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대 오른쪽 아래는 고양이들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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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찾아오는 고양이들

사람마다 침대에서 선호하는 자리가 있죠. 어릴 때 저는 주로 벽에 딱 붙어 잠이 드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일어나기 쉽게 바깥쪽에서 잡니다. 출근을 해야 하니까요😢 쉽게 앉은 자세로 변경할 수 있어야 잘 일어날 수 있더라고요. 안 그러면 뭉그적거리다 다시 잠들기 쉽거든요. 어느 순간부터 저는 움직임없이 정면을 바라보며 자는데요.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부터는 다리를 O자로 만들고 잡니다. 밤이면 찾아오는 고양이들을 위해서 입니다.

좁은 곳, 다리 사이에 들어가는 걸 좋아해요

고양이들이 박스를 좋아하는 건 알고 계시죠? 여러 가설이 있지만,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해요. 고양이들이 찾는 장소를 보면 어린아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릴 때 장롱에 들어가거나 비좁은 틈에 몸을 끼워보고는 하잖아요? 저는 어릴 때 머리만 들어가면 몸도 통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디든 머리부터 끼워보는 아이였는데요. 우리 고양이들도 딱 그런 느낌입니다. 그러다 종종 못 나오는 것도 비슷합니다...🤦🏻‍♀️

포근한 곳, 침대를 좋아해요

침대가 생활반경입니다. 주로 침대 위에서 '이 집의 주인은 나다.' 느낌처럼 있다가 집에 손님들이 오면 침대 밑으로 숨습니다. 가끔 거실에서 일하다 늦게 침실로 들어가면 제가 누울 곳이 없을 때도 있어요. 침대에 2마리가 大자로 뻗어 자고 있거든요. 아, 제가 고양이 2마리를 키우게 되면서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결심한 거 이야기했던가요?

침대 위, 다리 사이에서 자는 게 좋아요

고양이는 야행성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어느 환경에서 살고 있느냐가 더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는 집주인과 생활패턴이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안나수이가 자는 시간은 집사인 저희와 비슷한데요. 집사들이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누우면 한 마리씩 울면서 침대 위로 올라와 누울 곳을 찾습니다. 다리를 동그랗게 말고 이불을 움푹하게 만들어주면 새둥지에 들어가 알을 품는 새처럼 '털썩'하고 앉지요. 제 다리를 베고 아침까지 잠들기도 합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살짝 올려둘테니 모두 보러오세요🙌 + 어릴 때 다리 사이에 자리잡은 고양이 놀리는 영상도 공유합니다.

안나수이 인스타그램 가기

안나수이 친구 고양이 무니도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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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불냐불 뉴스레터 소개

그냥 고양이 이야기를 냐불냐불 거리고 싶어서 보내는 뉴스레터

매주 1회, 1년동안 귀여운 우리집 고양이 가끔은 친구집 고양이 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아직 요일과 시간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고양이와 관련된 에세이도 함께 갑니다. 혹시 고양이 수다가 떨고 싶다면 이 메일로 답장을 보내주세요. 같이 이야기해요. 물론 귀여운 고양이 인스타그램 제보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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