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호💌
추억 속으로 🌾

빠르게 다가온 추위 속 따뜻한 커피 한잔과 지난 9월 개최된 영화제의 추억을 회상 중이시라구요? 혹은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지 못해 아쉬운 분들이 계신다구요?!😭 코로나19 상황 이전을 상회하는 관객 수를 기록했던 제14회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총결산으로 함께 추억 속으로 떠나보시죠!

지난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된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는 53개국 137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가 소개되었습니다. 10개관 상영관에서 총 240여 회차의 상영, 관객과의 대화 90여 회, 프로그램 이벤트 19회차를 진행했으며 90여 명의 해외 게스트가 방문해 함께 했습니다. 상영과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독스 온 스테이지'를 진행, 문화 향유 기회의 장을 마련했으며 DMZ Docs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DMZ 투어 프로그램인 'DMZ다큐로드', '갤러리그리브스 특별상영회'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지원프로그램 DMZ Docs 인더스트리에서는 17개국 70편이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지원금이 지원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전문 OTT, VoDA에서는 올해 영화제기간 동안 총 80여 편을 온라인 상영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나 다양한 행사를 미쳐 놓쳤다거나 현장의 열기를 느끼지 못한 각각의 아쉬움이 있으시다면 영화제 기간 지난 블루레터들을 다시보기로 달래보시는건 어떠실까요? 

다시금 벼가 고개를 숙이고 하늘이 공활해지는 날, 여러분의 가을을 더 풍요롭게 할 알찬 구성으로 만날 준비를 시작하고 있겠습니다. 내년에는 꼭 만나요! 감사합니다.🙏

DMZ Docs 인더스트리 수상작 발표

2022 DMZ Docs 인더스트리 수상작 발표 결과를 전합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 사태 All the Beauty and the Bloodshed >
 | 로라 포이트라스 Laura Poitras | 미국 | 2022 | 113분
얼마 전 폐막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선택은 주목할 만했다. 공식 경쟁 부문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미국의 다큐멘터리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에 돌아갔는데 다큐멘터리 영화에 황금사자상이 주어진 것은 2013년 지안프랑코 로시의 <성스러운 도로> 이후 9년 만이었다. 포이트라스는 2014년 CIA의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을 좇은 <시티즌 포>로 오스카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더욱 이례적인 것은 이 영화가 하위문화의 기록자를 자처한 사진가 낸 골딘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인물 다큐멘터리에 대한 박한 평가를 무색케 할만한 무언가가 이 영화에 있다는 증거였다.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진통제 옥시코틴의 제조사인 새클러 가의 역할에 항거하는 골딘의 예술과 삶, 액티비즘을 탐구한다. 시대를 정의하는 예술가인 골딘은 책임자들을 추궁하기 위해 사적인 투쟁에 착수한다. 포이트라스 감독은 구겐하임 뮤지엄, 메트뮤지엄에서 새클러 가문의 기부금 중단 시위를 벌이는 골딘의 활동을 비롯하여 1980년대 에이즈 퇴치 투쟁을 포함하여 그녀의 이야기를 해설하는 풍부한 자료들을 제시한다. 다큐멘터리의 소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개인적인 비극과 정치적 인식, 예술적 표현을 연결하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DMZ Docs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
< 시대혁명 >
주관위 I 10.13 개봉
< 태안 >
구자환 I 10.06 개봉
< 애프터 미투 >
박소현, 이솜이, 강유가람, 소람
I 10.06 개봉
<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
김오안, 브리지트 부이오
I 09.28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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