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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4
<금요뉴스: 자기계발>
☕ 일상 속 사소함을 잘 이용하는 리더
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큐레이터의 한마디: 사내 동료들, 혹은 부하 직원들과 잘 지내는 일은 우리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내 관계를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 있습니다. 바로 '사소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것이죠.
OX퀴즈
부하 직원들은 같은 선물도 
예측 가능하게 정기적으로 
선물을 받는 것에 더 큰 감동을 느낀다?

정답은 뉴스레터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오늘의 요약 읽기 난이도 :
1. 감동은 내 상사가 나를 아껴 주고 신경 써준다는 개인적인 느낌에서 비롯된다.
직원들을 감동하게 하는 것은 거창한 게 아닌, 사소한 행동에서 출발한다.  
2. 커피 사기는 상사가 직원에게 할 수 있는 사소한 행동 중의 하나다. 직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커피를 사주는 것이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쿠폰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3. 정기적인 커피 사기보다 예측하지 못한 깜짝 이벤트 형식을 빌려 간헐적으로 사는 것이 일을 더 잘 시키는 리더의 사소하지만 강력한 스킬들 중 하나다.
 
지난 분기에 직원들이 고생 많았는데, 12일 워크숍이라도 가야 하나?”

 “핵심 인재를 유지관리하면서 결국 돈을 올려 줘야…….”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관리자들의 고민은 끊임없다. 팀 예산을 들여 워크숍을 떠나고, 공연과 문화 행사를 체험하게 하고, 연봉을 높여 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사실 직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건 일상생활에서 리더가 보여주는 사소한 행동이다. 물론 멋진 이벤트를 체험하고 더 많은 연봉을 받으면 좋아한다. 하지만 감동과는 다르다. 감동은 내 상사가 나를 아껴 주고 신경 써준다는 개인적인 느낌에서 비롯된다우리는 목숨을 구해 준 누군가에게만 큰 감동을 받는 게 아니다. 일상 속에서 나를 챙겨 주는 작은 손길에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소한 행동, 커피 사기 
직원들에게 삼촌처럼, 이모처럼 좀 더 따뜻하게 다가가고 싶다면, 일상에서 큰 부담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 있다. 그것이 바로 직원들에게 커피를 사는 것이다. 예상외로 너무 간단해서 실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관계 형성은 거창한 데에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게다가 거창한 팁을 주면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계속 망설이다가 실천에 옮길 확률도 낮아진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커피를 좋아한다. 체질상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젊은 직원의 대다수가 커피에 익숙하다. 아침 출근길에 커피 한 잔을 사서 사무실로 들어서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이다. 아침이나 점심 먹고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정신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직원도 꽤 있다. 그런데 커피를 좋아하는 직원에게 이렇게 말하는 상사가 있다.

 “왜 그렇게 비싼 커피를 먹어? 커피 한 잔 값이 점심값과 똑같네
회사에도 커피믹스 있잖아.” 

괜한 잔소리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 다르고, 돈을 쓰는 곳도 다 다르다. 개인의 취향일 뿐이다. 직원들이 커피를 좋아한다면, 리더가 직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커피를 가끔씩 쏘면 된다. 커피숍이 사무실과 떨어져 있어서 점심 먹고 가기가 애매하거나 점심시간 내에 다녀오기 촉박하다면, 핸드폰으로 커피 쿠폰을 보내주는 것도 방법이다.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고 있을 때, 상사가 힘내자!”라든가 요즘 고생 많지 등의 문자를 보내며 마음 표현을 해주는 직원들은 마음의 위로가 된다. 이때 실질적인 무언가를 함께 전달해 주면, 상사의 마음이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는다. 이 사람이 나를 신경 써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골든벨>이 울리면 커피를 사줍니다
경영학에서 동기부여 이론 중 허츠버그의 2요인이론이 있다. 이 이론에서는 사람의 내면과 관련된 칭찬, 인정, 동기부여 등 내재적 요인은 직무 만족과 연계된 반면, 돈이나 월급, 지위 등 외재적 요인은 직무 만족과 별 상관이 없다고 보았다. , 직원들이 직문에 만족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되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외적 보상보다는 칭찬이나 인정 등의 내적 보상이 더 도움이 된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이 이론은 이후 연구된 다른 동기부여 이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내적 보상도 중요하지만, 동기부여 차원에서 외적인 보상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였다. 때로는 당신의 지갑을 열어 커피를 사자. 주머니 사정이 괜찮은 날엔 점심도 사주자.
 
내가 코칭하고 있는 모 기업에서는 사내 커피숍에 골든벨을 달아 두고, 임원이나 상사가 골든벨을 울려 그 카페에 모여 있는 직원들에게 커피를 사는 문화가 있다. 그깟 커피 한 잔 얻어먹었다고 얼마나 동기부여가 될까 싶은데, 의외로 직원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일종의 깜짝 이벤트로, 회사 다니며 누릴 수 있는 재미를 선물한 것이다. 원래 공짜는 뭐든 좋다. 특히 상사가 쏘는 커피 맛은 더욱 좋은 법이다.
 

 이때 이왕 사는 거 효과를 톡톡히 보려면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이 있다.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사줄 때는, 사주는 횟수와 기간에 따라 동기부여의 수준과 직원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동기부여에서 대표적 이론에 해당되는 강화이론에서는 이렇게 조언한다. 직원에게 큰 감동을 주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예측 가능하게 사주는 것보다는 비정기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이다. 월급의 경우, 매달 몇 일에 돈이 들어올 거란 걸 직원들은 알고 있다. 그만큼 쉽게 익숙해지고 월급을 받는 것에 대해 큰 감동이 없다. 정기적인 자극에 무뎌지는 것이다. 반면에 슬롯머신의 경우, 언제 어떻게 보상이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더 짜릿하고 한 번 터지면 기억에 깊이 남는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뭔가를 사주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사주는 건 효과가 덜하다. 예를 들면 매주 월요일마다 커피를 사는 것은 감동이 떨어진다. 어느 순간 월요일 아침에 커피를 안 사주면 서운해하고 불평으로까지 이어진다.
 
물론 당신은 직원들이 반드시 고마워하기를 바라며 무언가를 베푸는 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월급 액수는 이미 정해져 있다. 당신 역시 월급의 테두리 안에서 가족을 부양하고 생활하며 지내야 하는 직장인이다. 돈 나갈 곳도 많다. 그렇다면 이왕 돈 쓸 때, 직원들의 큰 기쁨을 유도하는 것이 효율성 측변에서 열 배 백배 낫다. 예측하지 못한 깜짝 이벤트 형식을 빌려 간헐적으로 사는 것이 일을 더 잘 시키는 리더의 사소하지만 강력한 스킬들 중 하나다.

 정답 X
오히려 커피를 안 사주면 
서운해하고 불평으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이왕 돈 쓸 때, 
직원들의 큰 기쁨을 유도하는 것이 
효율성 측변에서 열 배 백배 낫다.
도서요약본 읽기
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 함규정 지음
아주 작은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소하지만 효과는 강력한 팁을 담았다. 가장 많이 부딪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책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 중심의 스킬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도움을 준다.
문화도시락 도서: 우수도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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