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컨설팅학과와 한양대학교 지식서비스연구소의 소식을 전합니다.
📪 컨설팅학과 이야기 
👨‍💼 이민용 석사과정(1기) 인터뷰

2024년 3월 한양대학교 경영컨설팅학과에 입학한 이민용 석사과정이

인터뷰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이민용 원우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영컨설팅학과 석사과정으로 들어오게 된 이민용입니다. 
본교 경영학부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융합학부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지식서비스 연구소에도 속해있습니다.

Q. 지식서비스연구소에서 근무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연구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A.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임용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선임 연구원분들이나 선배 연구원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곧 있을 IC PBL 경진대회에 집중하고 있고 교수학습자료 제작 보조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한양대학교 경영컨설팅학과에 입학하시게 되었나요?
A. 학부 시절 MIS와 데이터 직무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식서비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IC PBL 경진대회를 알게 되어 이에 참여,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고 빅데이터 연구모임에도 참여해서 해당 분야에 관한 관심을 더 키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학부 4학년 때 새롭게 개설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융합학부에서 공부하면서 이 분야에서 더 깊게 탐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더 배우고 정진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경영컨설팅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Q. 석사과정동안 목표로 삼고 계신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우선 전문적인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분석 기법들을 습득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을 체화하고 싶습니다. 졸업 전까지 전문적인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졸업 논문 이외에도 두 편에서 세 편 정도의 논문을 추가로 쓰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아직 논문 주제를 정하지는 못했으나 지금은 머신러닝 분야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DsP를 취득하고 있기에 석사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ADP를 취득하고 싶습니다.

Q. 그렇다면 졸업 후 고려하고 있는 진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취업을 하게 될지 조금 더 공부할지 아직은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어떤 길을 택하든 경영 컨설팅학과의 특성에 맞는 길을 걷게 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영컨설팅학과 원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해주세요.
A. 아직 대학원 첫 주차지만 배워야 할 학문의 방대함과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의 상태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걸어갈 수 있는 제가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공부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발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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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눈부신 발전 뒤에는 '양손잡이'라는 특별한 전략이 있습니다. 이 전략은 말 그대로 양손을 모두 잘 사용하는 것처럼, 기업들이 기존에 잘하던 사업을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이 전략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이제는 디지털 시대에도 이 전략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수출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학습'이었어요.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진짜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기업들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결과, 한국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고, 경제는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은 빈곤을 극복하고 산업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성장의 길은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1980년대에는 중진국의 함정, 즉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하고 후발 국가들에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때 한국 기업들은 또 한 번 양손잡이 전략을 발휘했습니다. 기존 사업을 잘 유지하면서도 질적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혁신을 추구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의 '신경영'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을 장려했고, 그 결과 삼성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도 양손잡이 전략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IT 기업들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전통적인 대기업들은 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만들면서도, 이 기기들이 사용할 반도체와 같은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면서도 협력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양손잡이 전략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어떤 기술이 미래에 중요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세계 정세의 변화로 인해 글로벌 밸류체인이 재편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들 사이의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에 맞서면서도 기회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 경제의 미래는 새로운 개념을 설계하고, 그 개념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검은 머리 잡스'라고 불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들이 더 많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한국은 또 다시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변함없이 양손잡이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며, 한국 경제는 계속해서 세계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출처: DBR 386호 (2024년 2월 Issue 1) 디지털 전환기 기업 경영의 진화 한국형 ‘양손잡이 3.0’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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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스토어 밀집상권으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의 경우 월평균 100개 이상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그러나 국내 팝업스토어 시장이 양적으로만 성장했을 뿐 질적으론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국내 팝업스토어 시장이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겠다는 목표 의식 없이 현장에서 방문객 수 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늘리는데만 급급해 경품을 퍼주는 무의미한 판촉형 팝업이 늘었다는 지적이다또한 판촉형 팝업에서 성과 지표로 삼는 방문자 수가 사실상 허수가 많다고 강조한다파격적인 경품 덕분에 방문객이 몰린다고 해도 대다수가 브랜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일회성 고객에 머무르는 탓이다브랜드 메시지에 대한 방문객들의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팝업스토어를 설계하고 성과는 어떻게 측정분석해야 할까

커뮤니케이셩형과 판촉형 팝업스토어의 구체적인 차이점이 무엇인가?

커뮤니케이션형 팝업스토어에는 브랜드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는 제품, 전시물, 체험 부스 등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팝업스토어 내부의 모든 콘텐츠가 일관된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다. , 고객과 브랜드의 관계개선, 고객의 인식이나 인지 변화를 위해 설계된 공간으로 정의할 수 있다. 판촉형 팝업스토어의 경우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는 내부 콘텐트가 없다. 방문객 수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제품만 화려하게 전시하거나 형식적 이벤트로 갖가지 경품을 증정한다. 이러한 판촉형 팝업스토어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추구하는 브랜드인지 정확히 이해한 소비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경우가 많다.

고객과의 소통구조가 D2C(Direct to Consumer)로 전환된 현시점에서 판촉형 팝업스토어는 무의미하다. 과거에는 미디어의 정보 파급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주요 미디어에 브랜드 소식을 알려야만 대중과 소통할 수 있었다. 이제는 많은 소비자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정도로 개인이 바이럴 파워를 갖춘 시대가 되었다. 미디어의 도움에서 벗어나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D2C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첫 번째 창구로 온라인 채널이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제한된 화면에 수많은 브랜드 광고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고객의 시선을 3초 이상 사로잡기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커뮤니케이션형 팝업스토어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많은 국내 기업은 아직도 팝업스토어를 판촉수단으로만 여기고 있다. 미디어 중심의 소통방식에 의존해 온 탓에 D2C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해야 할 필요성을 모르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경품 및 할인쿠폰을 제공받는 것에 전혀 고마워하지 않는다. 그저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혜택으로 생각할 뿐이다. 1만 명이 방문해도 대부분은 팝업스토어를 나오는 즉시 경품을 받기 위해 올렸던 SNS 게시물을 삭제하고 더 이상 해당 브랜드에 관심을 갖지 않는 일회성 손님이 되고 만다.

 

확고한 메시지와 이를 전하는 장치들이 충분하면 대형 팝업스토어가 아니어도 무방한가?

공간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물론 유명 브랜드와 블록버스터급 팝업스토어라면 이목을 끌겠지만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내부 콘텐츠가 불분명하면 오히려 더 큰 반감을 살 수 있다. 팝업스토어의 최종 목표는 ‘Value Perception(가치 있다는 인식)’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단순히 주목받는 것을 넘어 소비자기 이 공간과 메시지를 가치 있다고 여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팝업스토어에 표현하기 적합한 메시지를 찾는 방법은? 그리고 팝업스토어의 특성상 기업이 메시지를 전하는 대상이 MZ세대로 국한되는 것은 아닌가?

어떤 고객들에게 이야기할지, 그 이야기를 전하는데 무슨 걸림돌이 있는지 생각해보길 권한다. 무조건 MZ세대를 타겟팅해야 하는 건 아니다. 젊은 층과 친하지 않은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만큼은 MZ세대를 공략하겠다며 대규모로 투자하는 건 무리수다. 기존 타깃이 공감할만한 메시지를 정하고 그 메시지와 어울리는 팝업스토어를 구성하면 어차피 20대가 가장 먼저 방문한다.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여가 시간이 많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수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즐길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공간은 MZ세대의 레이더망에 걸릴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30-40대를 겨냥한 팝업스토어도 20대가 SNS에 재미있는 공간이라고 후기를 올려야 30-40대에 알려지는 경향이 있다.  


팝업스토어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앞으로도 팝업스토어의 인시는 지속될 것이다. 지금보다 더 빠른 주기로 팝업스토어가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나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여 서울 곳곳의 임대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모집하는 플래카드가 붙기 시작했다. 유휴 공간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부흥시킬 만한 인기 콘텐츠를 원하는 건물주가 늘고 있는 추세다. 단기간에 건물 활용도와 수익성을 높여주는 팝업스토어에 건물주들의 시선이 쏠리는 것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소비자와 입체적으로 소통하려면 오프라인 채널이 제격이다. 커뮤니케이션 과잉 시대에는 자주 소통하는 것보다 한 번을 소통하더라도 높은 퀄리티로 몰입시키는 전략이 중요하다.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 채널에 주목하는 이유다. 팝업스토어는 장기간 운영해야 하는 상설 매장에 비해 비용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기업들이 오픈하는 팝업스토어가 유행처럼 번질수록 소비자의 기대치 또한 높아질 것이다. 팝업스어의 본질인 메시지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진단 뜻이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목표의식 없이 방문객 수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형식적으로 기획하는 팝업스토어들은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출처: DBR 387호 (2024년 2) 1만 명 방문보다 100명이 오래 머물게” 판촉 아닌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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