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 주 뉴스레터
12월 셋째 주 뉴스레터
2019. 12. 17
편집자가 추천한 기사 
시간이 없어 놓쳤더라도 이 기사는 꼭 읽어보세요
사법농단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거래와 흥정의 원리로 대체된 굴욕적 사건입니다. 양승태 대법원은 인권과 법치를 보호하는 사법기구가 아니라 조직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자원을 베팅하는 관료기구처럼 움직였는데요. 사법농단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입법·행정·사법의 내부자들이 뒤엉켜 펼치는 게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천관율·김연희 기자가 ‘사법농단 톺아보기’ 기획을 세 차례에 걸쳐 지면에 담았습니다.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 
독자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입니다
지난달 22일 오후 6시, 한국 정부는 지난 8월23일 일본 측에 전했던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 정지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한일간 분쟁의 원인이며, 일본의 태도 변화 없이는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한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고려하면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보였습니다.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는 대신 일본으로부터 어떤 양보를 얻었는지 분명치 않아 한국이 손해를 본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남문희 기자의 분석에 따르면 오히려 코너에 몰린 것은 일본 정부라고 합니다.
금주의 문화뉴스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홍콩에서 6개월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가장 밑바닥의 삶을 살고 있는 동남아 이주노동자들은 더욱 가혹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모여드는 동남아 여성 노동자들의 놀이터였던 센트럴 일대에서는 단 한 명의 이주노동자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시위 인파에 휩쓸려 연행되거나 경찰에게 해코지당할 것이 두려워 시내 외출을 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위 이후 홍콩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해고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주 굽시니스트 만화 보셨나요?
콜롬비아, 칠레, 볼리비아 등 남미 대륙 곳곳이 시위로 들끓고 있습니다. 경제난과 사회적 불평등, 부정부패를 견디지 못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건데요. 굽시니스트가 한 편으로 정리해 드리는 남미의 역사를 보시면 남미 대륙을 휩쓴 분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편집국장이 소개하는 이번호(640호)
지금 시중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천관율·김연희 기자의 사법개혁 시리즈 3탄입니다.
사법농단을 폭로한 이탄희 변호사를 만나 사법권력을 바로잡을 제언을 들었습니다.
검찰, 정치에서 손떼라
검찰개혁은 검찰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 주인공이자 사법농단을 고발한 이탄희 변호사는 말한다. “검찰과 법원의 개혁 저항세력이 적대적 공생관계다. 양쪽을 동시에 개혁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은 중요한 국면이다. 검찰은 정치에서 손떼라.  

<시사IN> 구독하기
독자를 대신해 질문합니다.
성역 없는 독립언론과 함께해 주십시오
<시사IN> 후원하기
잡지 구독이 부담스러우시다고요?
후원으로 탐사보도를 응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시사IN> 뉴스레터 어땠나요?😇
시사IN
서울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빌딩 3층 (주)참언론
TEL : 02-3700-3200 / FAX : 02-3700-3299 / webmaster@sisain.co.kr
뉴스레터를 받고 싶으시면 신청을 클릭해 주세요.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 Unsubscribe 를 클릭해 주세요.