학교 부지 마련과 건축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후원 대상은 메까사 난민학교로, 성음교회와 외부 후원자분들이 보내주신 후원금 30만 바트 (약1,150만원)를 전달해 인근 지역에 학교 부지로 사용할 유휴지를 구매하였습니다. 틴하모니를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메까사 지역 학생들을 시작으로 메솟지역 난민학교 학생들이 중.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메까사 외에 더 많은 태국 메솟 지역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고 꿈을 꿀 수 있도록 사단법인 틴하모니는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에 후원자 여러분들의 더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성음아트센터 첫 기획 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

일반적으로 대중들은 오페라를 긴 러닝타임에 대규모 스케일, 진지하고 어려운 장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16일과 17일에 성음아트센터 무지카홀에서 공연한 마님이 된 하녀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양일간 총 160여명의 관객이 찾아주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연주자와 관객, 서로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고현아 예술감독은 기획 당시 연극과 오페라가 만나면 어떨지 상상하며 마님이 된 하녀를 준비했다고 하며, 이번 공연은 연극과 오페라의 장점이 극대화된 공연이었다고 만족해했습니다.
성음아트센터와 소리모음의 마님이 된 하녀가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는 데에는 크게 2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첫 번째로 세르피나의 뇌쇄적인 유혹과 우베르토의 능청스러운 연기입니다. 실제 부부이기도 한 세르피나 역의 소프라노 홍예원과 우베르토 역의 바리톤 나경일의 연기는 공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 두 사람의 호흡은 기대에 부족함없이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주어 공연장 여기저기에서 웃음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대사없이 연기만을 통해 감초역할을 한 베스포네 역의 바리톤 정국철은 씬 스틸러로 등장마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번째 요인은 섬세한 연출입니다. 김동일 연출은 약 4개월 간의 준비기간 동안 가수들의 연기 디렉팅을 통해 작품의 질을 높였습니다. 그래서 코믹 오페라이지만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내고 작품과 가수, 노래 모두가 한층 돋보일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400여년 전 작품을 현대로 가져온 거의 최초의 공연으로 시대를 관통한 공감을 주는 연출로 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중소형 극장인 성음아트센터의 특성을 잘 살려 작품과 공간 모두가 빛날 수 있었습니다.

성음아트센터의 첫 기획 공연이었던 마님이 된 하녀는 코로나19로 힘든 모두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얀마 난민학교 학생들을 후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성음아트센터는 문화예술로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어 여러분들에게 친근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사) 틴하모니는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30-573737 (예금주: 사단법인 틴하모니)
문      의 : 031-703-2064
(사) 틴하모니 / 성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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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번길 15, 3층 성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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