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퇴직 리더들의 정서에는 계절성이 나타납니다. 많은 기업들의 인사이동이 연말에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마음의 준비를 했든 그렇지 못했든 퇴직 당사자는 당혹스럽고 상념이 많은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상황을 재취업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보면 어떨까요? 재취업을 원하는 리더들이 구직 시장에 한꺼번에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작스러운 퇴직 현실을 실감하기도 전에 재취업의 부담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수고로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자니 커리어가 불안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커리어 전문가를 만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내 여름과 가을이 지나면, 올해 퇴직자들이 결정되는 계절이 옵니다. 그러니 퇴직 리더들의 마음도 계절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커리어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화담,하다와 서울경제신문 라이프점프 기획 칼럼 <New-UP(業)의 발견 ③ - 퇴직 후 재취업률 10%의 시대, 4가지 취업 성공 전략> (click!)에서 4가지 실행 방안을 제안해 드렸습니다.
첫째, 이름과 회사를 지우고 이력서를 보세요.
둘째, 스타일을 바꾸세요.
셋째, 냉정한 조언을 해 줄 현실적인 전문가를 찾으세요.
넷째, 뉴업 New-UP(業) 타이밍을 구상하세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 보아야 합니다. ‘나는 경쟁력이 있는 사람인가’를 자문하고 새로운 커리어 방향에 맞는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하죠.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의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하염없이 인터뷰 기회를 기다리기 보다, ‘영원한 현직이란 없다.’는 마음으로 뉴업 New-UP(業)을 함께 구상할 때만이 새로운 커리어가 현실이 됩니다. 대안이 있어야 현명한 커리어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시작하기 좋은 3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