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반했나> 10주년 기념공연
2013년, 주변의 여성 뮤지션들의 활동이 궁금해서 시작했던 <프로젝트 반했나>. 2018년 리부트 공연으로 매년 공연을 이어오다 올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제는 12명의 뮤지션이 함께 하고 있는 네트워크가 되었는데요, 올해 공연에는 10명의 뮤지션이 함께 했습니다.
2부로 나눠 기획한 공연은 5명의 뮤지션이 나란히 앉아 반했나 10주년의 이야기와 함께 토크콘서트로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곡에 코러스나 악기로 선율을 얹으며 연대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댄스공연으로 시작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열고 뮤지션의 오랜 팬이 무대를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반했나 멤버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음악에 다함께 눈물 짓기도 했습니다. 게스트는 2013년 첫 회 게스트로 함께해 준 스카웨이커스 정세일 뮤지션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순수익금 전액을 기부합니다. 자립준비청년단체 ‘몽실’과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부금은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성을 위한 인권활동에 쓰이게 됩니다.
10년간의 <프로젝트 반했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146호, 147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부산의 여성 뮤지션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프로젝트 반했나>는 느슨하게 연결되어 앞으로도 매년 공연을 이어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배가영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