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가서 농사 지으면 그게 바로 귀농인걸까요?
NO. 33  /  2020. 08. 20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대안적인 삶의 공간으로 손꼽히는 농촌
실제 삶은 과연 어떠할까요?

오래전부터 지역 균형 발전, 인구 분산 등을 목표로 농촌 살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야 사람들 사이에서 지역 살이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지역 출신의 장년, 노년층들이 도시에서의 생활에서 은퇴하여 귀향하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도시에서의 삶에 지친, 혹은 대안적인 삶을 추구하는 젊은 층들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걸 보면 말이에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근무 방식이 시도되면서 굳이 도시에서 머무를 필요가 없어지고, 직업의 종류와 돈벌이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삶의 방식들이 다양해진 것이 주효하겠죠.
그렇다면 생태적인 삶, 인간 중심적인 삶, 나를 돌보는 삶을 위해 농촌으로 간 사람들은 과연 바라던 대로 평화로운 지역 살이를 즐기고 있을까요? 연고 없는 마을에서 전에 없던 농삿일을 꾸리는 삶, 과연 생각만큼 평화로울까요?

문제는 농사를 잘 짓는 것만 아니라,
거기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지방으로 내려가 삶의 터전을 새로이 꾸린 2030세대들은,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데에는 다양한 장르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청년들만 어려운가요? 새로운 방식의 관계맺기가 서로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죠. 
그니까, 뭔가 이주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이 통째로 누군가에게 전달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번달 열린소통포럼에서는 이 시대에 걸맞은 귀농·귀촌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후와 생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그린 뉴딜'이라는 개념이 심심찮게 들려 오면서 농업에 미래가 있다고들 하는데요. 그 미래를 위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겨가는 인구를 위해 어떤 정책으로 지원해 줄 수 있을까요? 거기에는 어떤 고민이 필요할까요?

총론발제
지역으로의 움직임
지역에서의 삶
어떻게 바라볼까?


오형은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위원회 위원 
 지역활성화센터 센터장

최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흐름을 조명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확대되면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부담이 줄어들고 수도권 바깥의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생겨난 덕분이죠. 
그런데 지금껏 귀농·귀촌에 대한 정책이 여럿 꾸려지긴 했지만, 지금 이 시대와는 다소 유리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필요할지, 그래서 지역과 농업의 발전을 통해 우리가 어떤 미래를 일굴 수 있을지 이야기해 봅니다.
세부발제1
제가 해봤습니다
: 나의 귀농 이야기


박우주·유지현
귀촌 3년차
청양농부참동TV 유튜버

왜 도시인들이 귀농을 꿈꾸는 걸까요? 그리고 귀농의 과정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질까요? 지금 꾸려져 있는 귀농·귀촌에 대한 지원 정책들은 실제로 잘 작동하고 있을까요? 
충남 청양 귀농 3년차 청년들인 '청양농부 참동TV' 주인공들이 직접 귀농을 하게 된 사연, 정착 과정에서 도움받았던 정책들 등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우리 마음에 품고 있는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귀농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현실적인 귀농·귀촌을 살펴보고 관련 정책들의 현주소를 살펴봅시다.

세부발제2
귀농·귀촌에
커뮤니티를 끼얹다!


백혜숙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운영위원장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 운영위원 
   (사)농어업정책포럼 이사

귀농·귀촌, 농사만 잘 지으면 될까요? 단순히 농사를 짓겠다는 생각만으로 귀농할 수 없는 것처럼, 지역 살이에는 농사 바깥의 '주변부' 또한 중요합니다. 농산물을 상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 지역 주민의 생활에 대한 지원, 사회적 경제 시스템, 농촌 생태, 교육 서비스 등등 지역에서 정말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역에서의 삶이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것이려면, 개개인을 마을과 얽어 주는 커뮤니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농사 단 하나만으로는 불가능한 귀농·귀촌에는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칼럼 모음 
세부발제 3
오늘을 넘어
미래를 고민하는
귀농·귀촌 정책 제안


유지황 
청년 농업인 · 팜프라 대표
아쇼카 한국 펠로우

귀농·귀촌을 결심하는 청년들 중에는 생태적인 관심을 실천하기 위해,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추구하기 위해 등등 미래에 대한 소신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귀농과 귀촌에 대한 관심은 과연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도시와 농촌이 만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고, 인간과 자연이 만나는 '귀농'. 여기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볼 수 있을까요? 여기에는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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