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원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또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원주시 원동에 거주하는 A씨(79·여)가 남부시장 인근 텃밭에서 콩 심기와 미나리를 채취한 뒤 9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8일 오전 사망했다.

이로 인해 올해 원주시 SFTS 확진자 수는 2명으로 늘었으며 모두 사망했다.

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등산,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긴소매 상의, 긴 바지, 모자, 목수건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옷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 등으로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물림에 주의하고 물리고 14일 이내에 발열, 구토, 설사 중 한 가지라도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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